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를 키우다 보면, 정말 웃긴 일들이 많이 발생하거든요.

덜렁대는 딸도 그렇지만, 종종 아들 녀석 때문에 빵 터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루는 이런 저런 수다를 아들이 일방적으로 떨고 있었죠,...

전 컴터 하구 있었구요..요즘 방학이라 애들이 집에 있잖아요..

더워서 친구들이랑 노는것도 귀찮고 덥다고 ^^;;

제 옆에서 수다 떨며~ 책 보면서 갑자기 유치원때 얘기를 하는 거에요

" 엄마...있잖아요...제가 유치원 다닐때요.."

" 응.."

" 그때 유치원 선생님이 계셨거든요...그 선생님이 저를 무척이나 이뻐해 주셨거든요"

" 그랬어? ;;;"

유치원 가기 싫다고 얼마나 속을 썩였는데 ;;; 선생님이 이뻐했대요 ....글쎄 ㅎㅎ;;

" 근데요...제가 유치원 다닐때...엄마한테 커서 어른이 되면 유치원 선생님이랑 결혼한다고 했잖아요
제가 제 정신이 아니었나봐요"

" ??? 왜???? 어릴땐 다들 그러잖아 ㅎㅎ"

" 아니요...가만히 생각해 보니깐요...제가 어른이 되면, 유치원 선생님은 늙잖아요...너무 늙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결혼을 해요...이쁜 여자들도 많을텐데요"


ㅋㅋㅋ

이제 조금 커가니까 그런것도 살펴보게 되나봐용 ㅋㅋ;;

자기가 어른이 되면 유치원 선생님이 너무 늙었단 아들녀석 말 때문에 한참을 웃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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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 아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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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Artanis 2010.08.05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
    너무 귀여워요
    우리 아이는 엄마랑 결혼할거라던데...
    안된다는걸 곧 깨닫겠는데요.^^

  3. BlogIcon DDing 2010.08.05 0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제 조카를 보면 깜짝 깜짝 놀라는데
    직접 키우시면 훨씬 더 많은 이유로 즐거우시겠어요.
    늘 행복하시길 빌어요~ ^^

  4. BlogIcon 너돌양 2010.08.05 0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 본인도 나이가 들거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BlogIcon 임현철 2010.08.05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철들어가나 봅니다.

  6. BlogIcon 둔필승총 2010.08.05 0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이런 말 하고 연상의 여인이랑 사귀면 엉덩이 맴매 좀 해주세요.~~
    오늘도 무척 덥답니다. 건강 잘 돌보세요. 아르님. ^^

  7. BlogIcon 펨께 2010.08.05 0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땜에 울다가도 웃는다고 하던데 그 말이 꼭 맞네요.ㅎ

  8. BlogIcon 꽁보리밥 2010.08.05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애들 현실파악이 빠르잖아요.
    생각없이 한번씩 던지는 말들이 우리는 웃지만
    본인은 무지 심각한 모양이라 더 웃기더군요....ㅎㅎㅎ

  9. BlogIcon 바람나그네 2010.08.05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웃는 포인트는 생각 못 한 부분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ㅎ
    행복하고 멋진 하루되세요^^

  10. BlogIcon 머 걍 2010.08.05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암만 생각해도 유치원 선생님은 좀 곤란하죠^^

  11. BlogIcon mami5 2010.08.05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걸 기억하고 ..ㅋㅋ
    유치원선생님을 이제 생각하니 앞이 아찔한 모양이죠..ㅋㅋㅋ
    넘 귀엽당..^^

  12. BlogIcon *저녁노을* 2010.08.05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맞아요. 아이들은 그런말 하지요.
    근데..아드님 제법 자랐네요. 그런말도 틀렸다는 걸 아는 것 보니..

    잘 보고 가요.

  13. BlogIcon 아이엠피터 2010.08.05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옆에 와이프하고 같이 읽다가 둘이서 침대에서 구를뻔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멋진 아드님입니다.남자입장에서요 ㅎㅎㅎ

  14. BlogIcon @hungreen 2010.08.05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울하죠^^ 예쁜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15. BlogIcon 뿌쌍 2010.08.05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아드님이 순수합니다. ㅋㅋㅋ

  16. BlogIcon 카타리나^^ 2010.08.05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
    예쁜 여자가 없을수도 있다는걸 알려주세요
    없을수도 있어 분명히...ㅎㅎㅎㅎㅎㅎ

  17. BlogIcon 또웃음 2010.08.05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아드님이 비로소 철이 들었나봐요. ^^

  18.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08.05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남자는 다 똑같아요^^

  19. BlogIcon 하얀 비 2010.08.05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 BlogIcon 바람될래 2010.08.05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순수한 생각에서 이제는
    좀더 성숙된 생각을 했다고할가요..?
    넘 귀여운 아드님..ㅎㅎ

  21. BlogIcon 별다방미스김 2010.08.11 0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아드님이 남자가 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