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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교통사고로 인한 폐차, 그래도 행복한 이유 얼마 전, 출근 한 신랑이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왔다. 어디어디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보험사에 연락해서 보내라고! 아침부터 비도 내리고 다급한 목소리에 덜컥 겁이 났다. 부랴부랴 보험사에 전화를 한 뒤, 10여분 후 쯤에 신랑에게 전활 거는데 받질 않는게다. 뭔일 있나?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문자도 보내도 묵묵부답... 그러기를 한참... 신랑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운전을 해서 어디어디쯤 가는길에 뭔가 갑자기 눈앞을 가려서 순식간에 가드레일을 박고선 차가 휘리릭~빙글빙글 돌아서는 쿵! 순간 죽는구나 생각을 했단다. 하늘이 도운걸까? 아니면 조상이 도운걸까? 함께 카풀하는 직원도 눈위가 찢어졌는데 신랑은 겉보기엔 멀쩡했다. 상대차 운전자는 다리가 끼어 뼈에 금이 간 상태였고, 두 차는 모두 폐차 해야 .. 더보기
슬프게도 공평한... 경제력 있는 그가 부러운데 알고보니 가정사가 복잡하고 경제력 없어 하찮게 보였는데 알고보니 그 가정엔 웃음꽃 만발 단 하나만 갖지 못했을 뿐인데 그 하나가 간절하게 원했던 것이기에 갖지 못해 불행할 수도 있고 하나만 갖고 있을 뿐인데 그 하나가 간절히 원하던 것이어서 그로 인해 행복할 수도 있고 인생은 한발작 물러서서 들여다보면 불공평해 보이지만 한발작 다가서서 들여다보면 슬프게도 공평하더라... 더보기
무수리를 귀족으로 만든 아포가토 처음으로 대구 투어를 한 날... 마지막은 무수리의 변신~ 이탈리아 귀족들이 즐겼다던 아포가토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가 이별한 채 나오면 내가 할 역할은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에스프레소가 포옹하게 만드는 것!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가 포옹을 하면 난 그제서야 귀족이 된다 ~ 그들의 사랑을 이뤄지게 하면 신분상승 ㅎㅎ 좋은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정을 나누며 우린 그렇게 친구가 되었다. 인연...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 속에 우린 그렇게 만났고 호감을 느꼈고 정을 나눴고 친구가 되어 다음을 기약했다. 그들이 좋은 사람이기에 내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고 내가 긍정적인 사람이기에 그들 역시 긍정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만남은 행복이다. ^^ 커피맛을 조금 아는 남자...(대구 수성구 수성동4가 985-5번지 ) .. 더보기
그래서 친구지.. 언젠가.....맛있는 밥 해 놓는다고 친구가 불렀다. 사실 난..요리 하는걸 별루 안 좋아해서 친구를 부르진 않는데.. 이 녀석은 어찌나 잘 퍼주고 잘해주는건지...늘 보면 천성이다 싶다... 넷이서 수다를 떨어야 하건만...한 녀석은 신랑이 아파서 못오고...셋이서 친구가 해준 맛있는 밥을 먹고.. 차를 마셨다. 만난지 한달만에....다시 만나도 할 말이 많기도 하다... 그래도 사심 없이 편안하게 만나서 얘기 할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좋다.. 크게 욕심 내지도 않고, 난 요리 하는게 넘 싫어서 무조건 밖에서 친구들을 만난다. 것두 의자가 아닌 방바닥에 앉아서 놀수 있는 전통주점에서 말이다.. 하지만 친구 한놈은 종종 자기 집으로 초대를 한다. 그래선 나름 열심히 요리를 해선 우리를 대접하곤 한다. .. 더보기
네 인생의 기회 풀이 죽은 목소리로 말했었지 나는 왜이리도 한심하게 사는걸까? 잘난맛에 살던 내가 돌이켜 보면 아무것도 아니란걸 새삼스레 깨닫고 보니 현실이 악몽처럼 느껴진다고... 내가 말하지 않았니? 넌 아직 때... 그 때라는걸 만나지 못한 것 뿐이라고!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 것이고 넌 준비가 돼 있기에 인연이 닿는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면 화려한 비상은 식은 죽 먹기라고! 지금 네가 힘이 들고 지치는건 네 인생을 통틀어서 보면 그건 아주 잠깐이거든... 그러니 눈 앞의 현실에 비참해 하지 말고 지금처럼 열심히 살아보려무나 네가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더 좋은 기회로 네가 생각치 못한 네 능력을 발휘 할 그 길이 열릴 날이 곧 오겠지. 그러니 힘내자 넌... 할수 있어! 더보기
남편도 혀를 내두르는 불량엄마의 수상한 아이사랑 다른 집 엄마와 비교를 하면 난 분명 불량엄마다. 불량주부도 모자라서 불량엄마라고 부르짖는 이유는 단하나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자녀를 위해서라면 희생도 불사하고, 자녀에게 맞춰서 뭐든 해주지만 나라는 사람은 늘상 그러하다...거의 입으로 떼우는 편! ^^ 우리집은 군것질거리를 많이 사다 놓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먹거리를 사다 놓으면 먹거리를 본 가족들은 환장을 하고 먹어 없애 버린다. 꼭...내일 지구가 멸망이라도 하는듯한 느낌으로 말이다. ㅋㅋ 어젠 태어나서 처음으로 메츄리알 장조림을 했다. 요리자원봉사를 갔다가 장조림을 해주게 됐는데~ 울 애들도 해주면 잘 먹겠다 싶어서 했다는 ;; 울아들에게 하나 먹였더니 뿅~ 가는게다 ^^ 짜지도 달지도 않은데다가 쫄깃~ 한것이 구운계란 느낌이라고 젓가락에 꼬지.. 더보기
사랑은 마음에 새겨라 자연에 이름을 새기면 사랑이 이뤄지고 소원이 이뤄지고 꿈이 이뤄질까? 울창한 대나무숲이 예뻐 바라보는 순간 새겨진 수많은 이름들 이루고 싶은 소원과 꿈 그리고 이어가고 싶은 사랑은 자연이 아닌 마음에 새기자... 더보기
나이가 든다는 건 나이가 든다는 건 지식이 아닌 지혜가 는다는것 나이가 든다는 건 깐깐하던 내가 여유로와 진다는것 나이가 든다는 건 눈앞만 바라보던 내가 먼 곳까지 볼수 있다는것 나이가 든다는 건 나의 말만 하던 내가 남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 줄수 있다는것 나이가 든다는 건 주고 받는게 어색하던 내가, 줄때도 기분 좋게 주고, 받을때도 기분 좋게 받을수 있다는것, 그리고 그것이 어색하지 않다는것 나이가 든다는 건 사람을 볼 때 남자와 여자로 보는게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 본다는것 나이가 든다는 건 그 사람으로 인해 이득을 취하겠단 생각보다는 내가 줄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된다는 것 나이가 든다는 건 상대의 눈빛에 상대의 말에 그 사람의 내면이 느껴지는것 나이가 든다는 건 죽기 위해 달려 가는게 아니라, 새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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