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농사/귀농에피소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굶어 죽을까봐 집으로 데리고 온 고양이, 둘째날 아기냥이 물고 할퀴길래 야단을 쳤어요 그랬더니... 야단 맞는 고양이 표정이 ㅋㅋ 완전 귀엽네요 아기고양이를 데리고 와서 내려놓으니까 걷는 것도 살살 걷고 목소리도 안나오고 더럽기는 엄청 더럽고 냄새는 완전 역했거든요 씻겨서 먹여 놓으니까 엄청 미모가 뛰어난 아기 고양이네요 ㅎㅎ 저 배를 좀 보세요~ 얼마나 굶고 못 먹었으면 먹이를 주니 미친듯이 먹고 또 먹고 하더니만 배가 볼록 ㅎㅎ 넘 귀엽네요 집으로 데리고 온 첫날은 씻고나서는 먹고 자고...또 먹고 자고....를 반복했답니다. 수면에 취해서 몽롱한 아기 고양이 훗~ 장난치는 모습도 완전 귀엽고 이쁘네요 ^^ 더보기 굶어 죽을것 같았던 아기고양이를 데리고 와서 농장에서 일하다가 아래 사시는 어르신 댁에 잠시 차를 마시러 갔었답니다. 거기 살던 갑순고양이가 있었는데, 작년 겨울되기전 쯤, 임신한채 사라졌는데 어르신이 갑순고양이 있을 땐 새끼 많이 낳아서 싫어하시더니 없어지고 나니 그리웠는지 암컷 새끼 고양이를 데려 왔더라구요. 이 녀석도 알고보면 갑순 고양이가 낳은 고양이를 분양했는데, 그 분양 고양이가 낳은 새끼랍니다. 태어난지 한달 됐는데, 어르신댁에 개가 많거든요 개젖을 먹고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개젖이 나오냐고 물으니 첨에는 나왔는데 이젠 빈젖이라고 하더군요 빈젖도 잘 빤다고 하던데....아기냥이 귀엽기는 한데..못먹어서인지 상태가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저희 집에 일주일만 데리고 갔다가 데려 드리겠다고 하곤 데려 왔답니다. 이 사진 찍기전에 눈꼽이 .. 더보기 고추 건조망, 고추 건조대 만들기 무농약, 무비료, 무제초제 고추 농사를 짓는 생명수 농장입니다. 올해는 비가 잦아서 고추도 병을 많이 하고 밭에서 물러져 녹아내리고 있는 실정이라 농민들도 시름이 깊어 가고,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에 사 드셔야 할 상황이 참..안타깝네요 이런 와중에도 할일은 해야 하니.. 저희는 고추 건조대를 만들었습니다. 고추건조대는 큰걸 검색해 보니 가격이 9만원까지 하더라구요 농촌에선 완제품을 무조건적으로 사서 사용하면 돈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어차피 재료비에 인건비를 제하면 남는것도 없는데, 거기에 여러가지 기구까지 사면 진짜 적자거든요. 그래서 친구랑 같이 고추건조망을 만들었답니다. 우선 각목20개 2만원 하는걸 철물점에서 사왔어요. 각목으로 테두릴 만들고 시작할려구요 고추건조대 재료 각목20개, 모기장, 비닐하.. 더보기 무농약 유기농 옥수수가 잘 자라고 있어요 무농약 무비료 무제초제로 옥수수를 키우고 있어요 작년까지만해도 옥수수를 심기가 두려웠는데 올해는 개를 갖다 놔서 큰맘 먹고 옥수수를 심었죠 1차로, 판매할 옥수수가 아닌 제가 먹을 옥수수를 밭 테두리에 조금 심어놨었는데 수확하기 며칠전에 멧돼지가 드셨더라구요 ;; 판매용 옥수수가 큰일이다 싶어서 멧돼지 잡을려고 사냥꾼에게도 부탁드리고, 독수리도 달고 라디오도 켜놓고 했어요 올해 홍감자 심어놓고 멧돼지가 3분의 2정도를 먹는 바람에 멧돼지가 홍감자도 그렇게 좋아한단걸 알게 됐고 옥수수나 고구마는 당연히 환장하며 먹는건 아는데 그래도 개가 있으니 괜찮겠지 생각하며 옥수수를 심은 거거든요 개를 데려다 놓으니 홍감자에 얼씬을 안하더라구요....