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이전/일상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헌 혈 봉 사 갔다가 울고 온 아이, 왜? 몇년째 애 육 원에 봉 사 활 동을 함께 하는 언니가 있다. 봉 사 활 동을 오래 하다 보니까 애들도 자연 스레 참여를 하게 됐다..나 역시도 딸아이 데리고 몇번 참석했지만, 애 육 원에 같은 학년 애가 있어서 혹시나 그애에게 상처 줄까봐 못오게 했다. 여튼..언니 아이가 고등학생인데 봉사시간 때문에 헌 혈 봉 사를 주말에 가게 됐다. 친구들과 함께 큰길에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 헌혈하세요! " 하고 외쳤드랜다. 처음엔 친구들과 부푼 기대를 안고 큰소리로 시작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한 아이를 데리고 엄마가 지나가는데, 아이가 " 엄마, 헌혈이 뭐예요? " 하고 묻더란다. " 그런거 몰라도 돼, 쓸데없이 요즘 누가 헌혈 한다고 그래? 저런건 알 필요 없어" 하면서 애를 낚아채듯 데리고 사라.. 더보기 격년으로 심술을 부리는 하늘 매년 5월 넷째주는 알뜰장터가 열린다. 매주 청소를 가는 장애인 시설에서 여는 행사인데, 시설에선 엄청나게 신경을 많이 쓰는 행사이다. 이곳에 자원봉사를 시작한 그 다음에는 김밥을 말았었고, 취미로 비누 만드는걸 알게 된 복지사샘이 비누체험을 해달라고 하셔서 벌써 3년째 참여를 하고 있다. 첫해는 넉넉하게 재료를 준비했는데,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전년도에 비해 참석한 인원이 절반. 재료비도 못건지고 적자가 났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물론..내 돈 들어 가는게 아니라서 내가 손해 보는건 아니다...난 그냥...그날 하루 노는 몸뚱아리 살포시 이동해서 거기에서 잠시 쓰이고 집에 오면 그뿐... 하지만 맘이 편치 않았다...샘들은 그러지 말라고 하셨지만...그래도... 작년엔 무척이나 화창했다. 아싸! .. 더보기 니가 남친이 없는 이유는 못생겼기 때문이야! 며칠 전, 딸아이 공부방에 여자애가 새로이 왔답니다. 같은 학년에 여자가 없던터라 저희 애가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2-3일 지나니까 딸아이가 그애를 귀찮아 하더라구요 심심하면 핸폰으로 전화하고, 밤늦게까지 집에 가려하지 않고, 자꾸 저희집에 있으려구 그러는데다가 밥 달라, 간식 달라 ;;; 며칠전에 밤 10시까지 있길래 왜 집에 안가냐고 하니까, 아이 아빠는 늦게 오시고, 엄마는 에어로빅을 가셔서 집에 아무도 없다고 하네요.. 혹시 맞벌인가 싶어서 물어 보니까 아니래요... 그런데, 엄마는 왜 밤에 에어로빅을??? 낮에도 시간 많으실텐데..낮에 하시지...;;; 여튼...전 어두워지면 집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ㅜㅜ;; 좀 이해는 되지 않았지만 넘어 갔죠... 근데...애가 좀 이상하.. 더보기 여름처럼 체력 소모가 심했던 그날.. 전날 세찬 비가 온 세상을 삼킽듯 하더니 언제 그랬냐는듯 맑으면 좋을텐데...그냥 흐린 날이였다. 언제부턴가 하나둘 빠지고.. 이제 남은 사람은 언니와 나...둘뿐 혼자 청소하기엔 좀 힘들지만 둘이라서 청소하기엔 괜찮다..아직은... 선생님이 주시는 차 한잔을 마시고.. 이번주 시설에서 행사를 하는데...것두 연중 행사.. 지지난해 처럼...비가 온단다.. 벌써부터 선생님들 맥이 풀려 버렸다. 그러고 보니.. 격년으로 비가 애를 먹인다. 처음 연중 행사에 참여 했던 때 그때는 맑은 날이였다. 그땐 하루종일 김밥을 말았었다. 장애인들과 일반인들이 즐겁게 즐기고 놀고~체험하고. 그렇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서 하는 행사였는데.. 그 다음해는 비가 왔다..세차게...ㅎㅎ;; 작년에 맑더니...올해는.. 더보기 여자는 킬힐만 신을까?? 직장을 관둔 후론, 옷이나 구두엔 큰 관심이 없어졌다. 하루가 멀다하고 패션쇼를 해대던 나에겐.. 고무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 외출이라도 할라치면 늘 꾸며대던 난 어디로 가고... 