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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시크릿가든] 마법이 풀려버린 이유는 뭘까?



경찰서에서 나오던 라임은 비를 맞더니 본래의 영혼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한 라임은 주원에게로 가선 다시 확인하고 좋아라 하죠....하지만 것두 잠시 라임은 수갑차고 있는 주원을 보더니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VVIP고객에게 절대로 합의해 주지 말라고 하고선, 냅다 가버립니다 ...주원이 라임 몸에 있을 때 했던 말 그대로 말이죠...둘다 악동기가 다분하죠...ㅎㅎ 귀엽습니다...



트레이닝복 사건

어쩔수 없이 유치장에 갇힌 주원은 이불 덮고 자는 한 남자를 보게 됩니다...어어어? 어디서 많이 본 옷인디?? 하고 이불을 살짝 걷어 보니...허걱~ 이태리 장인이 한올한올 손수 만들었다고 그렇게도 자랑하던 주원옷을 입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엄허나..이를 어째요..깨웠죠..헌데도 자요...;; 주원이 늘 하던말 있죠? 자기를 무시하고 그러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나중에 알게 되면 아~ 내가 저런분이랑 어쩌고 저쩌고 자뻑 ㅋㅋ;; 말을 하는데, 몸무림 치던 남자의 등짝이 보이는데 등에 쓰여진 글씨가 ^^;;
어찌나 우습던지~ 주원 우짜노? 이태리 장인이 손수 한땀한땀~글케 맹근 옷인디....짝퉁이 쫙 깔렸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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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웠던 오스카 양말

몸이 바뀐뒤 기분좋게 컴백홈 한 주원...윗옷도 벗고~ 구두도 벗고 실내화로 갈아 신는데.,.아...뭔가 이상해요..발을 살며시 빼니까...양말이...허거덕! 오스카 양말이에요...바로 벗어 버립니다 ^^;; 라임이 워낙에 오스카를 좋아하다 보니 양말까지 신고 다녔잖아요...영혼이 잠시 바꼈을때 신었던걸...제자리로 돌아온 주원이 놔둘리 없죠...근데다가 팬티까지 널려 있어요 ^^ 기겁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죠....깔끔한 주원이니 말이죠...아...저두 오스카 양말 한번 신고 싶어 지는데요 ^^;;



건널수 없는 사랑
오스카의 음원 유출 사건이 있었죠...IP추적 결과 윤슬 사무실임을 알게 된 오스카는 윤슬짓이라고 확신을 한답니다..하지만 윤슬이 아니죠..윤슬은 윤슬 나름대로 표절이 아님을 밝히기 위해서 이리뛰고 저리뛴답니다...사무실 출근도 하지 않은채 말이죠...헌데 출근한날 오스카가 찾아 오죠....윤슬에게 오스카는 왜 그랬냐고 묻죠...예전만큼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서 관심 끌려구????윤슬은 그정도로 바닥은 아니라고 하지만, 오스카는 바닥이라고 하죠...예전에 헤어진후 오스카가 싫어 하던 배우랑 유학간거..그리고 이젠 주원과 결혼하려는걸 말하면서 말이죠...오스카는 윤슬에게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한답니다...

그렇게 두사람의 오해는 갈수록 더 깊어 지네요...그리고...그것이 오해일지라도..나중에 풀린다손 치더라도 두사람이 예전처럼 돌아가긴 힘들것 같아요...사랑했고....오해로 인한 이별...그리고 증오....오해가 풀려도 예전의 맘으로 돌아가기란 정말 힘들어요...뭐..드라마니까 가능할수도 있단 생각은 조금 하지만...실제론 가슴을 후벼팠던 아픈 말들이 오해에서 비롯됐다손 치더라도....그대로 바이바이 하는게 정답 같아 보입니다...음원 유출 사건은 오스카와 윤슬의 완벽한 이별을 고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종수의 새로운 사랑

액션스쿨로 라임을 찾아온 낯선 여자...바로 주원의 여동생이에요..가만히 서 있던 종수에게 주원 여동생은 길라임이 누구냐고 묻고, 갑자기 칼이 날아옵니다...종수는 주원 여동생의 머리를 바닥으로 밀어 버리죠.. 주원 여동생은 여자가 위험에 처하면 끌어 안거나 들어 올리거나 해야 되는거 아니냐면서 버럭댄답니다..

