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이 고개를 내미는 모습을 보았다.

봄이 시작되고 조금의 시간이 흘렀을 무렵..

산과 밭을 오가며 자연의 신비에 놀라고

자연이 주는 선물에 놀라고

자연속에서 얼마나 행복해질수 있는지를 알아가며

새삼 놀라워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된다.

 

두릅이 고개를 내밀던 그 즈음..

우리는 느타리버섯 종균을 사다가

이쁘게 잘라놓은 나무에 물을 적시고

버섯종균을 잘 펴 발라서 나무를 쌓고

천막으로 잘 덮어서 며칠을 두었다.

 

나무가 버섯종균을 먹었을 무렵..

우리는 덮어 놓은 천막을 치우고

나무밑둥 하나하나를 밭두렁 경계선에 나란히 나란히 놓아두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올 무렵

우린 아마두 버섯속에 파묻혀 있을지도 모르겠다.

 

표고 버섯을 재배 하려고 했으나

품절되는 바람에

아쉽지만 느타리라도 ^&^

 

두릅을 싫어 하는 후배도 첫 두릅은 열심히 따서 먹었고

난 엉겹결에 꼽사리 끼어서 올봄 내내 지겹도록 두릅을 먹은것 같다.

 

먹다 지쳐 두릅지도 담고 말이다 ^^

 

욕심 조금 내려 놓으면 참...행복한데...

이놈의 욕심을 내려 놓는다는게..너무나도 힘들다는 거...ㅎㅎ

그래도 행복하다 ㅋ

 

 

 

 

반응형
Posted by 사용자 ♡ 아로마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해피선샤인 2013.06.01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게 두릅이라는 거군요~ㅎㅎ

  2. BlogIcon 잉여토기 2013.06.02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릅이 이렇게 생겼군요.
    저는 산나물을 봐도 뭐가 먹을 수 있는 건지, 뭐가 못 먹는 건지 몰라
    캐기 겁나서 못 캐겠더라고요.

  3. my name J 2013.06.18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릅+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