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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불량주부, 그녀가 예뻐지는 법 난, 불량주부...이름만큼이나 외모도 불량하다! 불량하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포기는 배추 셀때나 쓰는 말이니까... 이쁘단 소리 못 듣는 불량주부...밖에선 못 들으니 집에선 들어야 한돠! 불량주부 ..남편에게 묻는다. " 여봉~ 나 이뻐용?" " 거울 봐봐~ 두눈으로 보고도 몰라?" 헐...불량 주부의 남편..콩깍지가 벗겨져 이쁘단 소리도 안한다! 불량 주부...그후론 이쁘냐고 묻지 않는다... 좀더 늙어서 보자! 불끈!불끈 거리기만 한다. " 여봉~ 난 너무 이쁜거 같아요! 어쩜 이렇게 이쁠까요? 당신은 복 받은거에용용~ 나같이 이쁜 여자 만나서! 오호호호~" "......그래...그러고 살아라...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다~ㅋ" 남편 대답 따위 필요 없다! 나혼자 이쁘다고 떠들고 산다 ㅡㅡ; 불량 주.. 더보기
거울속 그녀와 대화하다 어릴땐 친구와 대화를 한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한해, 두해 세월이 갈수록 거울속 그녀와의 대화 시간이 늘어 난다. 꼭 거울이 아니라도 혼자 누군가와 대화하듯 중얼거린다. 질문하고 맞장구 치고.. " 너 그때 왜 그랬어? 쪽팔리게.." " 글쎄 말이야..미쳤어 미쳤어...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정말 제 정신이 아니었어...너 가끔 정신 못차리는건 알겠지만... 그건 아니잖아!" " 즐~ 그러고 싶어 그랬겠니...ㅜㅜ" " 아악~ 눈 밑에 다크써클이며 주름 봐봐! 으으으..이젠 나도 나이 먹나봐" " 이제 알았냐? 너 나이 대빵 많다구!" " 치...그래도 이 나이에 이 정도면 괘춘한거쥐..아암..이뻐~ 이뻐~." " 놀구 있다...그놈의 병은 이젠 중증이라 약도 읍다...으이구.." " 내가 .. 더보기
연평도 뉴스를 보며, 아들이 앓아 누웠습니다 전화 한통을 받고선 연평도 사건을 알게 됐습니다. 그 후 계속 뉴스를 켜놓고선 사태를 지켜 보고 있었드랬죠..운동 마치고, 저녁 먹고도 계속 뉴스 켜 놓은 채 컴앞에 앉아 있었는데, 아들 녀석이 뉴스를 들은거에요.. 딸한테는 제가 사건 얘기를 해준 상태구요.. 뉴스를 유심히 지켜보던 아들 녀석이 한마디 하더군요.. " 전쟁 난거에요? 전 아직 십년밖에 안 살았는데...ㅜㅜ" 그 한마디를 하고 나선 계속 TV만 주시하더라구요...그러더니 쇼파에 가선 눕길래 일찍 자려나 보다...뭐 그렇게 생각을 했죠.. " 엄마...저 녀석 자는게 아니에요...지금 심각해요.." 딸아이 말에 쇼파에 가서 이불 뒤집어 쓰고 있는 아들을 봤죠...슬그러미 이불을 내렸더니 눈가에 눈물이 맺혀 있더라구요 ㅡㅡ; " 아들...왜 .. 더보기
부처님도 반해 눌러 앉은 천하 절경! 여자는 오랜만에 길을 나섰다....가는 가을 아쉬워..그냥 보낼 수 있으랴! 주섬주섬 손 닿이는대로 챙겨 입은 옷...모자 하나 눌러 쓰고, 시원한 폭포가 반겨주는 홍룡사로 향했다. 그곳! 폭포가 나를 반겨주리라...그리고..그 폭포를 보고 있노라면..답답했던 가슴이 시원해 지리라....는 믿음으로.. 여자의 그림자....그게 바로 내 모습이다...아무리 떼려해도 떨어지지 않는...나와 일체.... 때론 앞서거니..때론 뒷서거니 하며..나를 놓지 않는 유일한 또 다른 나..... 썰렁한 벤취에 앉아 멍하니 ..... 먼 산 바라보니... 색색이 입은 옷이 나완 견주기 조차 부끄러울 정도로 아름답기 그지 없다... 나도 저렇게 아름답게 보였던 적이 있었을까?? 있었을 거야...그렇게 믿자... 그런적이 없.. 더보기
