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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박진영, 어정쩡한 침묵은 재범 죽이기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해야할 말이 있고, 절대로 하지 말아야 말이 있습니다. 게중엔 진실을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와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말도 있어요...사회생활 해보신분들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해요...그런 경험이 있는 분들중엔 가해자 혹은 반대로 피해자가 되어 힘들어 했을수도 있을 겁니다..

저 역시 그런 경험이 있어요...
우리가 흔히 듣고 말하고 전달해버리는 카드라 통신 말이죠...
그게 정말 사람 잡거든요..사실 유무를 떠나서 카드라통신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 버리면 걷잡을 수도 없고, 한사람 바보 만드는건 식은죽 먹기가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피해자가?? 나서서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라고 말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100% 믿어 줄리도 없구요...가해자와 피해자의 진흙탕 싸움처럼 번지기 쉽상이죠...
서로 내 말이 옳다 그러면서 말이죠..

궁금했습니다...재범이 갑작스레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건너 갔을 때 말이죠...그리고 그가 유튜브에 자신의 심경을 개사한 노래를 불러 뭐가 진실일까?? 하는 의문가 더 키우더군요...
그래도 다행이다 싶은 생각은 들었어요...옹호하는 자와 공격하는 자, 그 사이에서 악플에 시달려 혹 잘못된 선택이라도 하는건 아닌가..하는 걱정을 조금 하기는 했거든요..

사실...진실 유무를 떠나서...당하는 입장에서 견디지 못하고 생을 버린다면...안타깝잖아요..
연예인들을 씹긴 좋지만 것두 적당히 해야지..마녀 사냥인지는 모르겠지만..여튼 계속 험악한 말들로 괴롭힌다면 견디기 힘든게 현실일거구요...

여튼 박재범은 활동을 재개 하더군요...
그리고, 조용히 넘어 가는듯 싶었습니다...진실을 말할수 없다면 그냥 잊혀지기를 바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헌데...승승장구에 나온 박진영씨의 입에서 또다시 박재범 얘기가 언급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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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승승장구 캡쳐)
사소하면 제가 덮을 수 있었는데 이게 너무 커져서 이 아이를 보호하는 것과 대중을 기만하는 것 사이에서 갈등을 해야 하는 거죠..어느 정도면 덮어 두면 이 아이를 지키면서 대중들을 기만하지 않을수 있는데 일이 커져서 대중들이 진실을 밝혀라라고 말하는 상태에서 밝히면 이 친구가 다칠것 같은 거죠...그 사이가 가장 힘든거죠..

사실 유무 떠나서 틀린 말은 아닌것 같죠...하지만 재범이 잘못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본인만이 아는 이 상황에서 박진영씨의 저 말은 다시 재범 죽이기를 하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여요..

왜냐면..
시청자나 팬들은 그 사건이 터진후 대충 이러이러한 사건일것이다...라고 짐작만 하고 있어요.(박진영씨 언급에 의한 추측일 뿐이지만요....) 그것이 재범이나 박진영측에서 정확히 말을 하지 않았다 뿐이지...우리는 상상의 나래를 폈단 말이에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만약, 재범이 그토록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면 다시 솔로로 활동을 할수 있냐는 의문도 가집니다...그 사건이 뭔지 모르겠지만 사실이면 재범은 양심도 없는 사람 되는거죠..;;
사건이 사실이든 아니든 우린 의문을 품을수 밖에 없어요..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인거죠...

탈퇴를 시켜야 할 만큼 중대한 일이었기 때문에 탈퇴를?? 시켜서 돌려 보냈겠죠...헌데 사건에 대한 얘기는 정확히 해주지 않고 있고, 방송과 언론에 자기들은 재범을 지켜주기 위해서 그러는 거다~ 뭐..그런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만 있는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언론을 교묘히 참 잘 이용한단 생각도 들어요..
자신의 입을 더럽히지 않고, 폭로 했을때의 비난은 피하면서 그 아이가 큰 잘못을 했다...하지만, 우리는 지켜주고 싶었다.. 이런 뉘앙스를 시청자에게  풍기면서 시청자들의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하죠..
그게 재범에게 긍정적인 걸까요? 아니죠...재범에겐 또다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하는 거거든요..

차라리 재범이 어떤 잘못을 저질러서 내칠수 밖에 없었다고 하면 우리는 쉽게 받아 들일수도 있을 거에요..물론 재범은 지금처럼 침묵으로 일관하지 않고 반박을 하겠지만 말이죠..
헌데 계속 언론을 통해 박진영씨는 재범을 감싸는척 하지만, 사실 그 속뜻은 그 반대라고 얘길 하고 있는것 같이 느껴지게 하고 있어요...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살아 있기엔 힘겹게 하는 거죠..전 그렇게도 보여요 ;;
진실유무는 모르겠고, 지금 모양새가 그렇단 거에요...^^;;

해서..박진영씨가 말하는 그 아이를 지켜주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탈퇴의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는 것은 재범을 위한게 아니라 죽이기 위한 그럴싸한 포장으로 보입니다...(잊혀질만하면 얘기를 하거든요 ;;)
어차피 연예인들이 청정무구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1인입니다...보여지는 모습과 분명 다른 구린 모습이 있다고 생각하며 가수인 모습 그대로..혹은 배우로 활동하는 모습 그대로만 봅니다..개인적인 사생활이 깨끗할수도 있지만 반대일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직업인으로서만 볼려고 해요..(게중엔 정말 괜찮은 사람도 많겠지만.. ^^)

도덕적으로 용서받지 못할 잘못을 재범이 했다고 했죠...그걸 정확히 밝힐수 없다면 더이상의 언론플레이는 그만 두는게 서로를 위해 좋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속시원히 폭로를 해서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따지든 해야지...이건 계속적인 일방통행인지라 재범죽이기라고 밖엔 볼수가 없어요..
더이상 언론을 통해 잊혀질만 하면 재범군 언급하는건 박진영씨 이미지를 생각해서도 바람직 하지 않아 보입니다..(자신은 좋은 사람인양 감싸주는 척 하지만 머리 좋은 사람의 술수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