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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신라의 달밤 노래가 좋다는 초딩 아들...이게 말이나 돼? 남편의 유일한 취미는 불후의 명곡의 노래를 듣고 또 듣는거다. 처음엔 나가수에 푹 빠져서 허우적 거렸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언플에 개그맨들 많이 출연을 해도 예능과는 거리가 먼데가 갈수록 감동도 재미도 사라져 가고 있어서 아쉬워 하던 중...불후의 명곡을 보게 된 남편.. 감동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매력있는 가수들의 새로운 발견과 김구라의 말솜씨로 예능 또한 놓치지 않은 프로인 불후의 명곡을 지겹도록 듣고 또 듣고 , 보고 또 보고 있다. 그러다보니 아들 녀석도 자연스레 불후의 명곡을 즐겨 듣는다. 나가수를 볼때는 임재범이 최고라고 그랬고, 지금은 불후의 명곡의 가수들을 보면서 열심히 재밌게 보고 있다. 그런데... 불후의 명곡 남자가수들 특집으로 방송한게 있었다. 며칠전 신랑이 계속 돌리고 또 돌리면서 보.. 더보기
아파트 단지 내에서 뽀뽀하는 중학생, 어떡해 ;; 딸아이랑 딸아이 친구 집에 책을 받으러 가게 됐다. 길치인 딸인지라 차에 태워서 단지내에 주차 시켜 놓고, 난 차에서 기다렸고, 딸은 친구집으로 올라 갔다. 그런데.. 중학생으로 보이는 커플이 어깨동무하듯 껴안고 아파트 라인 입구로 오더니 (여친의 집앞인것 같았음) 헤어지기 아쉬운지 쪽쪽~ 거리면서 뽀뽀를 하는게 아닌가 ;;; 밤도 아닌~ 벌건 대낮에..중학생이 ㅡㅡ; 그렇께 뽀뽀를 해대고도 헤어지는게 아쉬운지 그리운 표정으로 바이바이를 ;; 헉헉헉... 대담하다고 해야 하나...사람들 시선에 넘 쿨하다고 해야 하나.. 주위에 사람들은 투명인간으로 보이는겐가?? 외국에서는 흔히 볼수 있는 광경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는 너그럽게 봐줄 모양새는 아닌것 같다.. 아직은 미성년자 아니.. 더보기
방학은 아이들 청소습관 길들이는 기간 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더 바빠진다. 그동안 못했던 학업을 보충하기 위해 수많은 학원을 빙빙빙! 무한경쟁시대에 이해는 되지만, 모든 사람이 1등이 될수는 없다. 그러니...그런 스트레스는 이젠 그만! 방학이 되면 난 아이들을 길들이기 시작한다. 방학만큼 좋은 때는 없다... 방학때마다 딱 한가지만 정해서 그것만 시켜보자. 예를 들어 이번 겨울방학은 쓰레기 버리는것만 시키자.. 이것저것 시키면 짜증만 내고 제대로 하지 않으니 말이다. 난 쓰레기 버리러 내려가본 기억이 별루 없다. 방학때마다 아이들에게 시키다보니 이젠 습관화 되어서 " 갖다 버려라! " 하면 갖다 버린다. ㅎㅎ 재활용 분리 수거 하는 날에도 비닐과 그외 재활용품을 따로 주면 학교 갈때 버리고 등교한다. 폐지는 남편몫 ^^ 올 겨울 방학은 아들.. 더보기
가족과 굿나잇 인사, 즐겁게 해야 하는 이유 잠들기 전에, 모든 부모님들이 굿나잇 인사를 할것이다...아마도...^^ 뽀뽀하면서 " 잘자.." " 좋은 꿈 꿔" 이렇게 말이다. 나역시 그렇게 인사를 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집 굿나잇 인사가 바뀌기 시작했다. 코믹버젼에 에로버젼에 애교버젼으로 바뀐 울집 굿나잇 인사는 안녕히 주무세요~ 사랑해요~ 굿나잇~ 스윗드림~ 알 러뷰 아잉~ 여기서 안녕히 주무세요 는 일상적인 억양으로 말한다. 사랑해요 는 한옥타브 높은 억양으로 말하면서 느끼하게 ~ 굿나잇은 일상적인 억양 스윗드림 은 돼지 멱따는 소리로 ;;; 알 러뷰 아잉~ 이건 정말 최강의 애교버젼으로 말한다. 현영의 버젼쯤??? ㅎㅎ 보통은 이런식으로 굿나잇 인사를 한다. 굿나잇 인사로 킬킬거리면서 기분좋게 잠을 청하면, 금새 잠들어 버리는것 .. 더보기