복권 3등, 두번이나 당첨된 비법? 복권을 살때 본전치기만 해도 다행이란 생각을 하게 되죠? 아니라구요? 전 그래요 ㅎㅎ;; 복권에 당첨될거란 헛된 꿈도 꾸지 않을 뿐더러~ 어떤 계시???를 주는 꿈도 그닥 없었기에 돈 아까워서 안사요..전 ;; 예전에 저희 신랑은 두번인가 6만얼마 당첨된 적이 있구요..5등인가? ㅎㅎ 여튼 그게 다에요.. 근데 뭔 복권 3등 당첨?? 제 얘기가 아니구요..저희 오빠 얘기예요..^^ 오빠가 가게를 할때였어요..몇년 됐죠..벌써.. 주변 상가가 모두 힘들어 할때라서 고만고만하게....접지도 못하고 현상유지만 겨우겨우 하고 있을 때였어 요.. 장사란게 그래요...잘되다가도 한번에 훅~ 가기도 하잖아요..여윳자금이 없으면 금새 문 닫는 경우가 허다한게 바로 장사거든요... 몇달정도 장사가 잘 안돼서 공과금이 좀.. 더보기
회초리- 초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매 사진출처-http://cafe.daum.net/missionccs/63VH/635?docid=104UQ|63VH|635|20080828160752 집에서 말 안들을때 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의 잘못을 꾸짖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 때 들었던 매...회초리... 우리는 회초리를 사랑의 매라고 일컫는다. 회초리....의 뜻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아이가 초심을 잃었을 때....집에선 부모님이 회초리를 드신다. 아이가 초심을 잃었을 때...학교에선 선생님이 회초리를 드신다. 요즘은 회초리보다 손이 먼저..주먹이 먼저 날아 가기도 하지만... 헌데..선생님이 초심을 잃었을 때....회초리를 들 사람은 누가 될까? 더보기
소신껏 사는 삶... 소신껏 살고자 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돌고 도는 지루한 생활속에서 보편적인 생각.. 남들과 다르지 않을 그 삶속에서도 내 뜻을 지키며 하루하루를 그렇게... 가끔은 생각이란걸 해보기도 한다 난 정말...소신껏 살아 왔을까?.... 아니...살고 있을까?? 내가 생각했던 그것이 남들과 다르다면.. 맞는것일까? 틀린것일까? 다른것일까? 세상은 소신껏 사는것도 힘들지만 그 소신이란게 정답이 아닐수도 있음이 참..아이러니하다.. 더보기
초등1, 받아쓰기 빵점은 학원에 보내야 학생? 가끔 친구를 만나게 되면 이런 저런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헤쳐 웃겨 주기도 하고, 흥분하게 만들기도 한다. 친하진 않지만 같은 동창생이 한명 있다. 형편이 그리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부부지간 사이가 좋을 뿐만 아니라 신랑이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낳다보니 벌써 3명..그것도 사내녀석으로만 ;; 유치원 2년 정도 보내고 애를 초등학교에 입학 시켰다. 애가 말하기 시작할 때부터 공부 때문에 아이를 잡는 엄마도 있지만, 세상 모든 엄마가 그런거 아니다. 이 친구는 어릴때 아이들은 맘껏 뛰어 놀며 자라야 한다고..공부는 좀더 나중에 열심히 해도 된다고 맘껏 놀렸었다.. 그런데...초등학생 2학년 때까지는 받아 쓰기를 하지 않던가.. 1학년은 예외없이 받아쓰기 시작하는데, 우리때완 다르게 잠시 단어를 받아쓰기 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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