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열두번도 넘게 남편이 미웠다가 고왔다가를 반복한다.
오늘은 한없이 애교 넘쳐 귀엽더니
어제는 울화통이 터질것 처럼 만들어 놓는....남편은 나이가 들어도 아내앞에선 어쩜 그리 강가에 내놓은 아들같은지...

친구...지인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남편이란 작자들은 죄 철딱서니 없는 큰아들이다.
늘 잔소리를 해야 하고,
이것저것 하나하나 나열해가며 시켜야 하고,
싸우면 또 어르고 달래야 하는...피곤한 큰아들..

그래서 아내는 열두명의 다른 인격이 마음에 존재 하는 것처럼..하루에 열두번도 더 마음이 변덕을 부린다.
남편의 말과 태도에 따라
때로는 악처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누나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동생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엄마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애인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평범한 마누라가 되기도 한다.

남편에게 있어 그런 아내 역시 달가울리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남편이 힘들고 지칠 때....
다른 사람이 아닌 아내에게 자신의 속내를 얘기하며 위로 받고 싶어 하고
기대고 의지하고...믿어 준다면..
아내...
당신은 정말 멋진 아내였고,
멋진 아내이고,
멋진 아내일 것이다.

아내가 전적으로 남편을 믿고 의지하는 것처럼
남편이 아내를 믿고 의지 한다는것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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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 아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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