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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한 삶

토마토 썰기보다 갈아서 마시면 더 좋은 이유 진짜 토마토, 썰어 먹는 게 더 맛있지 않아요?근데 웃긴 건요. 그렇게 썬 토마토보다, 믹서에 갈아서 마시는 게 몸엔 훨씬 좋대요.맛은 그냥 그렇고, 건강은 확 올라간다는 거죠. 왜냐면요, 토마토 안에 든 '리코펜'이라는 성분, 이게 그냥 씹어 먹는 것보다 열 주거나 갈아 마실 때 흡수율이 무려 3~4배 올라간대요. '건강하게 먹는 법' 우리가 알고 있는 거랑, 진짜 효과 있는 건 좀 다르더라고요."리코펜이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죠"맞아요. 토마토의 빨간색을 만드는 성분. 근데 그게 전부가 아니에요.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예요.혈관도 청소해주고, 노화도 늦춰주고, 피부도 매끈하게 도와줘요. 그리고 중요한 거, 이걸 제대로 흡수하려면 '열을 주거나, 아주 곱게 갈아서' 몸에 넣어야 돼요. 그냥 썰.. 더보기
고추 심은 뒤 3주 : 비료와 병해관리, 타이밍이 중요한 이유? 고추, 심고 나서 3주가 가장 중요합니다심기만 하면 쑥쑥 자랄 줄 알았던 고추. 하지만 경험해보면 다릅니다. 특히 정식 후 3주 동안의 관리가 농사의 절반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흙 위에 물만 주면 끝이라고 생각했던 초보 시절,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네 가지 핵심 관리 포인트를 오늘 정리해 보려 합니다.북주기는 언제 해야 할까?고추를 심고 나면 생각보다 빠르게 북주기 작업이 필요해집니다. 흙을 고랑에서 퍼 올려 비닐 위까지 덮어주는 이 작업은, 단순히 뿌리를 고정시키는 역할 그 이상입니다. 적정 시기: 정식 후 약 20일에서 30일 사이인데요. 이 시기에 북주기를 해주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뿌리 근처의 수분 증발 억제비닐 내부 온도 상승으로부터 뿌리 보호초여름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 더보기
씨감자 고르는법부터 웃거름 타이밍까지 정리 감자는 그냥 흙에 묻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진짜 자주 듣는 말이에요. 어쩌면 감자는 심는 게 쉬워 보여서 그런지도 몰라요. 마트에서도 그냥 바구니에 담겨 있고,눈 몇 개 박힌 감자를 보면서 이거 땅에 묻으면 자라겠지” 싶은 거. 근데요. 감자는 심기 전부터 이미 결과가 결정돼요.싹이 안 나면, 아무리 물 주고 거름 줘도 헛일이에요. 그리고 그냥 나온 싹 말고, 제대로 준비된 싹이어야 해요.1. 씨감자 고르기부터 다릅니다마트 감자는 대부분 먹는 용도예요.보관성 좋게 하려고 싹 억제 처리 다 되어 있어요.그거 심으면 싹은 어찌어찌 올라오더라도 힘이 없어요.바로 말라죽거나, 감자알이 안 생길수도 있어요. 재배용으로 나온 씨감자를 사용하는게 좋지만, 식용중에서 좋은 것으로 골라서 심어도 됩니다. 옛선조들은 그렇.. 더보기
밭에서 참깨 키우기, 실패 줄이는 방법은? 참깨, 그냥 뿌리면 된다? 아니요, 직접 키워보면 달라집니다!"참깨는 물 안 줘도 잘 자라요."혹시 이런 얘기 들어보신 적 있나요? 초보 시절, 저도 그 말을 믿고 텃밭 한 구석에 씨앗을 뿌렸습니다. 햇살은 좋았고, 땅도 부드럽게 다져놨겠다, 그냥 심으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까다롭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저처럼 "참깨 그냥 뿌리면 되지"라고 생각하셨던 분들께 진짜 중요한 참깨 키우기 핵심을 정리해드릴게요. 직접 키워본 경험과 농촌진흥청 자료를 함께 녹여서요.참깨는 심는 시기부터 반이 결정납니다처음엔 날만 따뜻해지면 아무 때나 심어도 되겠거니 했어요. 근데 이게 꽤 민감한 작물이더라고요. 참깨는 고온성 작물이라면서도 발아 초기엔 온도에 굉장히 예민해요.기온이 20도 밑돌면 씨.. 더보기
