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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직장에서 아부는 필수?



오랜만에

예전 직장에 함께 다녔던 언니와 친구를

만나서 식사를 하게 됐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떤 이야기 끝에 아부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
아마두 직장 얘기 때문인것 같다.



몇년 전 과감하게 관뒀던 직장...
그곳에 정말 아부의 대가인 언니가 한분 있었는데
어리숙한 표정을 해서는 같은 편인척??? 힘든 직원들 위로하는척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털어 놓으면 그걸 교묘하게 이용해서
이간질을 시키고, 없는 말 지어 내고 소문내던 언니..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사람인지라
세상의 때가 너무나도 많이 묻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간질을 참....잘했던 ;;;

어쩌다 그 언니 얘기가 나왔는데..
친구랑 언니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거다...ㅡㅡ;;





사회 생활하다 보면 그것보다 더 험한 인간들 많다면서..
그렇게 사는게 맞는것 같다고....둘다 그러는 ㅡㅡ;

언니나 친구나 나쁜 사람은 아니다..
그런데 친구는 함께 직장 다닐때
역적 모의???를 하자고 하면..

예를 들어...늘 일을 도와 달라는 언니가 귀찮아서 해주지 말자고 해놓고선
난 약속대로 지켜면, 자기는 언제 그랬냐는듯 부탁을 들어주는 거다 ;;
그래서 은근 내가 욕 먹는 일이 많았다는..

그런데 중요한건..
당사자는 성격이 너무나 털털???해서 약속한걸 기억 못한다는 거다...;;

그리고 언니..
크게 아부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뭐랄까...모든 사람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스타일로 보인다..
직장 다닐때 많이 느꼈던 부분이다..
할말은 하는 편인데, 뒤에서 욕을 해도 앞에선 언제 그랬냐는듯
절대 티내지 않는 스타일? ㅎㅎ

나 역시 적당한 아부는 필요 하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 아부에는 상대의 말에 장단 맞춰 주는 정도..
농담삼아 가볍게 얘기하고 누가 들어도 과하지 않은 정도여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다른 사람의 약점을 교묘히 이용해서
상사와 직원들 사이를 이간질 한다면...
그래서 어떤 사람이 피해를 입는다면????
그건 아니라고 본다..

이런저런 기준도 없이 마냥 그 언니처럼 아부를 해야 한다는 두사람을 보면서
급 실망을 했다...
역시...모든 사람에게 잘 보일려고 하는 사람들은 그런건가? ...
쿨한척 하면서?? 피해를 줘도??? ;;;

적당한 아부는 사회 생활에 활력소가 되지만..
지나친 아첨과 이간질은 한 사람을 또라이로 만들수도 있는데...;;

사회 생활을 할 때...아부를 하자! 그래야 직장생활이 편하다..
하지만, 이간질과 없는 말을 지어내
누군가를 궁지로 모는 치사한 짓은 하지 말자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언젠가는 자기 눈에 피눈물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