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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4살된 조카가 제삿상에서 하는 말 "생탁이야? 아까워?" 아침부터 차례상을 준비하느라 분주한데 조카랑 애들은 이리저리 뛰어 다니고 난리였다. 4살짜리 조카녀석은 입이 참 야무지다. 어떨때 보면 속에 영감이 들어 앉아 있는것 같은 말을 하곤한다. 그래서 모두들 뒤로 나자빠지게 한다는 ^^;; 차례상을 준비가 끝나고, 술을 따르는데...탁주를 보면서 4살짜리 조카가 하는말이~ " 생탁이야?" ㅋㅋㅋ 그 말을 듣는 순간 완전 자지러지게 웃었다. 쬐그만 놈이 생탁은 어떻게 알았는지...^^;; " 니가 생탁을 어떻게 알아? " 엄마가 하는 말이 광고를 넘 좋아해서 푹 빠져서 살아서 그렇다냐~ 여튼 ~~ 차례 지내던 우리들은 그것 때문에 한참을 웃었다.^^ 그렇게 또 절을 하기 시작했다. 1차로 절을 마치고 잠시 기다리고 있는데 4살짜리 조카가 자꾸 술이 담긴 주전자.. 더보기
세월이 흐르면 "찢어 죽이고, 말려 죽일게야!" [토지]의 주인공이 내뱉었던 말을 소녀는 되뇌이고 있었다..... 차갑다....얼음장마냥.... 마음....그 따위...내 것이 아닌게야... 세포 하나하나....미움에 치를 떨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른뒤.... 성인이 된 소녀는 알게 되었다. 그토록 사무치던 증오가..... 용서의 준비 작업이었단걸.... 더보기
가는 포도 아쉬워~담근 포도엑기스 봄에 매실엑기스를 30KG을 담았다. 모두들 헉~ ㅋㅋㅋ 피자나 치킨 시켜 먹을때를 제외하면 사실상 음료수를 먹지 않기 때문에 대용으로 마시기 위해서 많이 ㅎㅎ 작년에 20KG을 담았는데 모자라서 ^^;; 올핸 30KG을 담았는데 절반이상을 마셨다...ㅜㅜ 그래서 어쩔수 없이 포도엑기슬 담게 되었다 ^^ 매실은 배아플때 마셔주면 특효기 땜시롱~아껴야 한돠~~~~ 머루포도를 10KG사서 포도알 따서 씻고 말리고 쐬주 뿌려 소독하고~ 포도 1 : 설탕 1 비율로 켜켜이~~ 저렇게 2달 정도 냅두면 포도엑기스 완성 며칠 냅뒀더니~ 저렇게 ㅋㅋㅋ 포도의효능 근육과 골격을 튼튼하게 하고 기를 돕고 힘을 배증. 몸을 살찌우고 건강하게 하며, 기아와 한풍을 견디게 하고 오래 계속 섭취하면 몸을 가볍게하며, 나이를 먹.. 더보기
여러분은 정품인가요? 명품인가요? 어릴때?는 쐬주(소주) 를 마셨드랬다~ ㅋㅋ;; 캬아~ 끄윽~ 술이 술술 넘어가서 술이라지~ 그렇게 부어라~ 마셔라~ 했더니 ~ 장이 부담스러웠나보다. 20대엔 그래서 고생 좀 했다~ㅜㅜ 이젠 잘 안 마신다~ 가끔 친구들 만나게 되면... 그래서 이야기 보따리 푸는 친구가 있으면 전통주점에 편히 앉아서.......대나무통술 한두잔씩... 동동주가 먹고 싶다면 동동주 한두잔씩..홀짝~홀짝~ 마시면서 안주만 축내고 있다.. 언젠가 친구랑 단둘이 이야기 보따리 풀고 있는데 벽에 낙서들이 눈에 띄는 거다..~ㅎㅎ 10대 샘플 20대 정품 30대 신제품 40대 명품 50대 50%세일 60대 창고대방출 70대 폐기처분 벽 한면에 자그마한 글씨로 쓰여져 있었다. 누군가 적어 놓은 이 글을 보고 한참을 웃었다~ㅋㅋㅋ .. 더보기