아들이 들었다는 야한 얘기에 빵! 터진 이유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 녀석이 바쁘냐고 묻는다.. " 왜? 할말 있어?" 한참을 머뭇머뭇 거리던 녀석.. " 엄마! 저 오늘 학교에서 야한 이야기 들었어요.." " 앵? 초등저학년이 웬 야한 얘기? 누가 야한 애기를 했어? 신성한 학교에서? ㅎㅎ" 궁금했다...도대체 어떤 이야기길래..야하다는 것일까??? 아들의 이야긴즉! 수업시간에 같은반 어떤 여자애(누군지 알수 없음 )가 쪽지를 돌렸다고 한다. 선생님이 보면 안되니까 몰래몰래! 헌데 그 내용이 울 아들 놈을 어떤 여자애가 좋아한다는 쪽지였다는 것이다. 수업시간 그 쪽지를 본 몇명의 아이들이 수업이 끝나자 마자 아들녀석한테 쪼르륵 달려가서 어떤 여자애가 아들녀석을 좋아한다는 쪽지를 봤다고 말하더란다.. ( 말은 안했지만 아들은 그 여자애가 누군지 알수도.. 더보기
선물을 돈으로 사면 성의 없는 건가요?? "선물을 돈으로 사면 성의 없는 건가요?" 학교에서 돌아온 울 딸~ 뜬금없이 질문을 한다. 갑자기 뭔 소리랴?? 학교에서 어버이날 선물 주문 신청을 받았단다. 장애우들이 만든 건데 작년 크리스마스때는 울랑이꺼랑~ 내꺼 커플 목걸이를 사왔었다. 일주일 집안 청소 열심히 하고 받은 용돈으로... 그래서 이번에도 군것질 줄이고 나름대로는 어버이날 선물을 뭘 살까 ~ 고민하던 차에~ 학교에서 장애우가 만든 꽃을 주문 받았던 모양이다. 울딸을 데리고 자원봉사를 가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세뇌교육은 시킨다. 장애우라고 해서 놀리면 안되고~ 도와줄수 있음 도와주고~ 어쩌고~저쩌고.~궁시렁~ 궁시렁 ^^; 그런걸 듣고 자라서 인지~ 이번에도 자기 딴에는~장애우도 돕고~ 부모님에게 선물도 하면 좋을것 같아서 신청을 할려고.. 더보기
외계인?이 된 아들 모습에 빵!터진 웃음보 하루는 책을 보고 있는데 아들녀석이 급히 부른다.. " 엄마! 엄마! 빨리 와보세요! 이거 찍어 주세요" " 뭔데? 뭘 찍으라구?" 아들은 거실에 있었고, 난 작은방에 있었다. 급히 부르는 목소리에 거실로 나갔더니...글쎄... " 저 외계인 같지 않아요? 빨리 찍어 주세요! 외계인 된 기념으로!" 에휴...아들아....너...사실은 외계인 같지 않고...졸라맨 같다야 ㅋㅋ 더보기
성적 내려갔다고 우는 아이가 이해 안돼? 어릴때는 [공부해]라는 말이 정말 듣기 싫다. 공부해라는 말보다도 누구집 애는 몇등인데, 너는 왜 그 모양이니? 이런 말이 공부해라는 말보다 더 듣기 싫기도 하다. 하지만, 부모가 되면 아무래도 욕심이란게 생기기 마련이다. 어쩔수 없는 사랑이라고 표현하기엔 지나침이 없잖아 있을 정도니 .. 중간고사때 띵까 띵까 게으름 피우던 딸의 성적에 쑤~~~욱~~~ 내려 간 적이 있다. 추락하는건 날개가 없다???~ㅎㅎ 놀때부터 짐작을 하고 있었고, [ 니 고생 한번 해봐라!] 하면서 잔소리 조차 하지 않았다. [니 성적 엉망이면, 니가 부끄럽지~ 내가 부끄럽냐!] ;; 중간고사 결과후 충격을 받았는지, 기말고사때는 매일 나에게 부탁을 했다. [ 엄마, 제발 잔소리 좀 해주세요! 엄마가 잔소리 해주셔야 제가 공부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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