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공, 참 쉽다 담배꽁초를 들고 길을 가던 한 남자가 가로수 옆 쓰레기통을 발견하고선 2-3M 거리에서 조준! 매서운 눈으로 쓰레기통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엄지와 검지 사이에 끼워진 담배꽁초를 잽싸게 던져 버린다. 슛!!!!! 골인!!!!! 남자는 이렇게 말했을까? 아니다. [ 성공했다! ] 성공... 거창하게 생각하면 어렵지만 성공... 작게 생각하면 참 쉬운게 성공이 아닐까? 더보기 행복한 꼴찌 NO1 이 아니라면 조금은 대충 살아도 되지 않을까? NO1 이라서 불행하다면 NO1 이라서 불안하다면 NO1 이라서 히스테리해 진다면 내려 놓자... 이제는... 꼴찌라도 웃을수 있다면 꼴지라도 목표가 있다면 꼴찌라도 꿈이 있다면 꼴찌라도 행복하다면 불행한 NO1 보다는 행복한 꼴지가 바람직하지 않을까? 더보기 오래된 것들 오래된 것들은 익숙하고 편하다 하지만 가끔은 새로운 것들을 탐닉하기도 한다 익숙함에 싫증이 나서 말이다 오래된 벗들과의 관계는 관심이고 새로운 벗들과의 관계는 호기심이 아닐까? 익숙하고 편하지만 그곳에 머무르지 않고 호기심 자극 요소를 찾는 다는건 지루한 삶의 돌팔구가 필요하기 때문이겠지... 더보기 대화부족형 엄마, 아이의 사춘기가 걱정된다. 오랜만에 친구들이 모여서 식사를 했다. 현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친구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딸아이 애기를 하는데 듣다보니 곧 닥칠 그 아이의 사춘기가 심히 걱정 되기 시작했다. 완벽주의에 지고는 못사는 딸아이.. 엄마보다는 아빠를 더 좋아하는 딸아이.. 늘 동생을 챙기라는 엄마의 말에 스트레스를 받는 딸아이.. 엄마에겐 자신의 고민을 절대로 털어 놓지 않는 딸아이.. 학교에서 뭘했는지..일상얘기조차도 하지 않는 딸아이.. 그런 딸아이가...중학생이 되면 할머니랑 둘이서 학교근처 원룸에서 살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아직 초등학생인 그 아이는 왜 그런말을 엄마에게 한 것일까? 친구는 맞벌이로 늘 피곤하다...거기에다 지금은 남편이 사고를 쳐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상황.. 체력까지 저질이다 보니 .. 더보기 어느 전업주부의 하루 일과에 숨막히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건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다. 그리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어색했던 첫 만남이 만나는 횟수가 늘어 날수록 편해진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기도 하다. 처음 수강생들 회식을 했을 때, 그녀는 아이의 하교 시간 때문에 점심 식사를 할 수 없다고 했다. 초등학교 2학년인데, 집에 오면 1시쯤 된다고. 아이가 오면 바로 간식 차려 먹이고 학원을 보내야 한다길래 처음엔 그냥 애살 있는 엄마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한달의 시간이 흐른 후, 우린 다시 정을 나누기 위해,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점심식사를 했다. 참석 못하는 사람 미리 얘기를 해라고 총무님이 말씀하시자, 또 넋두리가 이어진다. 아이 때문에 어쩌고 저쩌고... 결국은 회식에 참석하기는 했는데, 차안에서 그녀의 말에 난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답답.. 더보기 부정적인 친구 새 학기, 아이들은 낯선 선생님과 친구들에 대해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교실을 향하게 된다. 딸은 올해 친한 친구가 모두 뿔뿔히 흩어져 우울했었는데, 초등학교때부터 친했던 아이가 같은 반이 되어 안심을 하게 됐다. 며칠 후 딸의 반에는 한 아이가 전학을 왔다. 여드름 투성이의 여자아이. 딸은 며칠 그 아이를 지켜 보더니 혼자 외톨이처럼 있더라고 말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낯선 환경에서 친구하나 없으니 그런것 아니겠냐면서 잘 챙겨 주라고 했다. 그리고, 그 아이는 딸을 비롯한 4-5명의 친한 친구를 갖게 됐다. 그렇게 한달여 시간이 흘렀다. 잠도 오지 않는 야심한 밤에 딸은 나와 갑자기 대화가 하고 싶은건지 그 여드름 투성이의 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딸- 엄마, 지난번에 봤던 여드름 많던 지애(가명).. 더보기 이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예뻐? 아직 초등생인 아들놈 눈에도 성형을 과하게 한 TV속 여자들이 눈에 거슬리나 보다. 언제나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나이 많은 여배우를 보면서 인조인간 같다고 거북해 한다. " 엄마! 성형수술 한거 맞죠?" ㅎㅎㅎ 성형수술도 했고, 보톡스도 많아서 얼굴이 빵빵하다고 말해줬다. 보톡스 처음 맞으면 예뻐 보이는데 반복되다보면 아무래도 부자연스럽지 않던가! 아들 뿐만 아니라 사실 내 눈도 요즘 피곤하다. 여기저기 보이는 배우들의 지나친 성형과 보톡스 부작용에 적당히 하지... ... 그런 생각이 들곤한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못생겨도 자연스러운 얼굴이 정감 있어 좋다. 사실 요즘은 못생긴 얼굴을 찾아보기 힘들다. 예쁜 얼굴도 찾아 보기 힘들다. ㅡㅡ; 특별나게 못생긴 얼굴도, 특별나게 예쁜 얼굴도 없다. 다만, .. 더보기 처가집 전화번호만 떠도 치를 떠는 남자,이유는? 결혼이라는 굴레 속에서 남편보다는 아내가 받는 스트레스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선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라는 사람의 결혼 생활을 돌이켜 봐도 그렇고, 지인들의 결혼 생활을 엿봐도 그러하다. 서너 명의 인원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면 [시]자 들어간 시금치는 쳐다보지 않는 다는 말은 들어 봤어도, [처]자 들어가는 말에 치를 떤다는 사람은 아직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 . 퇴근해온 남편과 저녁을 함께 먹고, 쇼파에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남편이 같이 일하는 직원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남편- XX는 처가집의 [처]자만 나와도 치를 떨더라! 나 - 아니 왜? 남편이 얘기 하는 XX의 처가의 내력은 이러했다. 처가는 1남 4녀, 처남은 막내인데 경제력이 없는 건지, 건달 비스..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