영화를 넘 많이 보셨쎄용! ^^;; 그렇게 말하면서도 주원 여동생은 종수에게 마음이 갑니다..결혼했냐고 물어 봤거든요...어차피 종수는 라임에게 고백을 할수가 없죠...주원이 라임 몸에 들어가 있을때 절대 고백따위 하지 말라고 했잖아요..그리고 무뚝뚝한 종수의 짝으로 무뚝뚝하고 눈치 없는 라임 역시 임자가 아니죠..한 사람이 무뚝뚝하면 한 사람은 애교스러워야 잘 맞죠...그런 면에서 보면 주원 여동생이 잘 맞을것 같으네요...종수의 새로운 사랑을 알리는 거겠죠?

오스카 - 라임의 매력이 느끼다..

음원 유출에도 불구하고 오스카는 컴백을 하고, 라임은 그 무대를 지켜보며 즐거워 하죠..방송 마치고 나오던 오스카는 기자들에게 둘러 싸여 제대로 나가지도 못하고 있는데, 뒤돌아 서서 가는 한 여자를 봅니다...라임.....

오스카는 라임에게 문자를 보내요..그리고 두 사람은 커피숍에 마주 앉아 있어요...
단독 팬미팅을 하니까 라임이 좋겠다고 말을 던지는 오스카...그런 오스카에게 라임도 한마디 하죠...단독 팬미팅의 팬이 하필 이뻐서 좋겠다고 ㅋㅋ;; 그리곤 씩씩하게 돌아와 줘서 고맙단 말도 잊지 않아요..힘내라고 하면서 한마디 덧붙이죠..오스카의 팬들은 견디는데 노하우가 좀 있다면서 스캔들 언급을 하구요...오스카는 남자보단 낫지 않냐면서 ^^;;
꿍짝이 잘 맞아요 ㅎㅎ
오스카는 라임의 맞받아치는 말이 다른 여자들과는 너무나 달라서 그 매력에 서서히 빠져들고 있어요..이제 시작인거죠...나중에 심각해질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잘 어울리긴 해요 ^^

주원의 깊어 지는 사랑

경찰서에 풀려난 주원이 제일 먼저 간 곳은 라임집이었어요...라임과 밖으로 나온 주원은 온 마음을 다해 라임을 안습니다..라임도 마음이 이상해지죠...아직 불분명한 라임 감정 상태지만 ...몇회쯤 가면 좋아하는 감정이 나올런지....ㅎㅎ;;

라임은 영혼이 다시 바뀔지도 모르기 때문에 경찰서에서 급히 나왔다고 해요...주원이 왜 자기만 놔두고 갔냐고 물었거든요...다시 안볼것 처럼 얘기 하는 라임에게 주원은 다시 만날 구실을 만듭니다..라임이 주원이 경찰서에 합의금으로 지급한 돈을 천천히 갚겠다고 했는데, 얼씨구나 함시롱 일시불로 할건지 분할로 할건지 의논해야 하니까 사무실로 오라고 하죠...라임이 다시 만나는일 없을 거라고 하니까 불안했던 거겠죠...놓치기 싫으니까..

