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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생활정보

5월에 심으면 생활비 줄여주는 야채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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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또 5월입니다. 베란다 창을 열면 따뜻한 바람이 들어오고, 마트 앞 나물 코너에선 가격표가 한숨을 쉽니다.

그 앞에 선 당신, 묻죠. "아니, 이게 왜 이렇게 비싸지?" 답은 없어요. 결국 장바구니엔 가공식품만 담긴 채 집으로 돌아오죠.

 

그런데요, 5월에 딱 심어두면 마트 발길을 줄여주는 나물들이 있어요. 한 번 심고 나면 돌아오는 건 '무한 리필' 같은 수확.

생활비 아끼는 방법, 사실은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5월에 심으면 식탁이 달라지는 야채 5가지

1. 쑥갓- 고기와 최고의 궁합, 냉장고 낭비 퇴출

  • 심는 시기: 5월 초~중순
  • 수확 가능: 3주 후부터
  • 마트가: 1단 2,500원
  • 활용도: 샤브샤브, 전골, 쌈채소

쑥갓은 한 번 심으면 꽃 필 때까지 계속 수확할 수 있어요. 잘만 가꾸면 회전초밥처럼 끊임없이 나옵니다. 마트에서 매일 한 단씩 사 먹는 걸 한 달만 안 해도 몇 만 원 절약. 쑥갓 하나로 텃밭의 가치가 체감됩니다.

2. 열무 - 김치 사는 죄책감을 덜어주는 전략작물

  • 심는 시기: 5월 전체
  • 수확 가능: 약 30일
  • 마트가: 1단 3,000원 (작을수록 속 터짐)
  • 활용도: 열무김치, 비빔국수

여름 국수엔 열무김치가 필수잖아요? 5월에 열무를 심으면 6월 초, 딱 그 국수 계절에 맞춰 수확이 가능해요.

김치가 없으면 국수보다 눈물이 앞설지도 몰라요. 열무는 국수 자존심, 지켜야죠.

베란다에 스티로폼이나 페트병으로 만들면 편리하고도 맛있게 먹을수 있죠.

3. 상추 - 고기보다 쌈값이 더 비싼 그날을 위해

  • 심는 시기: 5월 초~말
  • 수확 가능: 20일 후 반복 수확 가능
  • 마트가: 1봉지 2,980원
  • 활용도: 쌈채소, 샐러드

마트에서 상추 한 봉지에 3천 원? 몇번 망설이기도 하는데요. 정말 걱정안해도 되는게 상추는 진짜 잘 자라요.

초보자도 키울 수 있고, 한번 심으면 "이걸 언제 다 먹나?" 싶을 정도로 무성해집니다. 쌈 한 장, 상추 한 그루에서 시작하세요.

나물 무치면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래는 비름나물이죠.

4. 비름나물 - 몰랐지만 늘 곁에 있던 보석 같은 나물

  • 심는 시기: 5월 중순~말
  • 수확 가능: 30일 후
  • 마트가: 없음 (거의 판매 안 함)
  • 활용도: 무침, 국거리

골목길 틈에서, 시골집 마당에서 마주했던 풀. 비름나물은 흔하지만, 알고 보면 영양도 맛도 뛰어나요. 마트에선 찾기 어려운 나물이지만, 집에서 키우긴 참 쉬워요. 잡초가 아니라 나물계의 숨은 고수입니다.

5. 고수 -고수 좋아한다면, 무조건 직접 키워야 해요

  • 심는 시기: 5월 초~말
  • 수확 가능: 30일 이내
  • 마트가: 소량 2,500원
  • 활용도: 쌀국수, 멕시칸 요리, 초밥

호불호 강한 고수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겐 그 맛은 대체 불가예요. 마트에선 소량에 비싸고, 신선도도 아쉬운데

직접 키우면 생각보다 훨씬 쉽고 맛있어요. 고수는 고급 취향, 그리고 은근 잘 자라는 나물입니다.

현실이 텃밭을 막을 순 없어요

"근데 나는 텃밭 없는데요?"

괜찮아요. 물병, 빈 스티로폼 상자, 베란다 한 켠만 있어도 충분해요. 흙이 조금만 있어도 식탁이 달라질 수 있어요.

한 번 심고, 한 번 먹으면 다시 심게 되는 마성의 순환.

 

마트는 여전히 비쌀 거예요. 하지만 당신의 식탁은 초록으로 채워질 수 있어요. 그게 바로 생활비 아끼는 진짜 방법인 겁니다. 그것도 무려 유기농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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