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 대한민국 주부로 산다는 것
여자는 결혼을 하면 더이상 누구씨가 아니다.누구의 아내, 누구의 며느리, 누구의 엄마로 불리는 대한민국 주부는 피곤하다. 이 글을 읽는 분이 계시다면, 삶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시기 바라며... 사랑하는 그와의 결혼,달콤하고도 그 짜릿한 신혼은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깨어진다. 아이가 태어나고 밤낮으로 아기 돌보느라 세수는 언제 했는지, 양치를 한건지 만건지,밥은 코로 들어가는지, 눈으로 들어가는지, 아침은 먹었는지 하루종일 비몽사몽......늘 정신이 몽롱하다 자리만 뜨면 울어대는 아이....화장실에 가도 우는 아이때문에 문을 열고 볼일봐야 하는.....난 지금 뭘하고 있는 걸까? 다이어트 신랑은 자기 몸은 생각도 안하고, TV에 나오는 여자들, 지나다니는 여자들 몸매에 넋을 잃고 비교한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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