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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농사/귀농에피소드

폐목재로 평상 만들기, 두여자가 만든거 맞아? 폐목재로 평상 만들기 (부제 - 두 여자가 만든 시골 마루) 도시에서 태어 났지만, 유년시절은 시골에서 보냈었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게, 처음 시골에 갔을때.... 버스에서 내렸는데,..부웅! 하고 떠나가던 버스 뒷모습...그리고 뿌연 먼지.. 그 기억이 아주 강하게 남아 있어요 ^^ 제가 살던 곳은 시골집이라도 마루가 없었는데, 대부분 시골집엔 마루가 있죠 저희집은 방앞엔 마루가 없었지만, 마당에 평상을 놔뒀던 기억이 ㅎㅎ 어릴때는 그토록 싫었던 농촌이...나이가 들어가니가..다시 그리워져 농사를 짓게 되었네요... 친구랑 함께 해서 심심하진 않구요..재미있어요 ㅎ 이번 겨울엔 하우스안에 시골마루를 놓기로 했어요 폐파레트 아시죠? 도시에선 물건 받침대로 사용하다가 부서진것은 무료로 주기도 하고 흠이 없.. 더보기
쥐잡는 법, 농장 고양이가 쥐를 잡았어요! 쥐잡는 법, 농장 고양이가 쥐를 잡았어요! 농장에 고양이 두마리가 살아요~ 흰고양이 이름은 냥이, 검은고양이 이름은 턱수염이랍니다. 흰고양이가 형이고, 검은 고양이는 동생인데, 엄마는 같아요! 작년 여름, 마늘 수확할때즈음, 어미고양이가 냥이를 데리고 저희 농장엘 왔어요 아랫동네 사는 어르신이 먹이를 안줘서 탐색하다가 저희농장을 자기집처럼 사용하더라구요 고양이가 얼마나 배가 고픈지 라면 남은것도 싹 해치우길래, 불쌍해서 먹을것을 좀 줬더니 아예 들어와 자기집처럼 살더라구요 그때만 해도 새끼였던 냥이는 정을 못붙이고, 도망다니기 바빴고, 어미는 편안하게 자기집처럼 생활했지만...그랬었답니다. 그러다가 새끼를 7마리 낳았죠. 임신해서 저희농장에 먹이 찾아 왔던거에요~ 아랫동네 어르신이 아예 먹을것을 안주신것.. 더보기
돼지꼬리히터 실사용기,전기온수기 없는 곳에 돼지꼬리히터 참 좋네 돼지꼬리히터 사용기,전기온수기 없는 곳에 돼지꼬리히터 참 좋네 귀농해서 제일 처음 한 일이 비닐하우스 짓는 일이었어요 비닐하우스를 짓기 위해 비닐하우스 자재 비용을 비교하고 비닐하우스 시공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알아보고 친구랑 직접 비닐하우스 농막형식으로 짓기로 결정하고 만들었답니다. 한여름, 땡볕이 내리쬐는 계절에 ^^; 1년 2년이 지나고 농막도 많은 물건들로 복잡해지고... 여름엔 낚시용 1인 텐트를 사다가 샤워실로 사용했고, 그 해 겨울엔 비닐하우스 안에 샤워장을 하나 만들었답니다. 구들난로가 있어서 겨울엔 물을 데워 사용하다가 친구랑 저, 샤워하고 고양이까지 목욕시키려면 3번은 물을 끓여야 해서 너무 번거롭더라구요 그래서 친구가 재활용센터 하시는 사장님께 부탁해서 전기온수기를 하나 구해왔죠 이번에.. 더보기
지금이 제철, 석화구이 먹어요~ 친구가 석화를 사왔어요.저랑은 먹는 패턴이 정반대인데, 저를 위해 석화를 샀다면서 연락이 왔는데...글쎄요...1-2년 알고 지낸 사이도 아닌데...절 위해 샀을까요? ㅋㅋ저는 약간의 단백질과 나물류를 좋아하는데친구는 단백질류를 좋아하거든요 ^^; 여튼, 제철 석화를 한박스 산 친구와 함께 농장에 마을 어르신 한분 초대하여 구웠습니다. 난로에 굽기도 하고,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기도 했어요구워 먹는게 더 맛있지만, 언제 구워서 입에 넣나요 ;; 익으니까 입을 쩍쩍 벌려줘서 쉽게 먹을수 있었죠 바다에서 잡아서 바로 택배 보낸거라 그런지 아주 탱글탱글 싱싱하더라구요 친구는 생으로 까서 먹으라고 주기도 하던데...저는 생을 별루 안 좋아 합니다.회도 예의상 몇점 먹을 뿐이고, 육회도 먹진 않아요 ;; 전 익힌.. 더보기
