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부모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나 역시 아이를 키우면서 절대로 사람을 때리면 안된다고 가르쳤다.

사는데 있어서 그런건 기본!

그런데 커갈수록 조금씩 달라지긴 한다.

장난 치면서 때리고, 딸래미 같은 경우는 남학생들이 짓궂은 장난을 치거나 괴롭히면 달려가서 때려주기
도 하고 그러더라는 ;;

아무래도 남자애들이 짖궂으니까 방어차원에서 어쩔수 없었나 보다.

아들녀석 역시 무조건 때리지 말라고 세뇌 교육을 하면서 키웠다.
여린 성격이다 보니까 허구헌날 울고 오는데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지경 ㅜㅜ

그래서 " 너두 한대 때리지 그랬어?" 그러면
자기보다 힘센 녀석이라서 덤빌수 없었다는 때두 있었고, 나이가 한참 어린 동생이 모래를 던져서 눈에
들어 가서 운적도 있지만

동생이니까 때릴수가 없었다고 그런다 ㅡㅡ;

어떤 경우는 5-6살 된 애가 모래를 계속 던지는데, 옆에 있던 엄마는 말리지도 않더라고...
한두번 하지말라는 말하다가 구경만 하고 있는 아이 엄마... ^^;;

그래서 교육을 다시 시켰다.
때리지 말라고 한건 먼저 싸움을 걸지 말란 뜻이지, 때리는 걸 가만히 맞고 있으라고 한건 아니다...


누군가 너를 때리면 넌 방어를 해야 한다...니 몸은 소중하니까...니 몸은 니가 지켜야 한다고 말이다 ^^;;

그래서 요즘은 아들녀석 얘기 하는걸 들어보면 자기가 때리진 않고, 겁을 준다고 ㅎㅎ;;

물론..상대가 심하게 나오면 싸우기도 하겠지만....그건 내가가 따라다니면서 보는것도 아니니까 ;;

하루는 집에와서 짝지가 바뀌었는데, 덩치도 산만한 애가 자꾸 때린다고 투덜 거리는 게다.

" 그럼 너두 때리지~ 왜 가만히 있었어?"

" 전 여자는 안때려요"

"여자였어? 그래도 가만히 있음 되냐??"

" 여자를 어떻게 때려요... 남자애라면 가만히 안 뒀을 건데..여자라서 제가 이길수 있지만 참는 거에요.
보호해주진 못해도 때리진 말아야죠 "

 ㅎㅎㅎ
그냥 웃었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그러지 않던가...
어릴때야 용서가 된다 치지만...성인이 돼서도 여자한테 손찌검 하면...좀 그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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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 아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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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펨께 2010.08.03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님 아드님 넘 착해요.
    이런 것 보고 빵터졌다 그러겠죠.ㅎㅎ

  2. BlogIcon 시골아낙네 2010.08.03 0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호해 주진 못해도 때리진 말아야죠~!!
    정말 멋진 아들이네요~ 배워야 할 어른들 많을듯한데..^^
    말씀처럼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멋진 남자로 커가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마도 아빠를 닮아서 그럴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 하루도 화이팅요~아르테미스님~~

  3. BlogIcon 유쾌한 인문학 2010.08.03 0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후 나의 어릴때 모습을 보는듯한...ㅋㅋㅋㅋㅋㅋ

  4. BlogIcon 바람나그네 2010.08.03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를 정말 어떻게 때려요 ㅡㅡㅋ
    아드님의 예쁜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
    행복하고 멋진 하루되세요~ ㅎ

  5. BlogIcon 너돌양 2010.08.03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 때리는 남자가 싫어요ㅡㅡ;

  6. BlogIcon 『토토』 2010.08.03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해주는 자에 대한 나 자신의 보호를 위한 방어는 필요합니다.
    초등생 중에는 여자한테 밀리는 남학생들 꽤 많아서 보기 안쓰러운
    광경도 벌어지거든요. 보호차원의 여학생이 아닌 애들이 있어서 무서워요...

  7. BlogIcon 꽁보리밥 2010.08.03 0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엄마밑에 좋은 교육받은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군요.
    어릴때 폭력에 대한 가치관이 서면 성장과정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정말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행하는 폭력은 보기 안좋더군요.

  8.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8.03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아드님이네요..
    여자라서 안때린다....우와~~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9. BlogIcon 미자라지 2010.08.03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고놈 참...ㅋ
    기특한데...어릴때는 여자들이 더 셈...ㅋ

  10. BlogIcon 아이엠피터 2010.08.03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전 여자는 안때요"가 오타 같습니다.
    남자는 그래야죠.여자를 절대 때리면 안되죠,
    하 하 멋있는 아들인데요

  11. BlogIcon 초록누리 2010.08.03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번 글에서도 느꼈지만 아드님 너무 귀엽고착해요.
    이게 다 아르님 가정교육에서 나오는 것, 맞죠?

  12. BlogIcon 심플마인드 2010.08.03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나이에도 저렇다니 정말 기특하네요^^

  13.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08.03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놈 참....속이 깊은 아이네요. 고무줄 끊어놓고 도망다니기 바빴던 저 어릴때 보다 낫습니다. ^^

  14. BlogIcon 머 걍 2010.08.03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기특하긴한데,
    계속 참는것도 하루 이틀이지....아드님두 곤란하겠어요.

  15. BlogIcon 선민아빠 2010.08.05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를 배려할 줄 아는 착한 심성을 가진 아들을 두셨는데요~~

  16. BlogIcon 클로로포름 2010.08.08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드님이 참 착하시네요.
    정말 여자에게 손지검하는 남자는 참 보기에도 안좋고 그렇던데 말이죠.
    알아서 여자는 안 때린다고 말할 줄 아는 아드님, 참 예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