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행복하다!
하지만 결혼은 절대 행복하지만은 않다.
어쩌면 결혼해서 불행하다고 느끼며 사는 여자들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물론 남자들도 마찬가지다.
 
나의 메토를  처음 만난날, 자원봉사후 점심을 함께 먹었다.
그때 난 어리둥절한 얘기를 듣게 되었다.

멘토, 그녀는 현재 시댁의 일엔 형식적인것만 한다는 것이다.
의아했다. 자원봉사까지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녀는 왜 시댁일이라면 치를 떨까?

단순했다.
시어머니의 아들차별, 동서의 이간질, 끊임없이 밑 빠진 독에 돈을 들이 부으시며 재산탕신 하시는 어머니.
그런것들이 얼키고 설켜서 멘토는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시댁에 일이 있을때 가능하면 돈으로 해결하고, 멘토를 너무나 부러워 하며 따라쟁이, 이간질을 하는 동서는 집안 행사가 있는 날을 제외하곤 절대로 만나지 않고, 시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계실때면 잠시 얼굴 내밀고 병원비 내는 걸로 끝내신다고 했다.

결혼해서 집안이 시끄러우면 여자가 잘못 들어와서 집안이 시끄럽다고 어른들은 말씀하신다.
물론, 이간질이 취미인 여자의 경우는 그럴수 있다.
하지만, 내가 보고 듣고 느낀바로는 시어른들의 자식 차별, 그것이 재산과 연결될 때에 사람은 등을 돌린다는걸 느꼈다.

시댁과의 트러블이 생기면 처음엔 무조건 노력이란걸 해야 한다.
하지만, 결론이 나지 않는 트러블이라면 포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물론, 그 포기라는 것에는 남편의 동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포기속에는 자식된 기본 도리는 포함 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자식된 도리는 하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지극히 형식적인 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 내가 하고픈 말이다.

나의 멘토는 인간적으로 참 괜찮은 사람이다. 늘 먼저 베풀고, 돈에 대해서도 큰 욕심이 없고, 남이 하나를 주면 반드시 하나이상은 주려고 하는 사람이다. 그것이 계산에 깔려 있든 그렇지 않든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등을 돌릴 정도면 그 동서의 이간질과 기타등등의 상황은 보지 않아도 유추가 될 정도이다.

나 역시도 뼈저리게 느끼며 살았다. 결혼에 있어서 시댁과의 관계는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시댁과의 관계가 노력을 해도 변하지 않는다면 형식적으로 해도 된다고, 난 그렇게 말하고 싶다.
그 사람의 마음, 생각,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몇 년을 노력해도,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도, 남편이 인정할 정도로 노력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다면, 남편에게 기본만 하겠다고 통보하고 착한 며느리의 짐을 내려 놓고 나쁜 며느리의 탈을 쓰고 나쁜 동서의 탈을 쓰고 마음 편히 살아라고 권하고 싶다. 사람 마음이란게 한순간에 쉽게 변하는게 아니니!
반응형
Posted by 사용자 ♡ 아로마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