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이전/= 삶의 자세와 지혜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마워 여보 그리고 사랑해 - 게으른 아내를 탓하기 전 남편의 체크사항 [ 결혼전에는 쟤가 그렇게 게으른지 정말 몰랐어요. 어떻게 여자가 한번 자면 일어 날줄도 모르고 계속 자요? 머리가 바닥에만 붙으면 자고 안 일어나요. 그것 뿐인줄 아세요? 잠만 많으면 그래도 용서가 되죠. 와! 세상에 얼마나 지저분한지 이 결혼 완전 속아서 한거라니까요. 여자들 원래 그래요?] 지인의 남편이 모임에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와이프를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며 내뱉는 말이었다. 그러고보니 결혼한 남자들이 몇년간의 결혼생활 후 토로하는 말들이 대부분 여자들이 그렇게 게으르고 지저분한줄 몰랐다는 말들이 많았다. 그런데 아내 입장에서 말을 들어보면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모든 상황은 내 생각과 내 처지에서 내 시각으로 보는게 사람이 아니던가! 그러니 서로의 입장차는 생길수 밖에 없다. 하지.. 더보기 어느 집에 살든 부끄러워하지 말자! 어느 집에 살든 부끄러워하지 말자! 성공한 사람이 되려 하지 말고 가치 있는 사람이 되려 하라 - 아인슈타인 겨울 방학의 어느 화창한 토요일이었다. 영어캠프 갔던 딸아이를 데리고 오면서 마트에 잠시 들렀다. 발 디딜 틈 없이 벅적거리는 마트 안, 발길에 부딪히는 카트가 짜증스럽긴 했지만, 오랜만에 집에 온 아이를 위해 먹고 싶은 것들을 한가득 사서는 계산대로 향했다. 계산대는 마트안의 카트 수에 비해선 그나마 한산한 편이였다. 카트안의 물건들을 올리는데 계산원이 말을 건네는 거였다. 계산원 -혹시,XXX언니 아니세요? 맞네! 아주 오랜만이었다. 한 해 후배인 영이, 그 애의 얼굴 본지가 10년도 훨씬 지난 것 같았다. 나- 어, 영이네.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계산원(후배- 이하 후배) - 네, 언니두.. 더보기 모임 많은 남편이 싫은 아내, 남편은 어떻게 해야 할까? 모임 많은 남편이 싫은 아내, 남편은 어떻게 해야 할까? 남편들이 보통 친구들에게 베푸는 것과 꼭 같은 정도의 예의만을 부인에게 베푼다면 결혼 생활의 파탄은 훨씬 줄어들 것이다- 화브스타인 부부란 전혀 반대의 성향을 지닌 사람이 만나서 결혼하는 경우도 있고, 유사한 점이 많은 사람이 만나서 결혼 하는 경우도 있다. 나 역시 남편과 처음 만났을 때를 돌이켜 보면 유사한 점 보다는 전혀 다른 성향을 지녔었고, 그게 매력으로 다가 와서 결혼을 해서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살다보니 공통점보다는 다른 점이 너무 많아서 힘든 적도 많았지만, 함께 산다는 건 그런 부분까지 수용하고, 이해해주고 그러면서 부부는 서로 닮아가고 맞춰가고 편해지는 게 아닌가 싶다. 아는 동생과 중요한 일로 둘이서 저녁을 먹게 된 적이 있.. 더보기 처가집 전화번호만 떠도 치를 떠는 남자,이유는? 결혼이라는 굴레 속에서 남편보다는 아내가 받는 스트레스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선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라는 사람의 결혼 생활을 돌이켜 봐도 그렇고, 지인들의 결혼 생활을 엿봐도 그러하다. 서너 명의 인원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면 [시]자 들어간 시금치는 쳐다보지 않는 다는 말은 들어 봤어도, [처]자 들어가는 말에 치를 떤다는 사람은 아직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 . 퇴근해온 남편과 저녁을 함께 먹고, 쇼파에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남편이 같이 일하는 직원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남편- XX는 처가집의 [처]자만 나와도 치를 떨더라! 나 - 아니 왜? 남편이 얘기 하는 XX의 처가의 내력은 이러했다. 