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시크릿가든 표절논란! 드라마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 (시크릿가든 법적대응)


중학교 2학년땐가? 친했던 친구가 황미나씨 만화를 무척이나 사랑했었드랬죠...덕분에 저 역시 황미나씨를 필두로해서 순정만화를 많이 읽었어요..지금은 황미나씨 밖에 생각이 나지 않지만, 가끔 비됴 빌리러 가서 작가 이름 보면...아..봤었던 거군..뭐..그런 생각이 난답니다...

중독성이 넘 강해서 한때 열심히 보긴 했지만, 또다시 중독될까봐 이젠 만화는 보지 않아요 ;; 한때는 또 영화에 미쳐서 열심히 보다가 이젠 또 드라마를 보고 있죠...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는 바로 시크릿 가든인데요.. 기사를 보니까 표절 논란에 휩싸였더군요..

제가 보는 드라마다보니 당연히 관심이 가죠..그래서 찬찬히 살펴 봤습니다. 뭘 표절 했길래...
사실..요즘은 음악이나 드라마..영화등등 표절에서 자유롭진 않죠...귀에 걸면 귀걸이...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는 세상이기도 하고, 또 워낙에 표절을 많이 하기도 하고..오리발도 잘 내밀어서 또 표절? 그런갑다...왜그랬어? 으이구...뭐 이런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면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넘어 가기도 하죠..

황미나씨가 표절이라 주장하는 이유

▶▷▶발영어



드라마에 무술감독과 마주 앉은 윤슬이 오글거리는 영어를 선보이는 장면이 있어요. 종수는 유학파 감독인데 그 앞에서 주름 잡으려고 했는데 웬걸요.....허당 윤슬이 된거죠...그 발영어가 황미나씨의 보톡스와 유사하다는 건데요...그렇게 따지면 모든 드라마와 영화의 대부분이 표절일수 밖에 없겠던걸요. 보톡스 그 문제의 부분을 찾아 보니까 한국말과 영어를 짬뽕으로 섞어서 말하더라구요..사람들 웃기기 위해서 코미디에서도 주로 사용하는 건데...그럼 죄다 표절이 되는건가요 ㅜㅜ;;


▶▷▶패션테러리스트



시크릿에서 라임은 가난하죠...다른이유도 있을것 같은데 여튼 가난때문에 가방을 옷핀으로 이어서 들고 다니죠.. 이것 역시 표절이라고 하더군요...근데 거의 캔디형, 신데렐라형 여주인공은 대부분 이렇지 않나요? ;; 그래서 돈 많은 남자 주인공이 안쓰러워서 사줄려고 하고 그러던데요 ;;;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 직장에 가서 괴롭힌다


라임에게 반한 주원이 액션스쿨에 가서 괴롭힌다기 보다는 계속적인 대쉬를 하는거죠..보톡스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는데요....예전에 재밌게 봤던 발리에서 생긴일 이라는 드라마가 있어요...다들 보셨을 거에요...그 드라마에 보면 조인성이 하지원이 일하던 당구장에 가서 이러쿵 하는 장면이 나와요...대부분 러브라인의 갈등구도에서 많이 나오는 장면이거든요..그렇게 따지면 보톡스가 표절한거임?? ㅡㅡ;



황미나씨의 표절의혹 드라마에 날개를 날아주다

가수들이 음반 발표전에 노이즈 마케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하죠...그래서 성공한 케이스도 많았구요..사람들은 좋은일, 칭찬 받을 일 보다는 악플달만한 내용, 맘껏 욕을 퍼부을만한 것들에 대한 관심이 참 많아요...그런 심리를 마케팅으로 잘 이용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겠죠...모든게 돈과 연결이 되니까 어쩔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구요...

시크릿가든 측에서 노이즈 마케팅을 한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황미나씨 덕분에 안그래도 인기 상승중인 드라마가 제 생각엔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 갈것 같습니다...안 보던 분들까지 도대체 뭘 표절했다는 건가??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드라마를 볼것 같거든요...그리고 황미나씨 작품과도 비교할 것이고...
더불어 황미나씨 작품도 많이 보게 되겠네요...^^;;

제가 볼땐 좀 어설픈 표절의혹이다 싶은데ㅡㅡ;
여튼 시크릿 가든 측에선 법적대응을 할거에요...모두가 납득할 만한 표절 의혹이면 고개라도 끄덕일텐데..좀 안타깝네요...

전 계속 시크릿 재밌게 볼거구요...이번 주말도 기다려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