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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직장에서 아부는 필수? 오랜만에 예전 직장에 함께 다녔던 언니와 친구를 만나서 식사를 하게 됐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떤 이야기 끝에 아부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 아마두 직장 얘기 때문인것 같다. 몇년 전 과감하게 관뒀던 직장... 그곳에 정말 아부의 대가인 언니가 한분 있었는데 어리숙한 표정을 해서는 같은 편인척??? 힘든 직원들 위로하는척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털어 놓으면 그걸 교묘하게 이용해서 이간질을 시키고, 없는 말 지어 내고 소문내던 언니..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사람인지라 세상의 때가 너무나도 많이 묻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간질을 참....잘했던 ;;; 어쩌다 그 언니 얘기가 나왔는데.. 친구랑 언니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거다...ㅡㅡ;; 사회 생활하다 보면 .. 더보기
밥 안차려 주는 아내에게 날린 남편의 필살애교? 방학이라 애들이 집에 있다..... 삼시세끼 밥 챙겨 주는것도 귀찮고 ㅡㅡ; 지난 겨울방학때는 간식을 정말 부지런히 해줘더니 살도 디룩디룩 찌고 ㅜㅜ 그래서 올 여름방학은 간식 안해주고 대충대충 먹고 살자..이러고 있었다. 그런저런 이유로 내가 먼저 밥을 먹게 되면, 나중에 니들이 알아서 차려 먹으라고 ^^;; 네네...밥솥에 밥 있구요~ 냉장고에 반찬 있잖아요~ 내가 끼니때마다 일일이 챙겨 주기도 힘들구...계모같은 엄마가 더 계모같은 엄마로 전락하고 있었다 ;; 그러다보니 종종 신랑 밥도 안 챙겨주게 되는 거였다. 사실...네 배가 부르면 다른 사람배도 다~~ 부른줄 알지 않던가.. ㅋㅋ;; 그런데다 건망증이 있다보니 차려준다는걸 까먹을 때도 많구.. 밥을 안차려주게 되는 날이 종종 생기다 보니 혼자.. 더보기
결혼 얘기 중 아들말에 빵 터진 이유 애를 키우다 보면, 정말 웃긴 일들이 많이 발생하거든요. 덜렁대는 딸도 그렇지만, 종종 아들 녀석 때문에 빵 터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루는 이런 저런 수다를 아들이 일방적으로 떨고 있었죠,... 전 컴터 하구 있었구요..요즘 방학이라 애들이 집에 있잖아요.. 더워서 친구들이랑 노는것도 귀찮고 덥다고 ^^;; 제 옆에서 수다 떨며~ 책 보면서 갑자기 유치원때 얘기를 하는 거에요 " 엄마...있잖아요...제가 유치원 다닐때요.." " 응.." " 그때 유치원 선생님이 계셨거든요...그 선생님이 저를 무척이나 이뻐해 주셨거든요" " 그랬어? ;;;" 유치원 가기 싫다고 얼마나 속을 썩였는데 ;;; 선생님이 이뻐했대요 ....글쎄 ㅎㅎ;; " 근데요...제가 유치원 다닐때...엄마한테 커서 어른이 되면 유치원 .. 더보기
남편이 여친하고 싶다던 여자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사내 커플로 사귀고 있을때였다. 속이야 어떻든 간에 남편은 여자만 보면 침을 줄줄 흘리는 스타일은 아니다. ㅎㅎ;; 여자가 보면 그닥 매력은 없는 스탈이다. 유머러스한것도 아니고 스타일리쉬한것도 아니고, 아주 다정한 것도 아니니까.. 하악...결혼 왜 했을까? 내 청춘 돌리도! ㅎㅎ;; 난 다른거 죄다 무시하고, 여자 때문에 속 썩일 일은 없을 거란 남편의 말에 결혼을 했다..풉 ;; 나가서 뭔짓을 하는지는 모르겠고, 일단 ..지금까지 내 눈에, 내 귀에 이상한 소리는 들리지는 않으니까 별 문제 없이 살고 있긴 하다. 한 참 사귈때... 사내 같은 부서에 언니 한분이 계셨다. 성격이 남자보다도 더 털털 한 분.... 하루는 신랑이 나에게 " 미경씨는 정말 성격이 좋거든....그래서..놓치기 싫은 친구다... 더보기
