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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농사/귀농에피소드

생강꽃차 효능/ 생강나무 / 생강꽃차 효소 봄을 알려주는 꽃 중엔 생강꽃도 있다. 흔히들 산수유꽃이라고 착각하는 흔하디 흔한 생강꽃 처음엔 나도 친구가 무심히 산 옆에 있는 노란꽃을 산수유꽃이라고 하길래 그런줄 알고 산수유꽃이라 불렀었다. 효능을 검색하다가 산수유꽃과 생강나무꽃이 얼마나 비슷한지를 알고는 얼마나 놀랬던지 ㅎㅎ 새벽산에 올라 산수유꽃이라 착각을 하며 생강꽃을 신나게 한자루 따다가 씻어서 덖어서 차로 만들기도 하고 많은 양은 효소를 담궜다. 어찌나 뿌듯하던지... 말로 표현할길이.. 허나...나중에 생강꽃이란걸 알고는 ㅋㅋㅋ;; 산수유도 괜찮고 생강꽃도 괜찮다. 효능을 보면 비슷한 면이 많기에.. 생강나무/ 생강꽃차 효능 / 생강나무 효능/ 생강꽃 효소 생강나무는 성질이 따듯하며 독성이 없다. 간에 좋고 신장에 좋아 뼈를 튼튼하게 하.. 더보기
둥글레잎 더보기
봄소식을 알려주는 버들강아지 반쯤 녹은 얼음 사이로 골짜기 물이 졸졸 흘렀다. 살포시 고개를 들어 눈높이 산을 바라보면 골짜기와 산 경계에서 보이던 버들강아지 그것은 봄소식을 전해주는 반가운 손님이었다. 기억도 나지 않는 나이... 버들강아지를 십수년만에 보게 됐다. 아니..이십년은 족히 넘은것 같다. 올 봄 난, 유년시절 봄을 기다리던 설레는 마음을 느껴 보았다. 더보기
버섯종균, 두릅 두릅이 고개를 내미는 모습을 보았다. 봄이 시작되고 조금의 시간이 흘렀을 무렵.. 산과 밭을 오가며 자연의 신비에 놀라고 자연이 주는 선물에 놀라고 자연속에서 얼마나 행복해질수 있는지를 알아가며 새삼 놀라워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된다. 두릅이 고개를 내밀던 그 즈음.. 우리는 느타리버섯 종균을 사다가 이쁘게 잘라놓은 나무에 물을 적시고 버섯종균을 잘 펴 발라서 나무를 쌓고 천막으로 잘 덮어서 며칠을 두었다. 나무가 버섯종균을 먹었을 무렵.. 우리는 덮어 놓은 천막을 치우고 나무밑둥 하나하나를 밭두렁 경계선에 나란히 나란히 놓아두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올 무렵 우린 아마두 버섯속에 파묻혀 있을지도 모르겠다. 표고 버섯을 재배 하려고 했으나 품절되는 바람에 아쉽지만 느타리라도 ^&^ 두릅을 싫어 하.. 더보기
태어나서 첨으로 캐 본 봉삼 - 봉삼효능 (백선) 몸살 기운이 살짝 돌아 열이 확 올랐다가 으실으실 춥다가를 반복했던 밤.. 새벽에 눈을 뜨니 새벽 5시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가볍게 배를 채우고 일행을 태우고 산으로 향했다. 솔잎 엑기스에 뿅간 일행들은 솔잎에 솔의 눈 채취에 열을 올렸고 후배는 나의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가볍게 산책 하기를 제안했다. 그리하여 가볍게 계곡을 따라 걸어 올라가다가 산초잎을 보고선 지나칠수 없어 따기 시작했다. 습한 계속 주위에 산삼이 있는데...하면서 이리저리 살피는 후배.. 늘 그렇듯..산삼은 쉽게 보이지 않는다 ^^ 후배 친구는 타지에 출장 갔다가...쉬는 막간을 이용해 산책 나갔다가 산삼을 채취해서 그 자리에서 먹었다고 하더니만...;; 산삼은 꿈도 꾸지 않고...거닐고 있는데 비스무리한...자태가 죽여주는 식.. 더보기
진달래꽃으로 만드는 두견주, 진달래주 따듯한 햇살이 채 퍼지기도 전에 올라간 아침산 추웠다 따듯했다가를 반복하는터에 활짝필려는 진달래, 핀 진달래는 얼기도 하고 녹기도 했다. 어린시절..혹은 성인이 된 어느 날... 화전이란걸 먹었던 기억...그 꽃이 진달래였다. 화전...얼마나 이쁘던가 ^^ 하지만, 화전을 하기 위해 진달래를 따러 간건 아니었다. ㅋ 엑기스를 담을까..생각했지만... 꽃을 따다보니 그런 생각이 사라져 버렸다.. 언제 얼마나 따야지 엑기스를 만들수 있을까나..;; 그리하여 제일 쉬운 진달래주..다른 말로는 두견주라고 한다. 두견주- 진달래주는 고혈압, 성인병, 피로회복, 기침, 기관지염에 좋다고 한다. 진달래꽃을 따서 몇개 먹었는데...한참뒤에 속이 울렁울렁.. 이상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수술에 독성이 있어서 떼어내고 먹어야.. 더보기
고비나물/ 고치미나물 뜯던날 초등학생 시절, 어른들을 따라 산에 고사리며 고치미(고비)를 뜯으러 다니던 기억이 성인이 되고나니...그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그립기까지 했다. 올 1월, 그 추억의 고비가 있는 곳을 찾기 위해 산을 헤맸다. 그리고 찾은...고비 겨울이라 말라 비틀어진 고비가 보였지만 그 자체로 기분이 업되었다.^^ 고비라 불리지만 경상도에선 고치미라고 불리운다. 어린시절부터 들었던 고치미... 늙어 말라 비틀어진 고비(고치미)를 뜯어다 물대용으로 끓여 먹었더니 피로가 덜해진다. 더 정확히 말하면, 잠을 적게 자게 됐다고나 할까... 고비(고치미)는 고사리와는 다르게 양기를 북돋아 준다고 한다. 성욕이 강한 남자의 기운을 꺽기 위해선 고사리를 먹인다고 하지 않던가~ 고비(고치미)는 고사리와 반대로 성욕이 약한 사람,.. 더보기
그 여자의 특별한 네일아트 어린시절, 몇 시간에 한 대씩 차가 다니던 시골 난 그곳에서 자랐다. 버스에서 내려 굽이굽이 비포장 도로를 걸어 가면 초가집에 스레트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밤이면 대문을 굳이 잠그지 않아도 될 그런 촌 집들...그리고 정.. 어릴때는 그토록 싫었던 집들이 지금은 그런 집들이 보기 힘들어서일까... 새삼스레 그리워도 너무 그립다. 언젠가부터 세파에 찌들려... 나름 마인트콘트롤을 너무나도 잘 하며 살던 내가..한계라는걸 느끼게 되었다. 살면서 아주 중요한 걸 빠트리고 사는 사람처럼 가슴 한켠이 허전했다. 그리고...내 몸의 신호들에게 귀를 귀울이며 약초를 캐서 먹어야 겠구나...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 지인과 함께 약초를 캐고 차를 만들고 밭일을 하고 그렇게 나는... 자연이라는 친구곁으로 다가갔고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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