땡잡았구나~피자 폰 저 멀리서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아르님이시죠???" " 눼" "여긴XX인데요. 피자 이벤트 당첨되셨는데요~ 언제 댁에 계세요?" "네? 제가요? ㅎㅎ 아무때가 좋습니다 ^^" " 그럼 5시 어떠세요?" " 좋아용~" 23500원짜리 피자가 공짜~ 오호~ 새우가 엄청 많다. 우웃~ 내 돈 내고 시켜 먹진 못할꼬야~ 난 늘 먹던 고구마피자만 먹으니까 ㅋㅋ;; 새우의 씹히는 맛~ 으앙~ 맛조오타~~~~ㅋㅋ 보통은 저 안에 치즈가 들어 있는데 고구마가 들어 있었다. 요거이 느끼하지도 않고~ 속이 부글 거리지도 않고~ 꽤 괜찮네~ 공짜라서 더 그런가? ^^ 뱃살의 악몽은 어디로 갔는지 알수도 엄꼬~ 그냥 먹을 뿐이고~ ㅎㅎ 더보기
화장실에서 이럴 경우~ 당신은? 예전에 이 이야기를 듣고 한참을 웃은 적이 있다. 친구 B형. 언니들 A형 혈액형으로 성격 파악을 하는건 웃기지만, 그래도 재밌는걸 어떡해 ^^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본후 닦으려고 보니 화장지가 없었다. 혈액형별로 대처방법은 A형 - "누구 없어요? 아무도 없어요? 화장지가 없어요. 여보세요오~~~오~~~~~." 밤새도록 부르면서 누군가 오기를 기다린다. B형 - "뭐야? 화장지가 어딨어? 잉? 우씨.. 어쩔수 없지." 그냥 바지 올리고 집으로 간다. 아~~~찝찝한 ㅎㅎ AB형 - "허걱!" 휴지통에서 그나마 깨끗한 휴지 골라서 잘 ~ 닦고 나간다. O형 - "없잖아! 에이씨." 양말 한쪽 벗어서 닦고~ 손 씻고, 거울 보면서 " 난 너무 예뻐" 하면서 유유히 사라진다. ㅋㅋㅋ 웃자고 지은 얘기인것 같은데.. 더보기
아저씨는 죽지 않았다 [아저씨! 우리 사회에서 가장 놀아야 할 사람들] 지금 중년의 남자들에겐 이 말이 적용 되지 않을까? 외벌이 세대가 많았고, 위로는 부모님을 아래로는 자녀들....회사... 삶의 무게가 무겁고, 자신을 생각하며 살수 있는 세대가 아니었다.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던 인생이 중년에 접어 들어 모든게 여유로와짐과 동시에 자신을 잊고 산 세월에 허무함을 느낀다. 한 남자로...한 사람으로.... 자신을 되돌아 본다. 무엇을 해야 하나? 지금까지 난 뭘하며 살았나? 허무해지기 시작할 무렵... 그들은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위해 꿈을 펼친다. [아저씨 록밴드를 결성하다] 영화 즐거운 인생의 모티브가 된 밴드.... 영화의 감동이 커서일까? [아저씨 록밴드를 결성하다] 이책에서 느끼는 감동은 영화와는 다른것이었다. .. 더보기
신종플루로 인한 마트의 변화 뭔가를 볼때 아주 유심히 보는 스타일이 아니다. 살다보니 스트레스에 강해지기 위해서..몸이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서 차단 하는걸 느낀다..뭔소리? ㅎㅎ 대충 보고 지나가게끔 ^^;; 그래서 어느순간 부터인가~ 모든 걸 설렁설렁 하고, 설렁설렁 보게 되었다. 신종플루가 유행하면서 내 눈에 들어오는 거라곤 마스크 말고는 없었다. 그렇게 지나다니다가 얼마전 마트엘 갔는데.... 입구에 뭔가 눈에 들어 와서 보니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 "신종플루를 예방하세요!!" 타올에 세정제를 뿌려서 쇼핑카트 손잡이를 닦으신후 사용하세요 비치된 걸 보면서 생각해 본다. 손 소독을 잘해야 한다고...그래...그렇지.. 지나치는 부분들이 엄청나게 많음을 새삼 느꼈다. 쇼핑카트, 화장실,엘리베이터, 돈 등등등 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