" 전 여자 안 때려요!"라는 아들, 왜? 다른 부모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나 역시 아이를 키우면서 절대로 사람을 때리면 안된다고 가르쳤다. 사는데 있어서 그런건 기본! 그런데 커갈수록 조금씩 달라지긴 한다. 장난 치면서 때리고, 딸래미 같은 경우는 남학생들이 짓궂은 장난을 치거나 괴롭히면 달려가서 때려주기 도 하고 그러더라는 ;; 아무래도 남자애들이 짖궂으니까 방어차원에서 어쩔수 없었나 보다. 아들녀석 역시 무조건 때리지 말라고 세뇌 교육을 하면서 키웠다. 여린 성격이다 보니까 허구헌날 울고 오는데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지경 ㅜㅜ 그래서 " 너두 한대 때리지 그랬어?" 그러면 자기보다 힘센 녀석이라서 덤빌수 없었다는 때두 있었고, 나이가 한참 어린 동생이 모래를 던져서 눈에 들어 가서 운적도 있지만 동생이니까 때릴수가 없었다고 그런다 ㅡㅡ; 어.. 더보기
문신에 대한 편견 어깨에 문신을 했다!~ 아~~~기다리고 기다렸던~ 벼르고 벼르고~ 또 벼르고~ 오매불망~ 하고 팠던 문신이 아니던가! 근데 이건 스티커다 ㅋㅋㅋ 문신을 몸에 새기는 건 좀 그렇다. 울 부모님이 유일하게 물려주신 재산?은 이놈의 몸뚱아리 뿐인데~낙서?하긴 좀...^^;; 그리고, 싫증나면 지우기도 힘들잖여~ 그래서~ 스티커를 붙였당. 움하하~ " 움하하하! 이쁘다~ 나 문신(타투스티커)했다!!!!!" 신랑이가 그런다 " ㅡㅡ;...그런걸 왜하니?" " 이쁘잖아~섹시해 보이공~ㅋㅋㅋ" " 난, 문신한 여자들 좀 그렇더라. 남자들은 그런거 하면 나가요걸로 보는 경향이 있거든." "문신하면 나가요걸 돼??.ㅡㅡ;;. 이건 스티컨데~" " 남자들은 그런거 별루 안좋아 한댔잖아. 좀 그렇게 보는 경향이 있다고..에.. 더보기
15년만에 다시 찾은 추억의 남포동 먹자골목 아가씨때 쇼핑하고픈 마음이 들거나 울적할때면 가끔씩 찾았던 남포동이에요. 친구랑 함께 가는것도 좋았지만, 심란할때는 혼자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면서 배고프면 먹고,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다리 아프면 아무데다 앉아서 잠시 쉬기도 했었어요... 그런 남포동을 거의15년만에 가게 됐어요.. 원래 쇼핑을 즐기지 않는 성격이지만, 딸아이에게 구경 시켜 줄겸 겸사겸사 갔었답니다. 손님을 기다리는 먹자골목 사장님들은 무슨 할말이 그리도 많으신지 두런 두런 얘길 하시면서 지나는 사람들에게 맛있는것 좀 먹고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 쇼핑 나온 가족들이 벌써 앉아서 맛있게 드시고 있더라구요 촌스럽고 지저분 할것 같지만 길 한 복 판에 즐비해 있는 먹거리를 뿌리치고 지나가기엔 뭔가 섭섭한지 또 다른 가족들 역시 점심을 맛있게 드.. 더보기
" 너에겐 어울리지 않아!" 그 남자말의 속뜻은? 연애초기엔 콩깍지가 눈을 완전히 덮고 있어서 애인이 뭘 해도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응? 응? 응? 아니라구요?? 아니 왜그러세용? 연애 한번 못해본 사람들처럼??? 맞다니깐요 ^^; 콩깍지가 씌었을땐 출혈( 지출) 도 크죠.. 씀씀이가 큰 분들은 한도 초과해서 쓰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 간혹, 간이고 쓸개고 죄다 빼주는 사람 얘기를 들으면 별천지에 사는 분 같아서 황당하기도 하구요 ㅎㅎ 그런데.. 콩깍지가 조금씩 벗겨 질때쯤이면???? ㅎㅎ 쇼핑 할때 많이 하는 말이죠..... " 너에겐 어울리지 않아!" 이 말은요... 애인이나 배우자가 이런 말을 한다면....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요? 진짜 어울리지 않아서 정말 애인에게, 혹은 배우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경우에 솔직하게 말하는 경우도 있어요. 단아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