처가는 1남 4녀, 처남은 막내인데 경제력이 없는 건지, 건달 비스.. 더보기 내 남편은 재벌이다! 나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난 가끔 남편을 보고 있노라면 갑갑할 때가 많다. 이 남자..도대체..나보다 나이 많은게 맞나? 자글자글한 주름이며...축축 쳐지는 피부를 보니 나보다 분명 나이는 많은데 하는 짓은 영락없는 큰 아들이다. ㅡㅡ; 며칠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연말정산과 업무상 프린트를 꼭 써야 할 일이 있었다. 함께 일을 마무리하고 프린트로 서류를 뽑으려는데 왠걸! 종이가 자꾸 걸린다. 안그래도 복잡한거 싫어라 하는 남편...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솟아 오르는게 눈에 보이고... 나를 비롯 아이들은 급 긴장 모드로...ㅎ 평소엔 한없이 착하고 수월한 남편이지만, 일이 복잡하거나 뭔가 뜻대로 되지 않을때는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니 조심 또 조심할밖에...^^ 계속 반복되는 프린트의 .. 더보기 시댁에선 올케, 친정에선 시누이 시댁에 가면 난 올케가 된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 친정에 가면 난 누구의 시누이가 된다. 진절머리 나는 시누이, 나에게 시누이란 단어는 정말 진절머리가 난다. 어쩌면 [ 시 ] 자라는 글 자체가 그럴지도 모른다. 개뿔도 없는 친정이지만, 난 우리 시누이들에게 좋지 않은 감정이 많아서 절대로 나의 올케에겐 시누이 노릇 하지 말아야지 그렇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살고 있다. 물론, 우리 올케는 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있을 것이다. 말을 하지 않는데 어찌 알겠는가! 하지만, 난 친정에 가면 절대로 뭔가를 가져오지 않고 보태드렸었다. 혹시 나로 인해 올케가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싶어서 전화 같은건 하지도 않고 말이다. 어쩌면 결벽증일지도 모르겠다. 올케가 불편하지 않게 편히 결혼생활을 했으면 하는 작은.. 더보기 시댁과의 트러블, 노력해도 안되면 포기해라! 사랑은 행복하다! 하지만 결혼은 절대 행복하지만은 않다. 어쩌면 결혼해서 불행하다고 느끼며 사는 여자들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물론 남자들도 마찬가지다. 나의 메토를 처음 만난날, 자원봉사후 점심을 함께 먹었다. 그때 난 어리둥절한 얘기를 듣게 되었다. 멘토, 그녀는 현재 시댁의 일엔 형식적인것만 한다는 것이다. 의아했다. 자원봉사까지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녀는 왜 시댁일이라면 치를 떨까? 단순했다. 시어머니의 아들차별, 동서의 이간질, 끊임없이 밑 빠진 독에 돈을 들이 부으시며 재산탕신 하시는 어머니. 그런것들이 얼키고 설켜서 멘토는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시댁에 일이 있을때 가능하면 돈으로 해결하고, 멘토를 너무나 부러워 하며 따라쟁이, 이간질을 하는 동서는 집안.. 더보기 똥고집 시아버지를 꺾은 며느리의 노하우 어머니를 앞세운 시아버지는 한없이 외로워 보였다. 섭섭한 마음보다 시원한 마음이 앞섰던 나와는 다르게 아내를 먼저 보낸 아버님의 마음은 내가 겪어보지 않았어도 이해 되는 마음이었다. 자식된 도리와 인간적인 안쓰러움에 우린 자주 아버님을 찾아 뵈었다. 혼자 식사하는게 마음 아파서 여러가지 반찬을 장만해서 냉동실과 냉장실을 채워 놓았다. 하지만, 아버님은 그리 반가워 하지 않으셨다. 우리가 어머님을 돌아가시게 한 것도 아닌데, 왠지 우리를 미워 하는 마음을 아버님에게서 느껴졌다. 추운 겨울, 생활비 아끼시려고 보일러도 틀지 않고 생활하시는 아버님이 안쓰러워서 겨울엔 우리집에 며칠씩 놀러 오시라고 당부를 했건만 한쪽 귀로 듣고 바로 한쪽 귀로 흘려 버리시던 시아버님이 난 왜 그리도 야속하던지. 어머님이 돌아 .. 더보기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