홍감자 지금 심어도 될까: 장마 전에 수확하려면? 감자심기, 지금도 괜찮을까? 조건만 맞으면 충분합니다"5월에 감자 심으면 늦지 않았나?" 저도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어요.텃밭 농사 초보일 때는 3월, 4월 초를 지나면 '이젠 감자는 끝났다'는 느낌이었죠. 그런데 몇 해 전부터 홍감자, 그러니까 속이 노랗고 껍질은 붉은 그 '카스테라 감자'를 심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조금 늦게 심어도, 잘만 키우면 충분히 수확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3~4월에만 심어야 한다는 건 오해일지도 몰라요물론, 일반적으로 알려진 봄 감자 심는 시기는 맞습니다. 중부 기준으로 보면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그렇게 심으면 6월 중순 전후로 수확해서 장마 전에 끝낼 수 있으니까요.(크기는 작을수도) 하지만 실제로 농사 커뮤니티나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면, 4월.. 더보기
5월에 심으면 생활비 줄여주는 야채 5선 어느새 또 5월입니다. 베란다 창을 열면 따뜻한 바람이 들어오고, 마트 앞 나물 코너에선 가격표가 한숨을 쉽니다.그 앞에 선 당신, 묻죠. "아니, 이게 왜 이렇게 비싸지?" 답은 없어요. 결국 장바구니엔 가공식품만 담긴 채 집으로 돌아오죠. 그런데요, 5월에 딱 심어두면 마트 발길을 줄여주는 나물들이 있어요. 한 번 심고 나면 돌아오는 건 '무한 리필' 같은 수확.생활비 아끼는 방법, 사실은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5월에 심으면 식탁이 달라지는 야채 5가지1. 쑥갓- 고기와 최고의 궁합, 냉장고 낭비 퇴출심는 시기: 5월 초~중순수확 가능: 3주 후부터마트가: 1단 2,500원활용도: 샤브샤브, 전골, 쌈채소쑥갓은 한 번 심으면 꽃 필 때까지 계속 수확할 수 있어요. 잘만 가꾸면 회전초밥처럼 끊임없이 나.. 더보기
고추는 왜 늦게 심는 게 더 좋을까요? 심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고추, 너무 일찍 심으면 왜 탈이 날까요?봄 햇살이 조금씩 따뜻해지면 이상하게 손이 간질간질해져요. 씨앗 봉투를 들여다보거나, 마트 앞 모종 코너를 서성이기도 하죠. 저도 그랬어요. 4월 들어 날이 풀리니 '이젠 고추 심을 때 아닌가?' 싶은 마음에 서둘러 앞서가더군요. 그런데, 고추는 일찍 심는다고 다 좋은 게 아니랍니다. 오히려 너무 이른 정식은 작물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결국 한여름 수확량까지 영향을 줄 수도 있어요.고추는 '고온 작물'입니다고추는 여름에 수확하니까, 일찍 심어두면 수확도 빠르고 많을 줄 알았죠? 그런데 이건 실내에서 키울 때나 가능한 이야기였어요. 고추는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는 작물이라서, 초기 저온이나 서리에 아주 민감해요. 특히 중부지방에서는 예상 못한 '늦서리'에 피해 보는 .. 더보기
속 편한 집밥 원할 때, 취나물 들깨 무침 어때요? 봄이면 속이 허~해지죠, 그래서 취나물이 생각나요!봄날의 허기, 그건 배고픔이 아니라 향기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봄이면 이상하게 속이 비어있는 듯한 느낌, 공감하시죠? 배는 고프지 않은데 자꾸 무언가를 찾게 되고, 밥상 앞에 앉아도 숟가락이 뜨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땐 괜히 된장찌개에 나물반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취나물을 가장 먼저 떠올려요. 향이 진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은근하게 밥맛을 끌어올려주거든요.들깨가루 넣으면, 그날 반찬 고민은 끝이에요!사실 취나물은 그냥 소금 조금 넣고 무쳐도 맛있지만, 들깨가루를 넣으면 완전히 달라져요. 고소함이 배가돼서 밥 한 공기 더가 절로 나오죠. 제가 시골에서 소규모 농사를 지으며 사는데, 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