음치가 부르는 노래를 듣던 고양이의 반응 음치가 부르는 노래를 듣던 고양이의 반응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생명수농장(카카오스토리검색)입니다 ^^ 2.3월에 심겨질 감자와 고추등의 밑거름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1년넘게 숙성시키고 있는 거름을 삽질해서 나르고, 밭을 만들고 있답니다~ 유기농마늘은, 올해는 상태가 별루 안좋네요.. 6월 수확때까지 잘 살고 견뎌줘야 할텐데..사실은 걱정이에요 마늘이 생각보다 키우기가 너무 까다로와서~ 농민들이 농약을 그리도 많이 뿌리나 봅니다. 농약 안치고 키운다는건 정말 자 살 행위나 다름 없다더니..정말 그런듯 싶어요 자꾸 연구를 하고 공부를 해야 겠죠..ㅜㅜ 낮에 거름 작업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고 비닐하우스 안에 작업도 조금 하고 난로불 앞에서 회와 생선을 구어 먹으면서 우리 고양이들에게도 줬답니다~ 참 .. 더보기
눈도 못뜬 아기고양이의 하악질 눈도 못뜬 아기고양이의 하악질 안녕하세요~유기농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생명수농장(카카오스토리검색) 입니다 ^^ 오늘은 추억의 시간속 일부를 이야기 할까해요~ 이런 기록과 사진들이 저에겐 추억이 될테니까요 ^^ 사람도 아기를 낳으면 얼마나 귀엽고 이쁜지 아시죠? 고양이도 아기 고양이들은 정말 귀엽고 예쁘답니다. 저희 농장에 아래 컨테이너에 사시는 어르신 댁에 고양이가 있는데 자주 임신을 하다보니 어르신이 화가 나신거에요~ 그 고양이가 집에 쥐도 안잡고( 좀 게으른듯 ^^;;) 사료만 축내고? 그런데다 임신은 어찌나 자주 하는지 감당이 안되셔서 먹이를 적게 주거나 아예 안주는 날이 많았던것 같아요 어느날부터인가 농장엘 가면 어미가 자주 보이더라구요 남겨놓은 라면도 깨끗하게 비워져 있고 그러더니 어느순간부터는.. 더보기
재료비 0원, 나무결이 살아 있는 나무의자 만들기 재료비 0원, 나무결이 살아 있는 나무의자 만들기 안녕하세요~유기농으로 농사짓는 생명수농장입니다~(카카오스토리) 자연은 언제나 풍성함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도시속에서 살때는 뭐든 많을수록 풍성하고 만족감을 느낄수 있을것 같은데 시골농장에 가면...허접한 중고에 나무에, 흙에 별다른게 없는데도 풍성히 채워지는 느낌과 편안함에 부자가 된듯한 마음을 느낀답니다~^^ 흙으로 만들어져 흙으로 돌아갈 존재이기에 흙과 나무, 자연속에서의 돌고 도는 이치를 깨닫게 되기에 느껴지는 건지...참 신기한듯 해요 친구랑 농장일을 같이 하면서~ 농산물을 판매는 하지만~돈을 벌기보다는 길에 깔고~재료비 사고 하다보면 사실은 적자지만~ 그럼에도 흙을 만질수 있어서 좋고 밟고 만지고 만들고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치유를 경험할수 있.. 더보기
군대 다녀온 아기 고양이의 훈련 시범 농장에 키우는 아기 고양이 턱수염이에요~ 제가 키우는 고양이 이지만~ 정말 못생겼어요 ㅋㅋ 성질 더러워 보이기도 하고~꼬장꼬장하게 생겨서~ 친구랑 늘 웃는 답니다~ 얼굴 자체가 웃음야기 ^^;; (턱수염 미안 ) 그렇게 난폭했던 고양이가 생긴것과는 다르게 이젠 애교쟁이라고 바뀌었답니다~ 농장에 도착해서 " 턱수염~" 하고 부르면 하우스안에서 냉큼 달려나와선 좌로 우로 데굴데굴 구르면서 반겨 준답니다~ 농장일 하다가도 잠깐 놀아주면~ 턱수염은 좋다고 난리가 난답니다~ ㅎㅎ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생긴것과는 다르게~ 하는 행동이 사랑스러운 아기 고양이~ 키우지 않았을때는 사실..키울 자신이 없었는데, 어쩌다 키우게 되면서~ 키우다보니...알아서 잘 하니까 쉽더라구요~ 고양이가 개와는 다르게, 소변,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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