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친구와 대화를 한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한해, 두해 세월이 갈수록 거울속 그녀와의 대화 시간이 늘어 난다.
꼭 거울이 아니라도 혼자 누군가와 대화하듯 중얼거린다.
질문하고 맞장구 치고..

" 너 그때 왜 그랬어? 쪽팔리게.."
     " 글쎄 말이야..미쳤어 미쳤어...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정말 제 정신이 아니었어...너 가끔 정신 못차리는건 알겠지만... 그건 아니잖아!"
     " 즐~ 그러고 싶어 그랬겠니...ㅜㅜ"

" 아악~ 눈 밑에 다크써클이며 주름 봐봐! 으으으..이젠 나도 나이  먹나봐"
     " 이제 알았냐? 너 나이 대빵 많다구!"

" 치...그래도 이 나이에 이 정도면 괘춘한거쥐..아암..이뻐~ 이뻐~."
     " 놀구 있다...그놈의 병은 이젠 중증이라 약도 읍다...으이구.."

" 내가 내한테 칭찬 안하면 누가 해주남...남들이 안해주는 칭찬, 스스로에게라도 해야 안 우울하지 ㅜㅜ"
     " 그래그래~우울증 걸리는 것보단 낫겠다...너 이뿌다~이를 뿌셔 버리고 싶을 정도로 ㅋㅋ"

거울을 보며 그녀에게 말한다..
멍하니 앉아서 앞을 보고 말한다..

누군가 내 모습을 본다면..아마두...정신 병원에 입원 시키려 할까?
후훗~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것이다..
나이 들면 비슷해 지니까..그렇게 위로 하며 사는게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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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 아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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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elding Jobs in Kansas 2012.02.20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한해, 두해 세월이 갈수록 거울속 그녀와의 대화 시간이 늘어 난다.
    꼭 거울이 아니라도 혼자 누군가와 대화하듯 중얼거린다.
    질문하고 맞장구 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