깔롱 부릴만큼 부려봤고, 화장도 해볼만큼 해봐서인지 이젠 그닥 미련은 없다..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의 자기 만족이란건 있다. 예전엔 누군가에게 은근히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 지금은 내 만족을 느끼면서 입고 다닌다면 바른 말일게다.. 이제 여름을 앞두고 있다.. 그래서..적당한 굽의 캐쥬얼한 샌들을 찾다가 혼자서 열받아서 쇼핑창을 닫아 버렸다. 어떻게...극과 극의 구두만 있는지.. 굽이 있거나 없거나 둘중에 하나다.. 어중간한 굽...4-6cm의 굽을 주로 신는 나에겐...선택의 폭이 크지 않았다... 더보기 겨털녀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자의 겨드랑이 털은 유죄???)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네요 여자들의 경우는 팔다리에 잔털이 있으면 제모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요즘은 겨드랑이털도 문제가 돼서 논란이 많더라구요.. 제가 직장 다닐때 민소매 옷을 입지는 않았지만 캡소매의 옷을 입게 되면 어깨에서 조금 내려오는 소매거든요.. 반팔옷과는 다르게 팔을 들게 되면 순간순간 겨드랑이 털이 보이곤 했어요 ;; 사무실에 언니가 겨드랑이털 안 깍는다고 막~ 뭐라고 하셔서...;; 어쩔수 없이 깍았던 기억이 나네요..;; 겨드랑이털을 깍는건 다른사람에 대한 기본 예의라나요 ㅎㅎ;; 출처 - http://kr.fun.yahoo.com/NBBS/nbbs_view.html?bi=1201&mi=819171&page 다른 여자분들의 겨드랑이 털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사진처럼 저렇게..남자.. 더보기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지난달은 애육원 애들이 스킨스쿠버 체험을 한다고 해서 우리의 봉사활동은 쉬었다. 대신 김밥 재료를 사다 드 렸고, 우린 모여서 점심 한끼를 나누며 이런 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는 걸로 만족해야 한다. 한달만에 다시 모인 우리들...지난달 점심을 하지 않아서인지 꽤 오랜만에 활동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모두들 밝은 미소로 인사를 나누며 아이들 점심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이번달 메뉴는 오리불고기 + 콩나물국 + 다과 회사가 천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엔 꼭 참석하시기 위해 노력하는 환아찌.. 쭈그리고 앉아 방울토마토 씻는 모습을 찍는다고 하니까 쑥스러워 손으로 가리시더니 이내 쳐다 보시곤 씨익~ 웃으신다. ^^ 왕복차비가 더 든다고 오지 말라고 해도 그렇게 되면, 회사에서 우리 모임에 지원해 주는.. 더보기 앙상했던 나무의 변화............ 어느 겨울.. 큰길을 놔두고 작은길로 들어서게 됐다.. 그리고 지나치는 그 길에서 수십년은 돼 보이는 나무를 보게 됐다. 앙상했지만 커다란 나무위 뻗은 가느다란 가지들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멍하니...그렇게 사진을 찍고.. 가느다란 나뭇가지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을 감탄하면서 쳐다 봤었다... 지난 겨울에... 벚꽃이 질무렵.. 난 또 그곳을 지나갈 일이 생겼다.. 일부러 작은 길로 들어 섰다.. 절대로 새잎이 돋을것 같지 않던 나무에...푸른잎이 나 있었다... 겨울에 봤던 앙상한 나뭇가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 보고 또 보고... 생명의 신비함을 느낀다... 그렇게 2주의 시간이 지나고...또 지나갈 일이 생기고...늘 그렇듯.....작은 길을 택했다.. 앙상했던 겨울이 지나고.. 새싹이 돋아 날.. 더보기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