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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당신은 멋진 아내입니다. 하루에 열두번도 넘게 남편이 미웠다가 고왔다가를 반복한다. 오늘은 한없이 애교 넘쳐 귀엽더니 어제는 울화통이 터질것 처럼 만들어 놓는....남편은 나이가 들어도 아내앞에선 어쩜 그리 강가에 내놓은 아들같은지... 친구...지인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남편이란 작자들은 죄 철딱서니 없는 큰아들이다. 늘 잔소리를 해야 하고, 이것저것 하나하나 나열해가며 시켜야 하고, 싸우면 또 어르고 달래야 하는...피곤한 큰아들.. 그래서 아내는 열두명의 다른 인격이 마음에 존재 하는 것처럼..하루에 열두번도 더 마음이 변덕을 부린다. 남편의 말과 태도에 따라 때로는 악처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누나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동생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엄마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애인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평범한 마누라가 되기도 .. 더보기
누구나 악플러가 될수 있다! 예전에 심한 악플에 시달린 적이 있다.....그때의 그 더러운 기분이란..... 태클은 기분이 나쁠뿐이지만, 악플은 굉장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악플은 자괴감에 빠지게도 하고, 삶의 의욕을 상실케도 한다. 그래서 누군가는 악플로 자살도 하지 않던가! 누구나 악플러가 될 수는 있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악플러가 되는건 아니다. 악플러와 일반인의 차이는 자신을 컨트롤 할수 있는 능력... 악플러는 자극을 줘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 악플러는 소심한 사람이 많다. 악플러는 충동적이다. 악플러는 습관적이다. 악플러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다. 악플러는 글을 끝까지 읽지 않는다. 악플러는 공격적이다. 악플러는 단순하다. 악플러는 마음 내키는 대로 지껄인다. 악플러는 폐쇄적인 사람이다. 악플러는 상대의 반응.. 더보기
소심한 여자, 소심한 남자라면 거들떠 보지도 말자! A양은 배드민턴 동호회에 가입한 후, 전문가의 레슨을 받으며 연습에 열중이다. 동호회활동이라도 초보라 회원들과는 가볍게 인사만 하는 정도로 한달 정도 지냈다. 동호회에선 월례회겸 회식도 하며 친목도모도 함께 했는데, 소심한 A양은 사람들과 빨리 친해 지는게 힘들었다.분위기도 낯설었지만, 워낙 조심성 많은 소심한 여자인지라 배드민턴 동호회 가입후 사람들과 친해지는데 걸린 시간은 무려 3개월이상 걸렸다. 그렇게 1년을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이젠 선수급 수준으로 배드민턴을 치게 됐는데, A 양에게 고민이 하나 생겼다. 같은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B군 동호회 활동후 서너달 후부터 눈에 띄기 시작한 B군, 수수하고도 착해 보이는 외모에 보호본능과 더불어 땀 흘리며 배드민턴 치는 모습을 보면 은근히 남자 답기도.. 더보기
40대 조금 늦은 어른들의 동반자살이 주는 슬픔... 장애아를 둔 친구가 있다... 그녀석...어찌나 씩씩하게 아이들을 키우는지...가끔은 내 친구라는게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넘쳐 나는지....대견스러울때도 많다. 장애인.. 우린 우리와 다른 사람을 장애인이라고 부른다. 다르게 둘러 얘기 하면....조금 느린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장애인이라고 해서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들 역시 똑같은 사람이다. 해서..일부러 더 친절하게 할 필요는 없다.. 자 원 봉 사를 하면서 느꼈었고, 친구도 똑같이 대해야 한다고 말하곤 한다. 오늘....기사 하나를 봤다.. [ 어느 40대 형제의 슬픈 동반자살 ] 어릴때 부모님을 여의고 장애인 형제는 서로 의지하며 살았다. 의지라기 보다는 정신지체3급인 형이 정신지체 1급인 동생을 보살피며 살았다는게.. 더보기
누군가가 미워질때면 누군가가 미워질때면 그 자리를 벗어나 본다. 그리고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 그를 향한 미움인지... 내가 만들어낸 미움인지... 미워함으로서 나의 마음은 어떻게 변했는지.... 답을 찾지 못한 채 괴로움만 커져 간다면... 바닥까지 미워 해 본다.. 미움이 바닥치면 연민이 된다. 그리고... 더이상 상대가 밉지 않는다. 더이상 상대는 나에게 미움의 대상이 아닌 가엽고 불쌍한 대상이 돼 버렸기에 내 마음속 상대에 대한 미움은 털끝 만치도 남아 있지 않고 괴롭지도 않는다.. 미움...스스로 만들어낸 감옥과 같은 것... 그 감옥의 문을 열것인지 잠글 것인지는 스스로의 몫..... 더보기
여행을 꿈꾸는 그대에게.. 여행을 다니는 사람을 보면 부러움을 느끼곤 한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꿈꾼다.. 여행은 꼭 목적지를 정해 놓고 먼 길을 가지 않아도 된다. 어쩌면 단순하고도 쉬운게 여행인지도 모른다. 여행... 답답한 마음에 바람을 가르며 정처없이 드라이브 하는것도 여행이요 시끌벅적한 재래시장을 두리번 거리며 걷는 것도 여행이요 집 앞 골목길을 걷는 것도 여행이다. 여행.. 경치가 아름답고 목적지를 정해 놓아야 여행이 아니라 어딜 가든 답답한 마음 훌훌 던져 버릴수 있고, 기분전환이 된다면...그게 바로 여행이 아닐까? 더보기
웃고 말지 생각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 만나는 사람마다 나를 싫어할 때 최선을 다했는데 실패만 거듭될 때 괜한 오해로 마음이 아플 때 사랑했던 사람이 떠나 갈 때 아픈 나를 모르는채 할 때 내마음을 너무 몰라줄 때....... 혼자서 괴로워하며 울지 말고 그냥 ... 웃고 말지.. 더보기
어장관리와 정치의 공통점 뒤가 구리다. 숨기는게 많다. 거짓말을 많이 한다. 엄청 잘해준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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