그래서 자신있게 ㅎㅎ 근데 개 위치를 바꿔놨더니 멀리 있단걸 알고선,.. 더보기 검은깨 다시 심었어요 검은참깨를 심었는데 발아율이 낮네요작년에는 손으로 심었고 올해는 베스트파종기 사서 심었는데 망했네요 절반이라도 났으면 좋았으련만 기대에 미치지 않네요깨 대신에 풀만 한가득 깨자리를 차지하고ㅎ 그래서 풀도 뽑고 깨도 심었어요 아직 늦은건 아니거든요ㅎ 비름나물이 많았는데 벌레들이 처참하게 뜯어먹어서ㅎ 사람들이 좋대서 베스트 파종기 사서 심어 봤는데 음 사용하고 싶지 않네요 이중일입니다 아랫마을 야무진 언니가 파종기 있음에도 수작업 하는 이유를 해보니 알겠네요ㅎ 좋은공부 했죠 ㅎ우리 고양이가 먼저 자리 선점해서 자네요 근데 모양새가ㅋ스타킹 뒤집어 쓴 도둑인줄ㅋ그래도 농장에 고양이가 있으니 심심치 않고 좋네요^^ 더보기 귀농생활 동네어르신과의 식사 기온차가 큰 요즘 잘 지내시나요? 생명수농장은 풀 베고 참깨 심고 그리고 얼마되진 않지만 스태비아 모종도 심었어요설탕초라 불리우는 스태비아는 설탕대용 감미료로 건강 뿐 아니라 농사에도 접목시킬 정도로 좋다고 하죠농장 바로 옆엔 심지 않은 게 났는데 메론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ㅎ음식물 쓰레기로 퇴비 만든다고 부어 놓기도 했는데 그때문에 씨가 싹을 틔운듯 합니다이건 질경이인데 정말 크죠아랫마을 아저씨가 태어나서 이렇게 큰 질경이는 첨본대요ㅎ 저두 그래요ㅎ농사일을 마치고 밤엔 동네 이모님들 아저히들 몇분 초대해서 식사를 했답니다장어 사와서 구워 먹었더니 다들 잘 드시대요ㅎ 장어, 멍게, 병어 능이백숙을 했는데 맛있다 하시대요 기분 좋았죠^^ 피곤은 했지만 가끔 모여 식사하는것도 괜찮은듯 합니다 ㅎ 더보기 무농약 유기농 잎양파 햇양파잎 판매합니다 생명수농장입니다 무농약 잎양파를 수확합니다^^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해 마늘도 양파도 병을 많이 해서 농가들이 비상이어요 저희는 유기농으로 키우니까 더 힘들구요 내년엔 마늘 생산은 많이 줄일려고 생각중이어요 땅을 좀 살리고 병에 대해 어떻게 이길수 있는지도 살펴보고 해야할듯 싶어요 올해는 작년보다 마늘쫑도 절반 ㅜ 마늘 수확량도 얼마되지 않을듯 싶어요 흑흑유기농 햇양파는 6월중순경 전후가 될듯 하구요 지금은 햇 잎양파 판매할까 합니다 숫양파가 될 양파구여 농약,비료, 제초제, 비대제,살충제등을 일절 치지 읺은 양파랍니다 양파랑 마늘은 농약을 엄청 뿌리는데 뿌려도 병을 많이 하는데, 안뿌리면 건질게 별루 없답니다 그래서 마늘은 쫑났구 ㅜㅜ 양파 크기는 제각각이지만, 작은편이구요 요리해 드시면 맛있답니다 풀과.. 더보기 농장 가지 않는 날은 제피,초피잎 따는 날 요며칠 아침은 엄청 추웠답니다 제피잎 주문 받고 산에 갔는데, 첫날은 발도 시렵고 넘 춥더라구요 입술이 퍼렇게 질렸는데 ㅜㅜ 추워도 주문량은 맙춰야 하니까 참고 채취를 했죠 제피잎은 가벼워서 많이 딴듯 해도 양이 쑥쑥 불어나지가 않아요 사드시는 분 입장에서는 100그램 몇천원이라 해도 비싸게 느껴지겠지만 채취해보면 저렴하단걸 알게 될거에요 가시가 많아서 장갑끼고 하면 가시에 둔해져서 계속 찔리고 장갑 벗고 하면 손 여기저기 긁히고 ㅎㅎ 근데 봄에 맡을수 있는 제피향이 정말 끝내주니 포기할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올해는 저희 먹을 것만 채취를 했는데 혹시나 드실분들이 계실까 싶어 글을 올렸더니 생각보다 훨씬 좋아하시더라구요 둘쨋날부터는 완전무장을 하고 산엘 갔어요 양말은 두켤레 신고 내복에 하나 더 추가에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