거기에다 주원이 백화점으로 호출해서 가게 된 라임...돈봉투로 인해 티격태격 하게 됩니다..주원 엄마가 라임에게 먹고 떨어지라고 돈봉투 줬잖아요...그걸 라임이 알고선 가만 있을리 없잖아요..주원은 정강이 한대 걷어 차이고, 버럭버럭 대는 라임....ㅎㅎ
주원은 라임이 만만해 보이는게 싫었던 거에요...그냥 데리고 놀다가 버릴 여자 같으면 상관없겠지만...주원에게 라임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이상의 존재로 다가오잖아요..그리곤 라임에게 얘기하죠..계속 만날거라고 말이죠...

하지만 라임에게서 충격적인 말을 들어요...라임은 주원에게 어머니께 우린 아무 사이 아니라고 전해 달라면서 [ 그쪽이 좋아하는 인어 공주.. 생각해 봤지..난 자격이 없더라구요...왠지 알아? 인어 공주는 그 남자를 사랑했거든...... ]

라임은 단 5분만이라도 주원을 생각해 본적이 없네요..이렇게나 단호하게 못을 박다니...
그럴까요? 라임의 마음속엔 주원이 없는 걸까요? 애매하긴 한데...들어와 있는것 같아요...다만...너무나 다른 환경에 라임은 엄두조차 못내고 있는건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엘리베이터 타던 라임의 눈을 보니까 말이죠...

적극적인 만큼 주원의 라임의 사랑은 커져만 가는데,...몰라주는 라임이 야속하겠죠...

마법은 왜 풀려 버렸을까?
작가님은 한번더 체인지 될거라고 말씀을 하셨더군요..그럴거란 예상은 하고 있었어요..어캐 전개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여튼...왜 갑자기 비를 맞고 마법이 풀려 버렸을까요? 비만 맞으면 서로 영혼이 바뀌는건가? ㅎㅎ;;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신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봤어요...

영혼체인지 상태로 오래 끄는건 드라마 재미를 반감시키는 역할도 해요...체인지 후에 좀 재미가 없었거든요...이번회 주원이 본모습으로 돌아와서 내뱉는 대사들을 들으니 속이 시원하니 매력적이더군요 ^^;;
극의 재미를 위해서 일단을 체인지 시켜야 했을 것이고, 그 다음은? 뭘까요? 주원의 물거품 발언..아직 주원이 라임 마음에 들어오지 않아서 서로에 대해 알아갈 시간을 주기 위함이 아니었을까요?

주원이 라임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결혼상대자가 아닌 싫증나면 사라지라고 했잖아요..상대에 대해서 너무나도 무지한 상태였지만, 체인지후 라임의 모습을 알아가면서 주원의 마음은 사랑으로 바뀌고 있어요...사랑하는 마음에 빠질수 없는 애잔한 마음...가슴이 시리해져 오기도 하고...그런게 있어야 진정 사랑이라고 할수 있진 않나요? 체인지후 주원 행동에서 예전과는 다른 느낌이 오잖아요,..
라임도 예전과는 다른 느낌이구요..물론 라임은 현실의 벽이 너무 커서 아직까진 마음을 열진 않지만..체인지 후 주원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 달라진것 같아요...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본모습을 볼수 있는 시간을 준거에요...진심으로 사랑해라..뭐 그런...나중에 라임에게 생사를 오가는 일이 생길즈음, 혹은 그런 상황에서 체인지가 될지는 모르겠만, 이 드라마 자체가 판타지적 요소가 있기 때문에(넘 현실적으로만 생각하면 안될것 같은 ;;) 라임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선 극적인 사랑이 필요한게 아닐까 하는 어림없는 헛소리를 지껄여 봅니다 ㅋㅋ;;
진짜 사랑을 하면요...상대가 아프면...혹은 상대가 죽을것 같으면..차라리 내가 아프고 내가 대신 죽었으면..뭐 그런말 하잖아요....그게 가능하려면 둘이 열렬히 사랑을 해야 ^^;;

여튼 어캐 풀어 나가실런지 굉장히 궁금해요 ㅎㅎ

그리고 이젠 본격적인 삼각관계로 갈려나요? 오스카가 라임 집앞에 바래다 주면서 둘이 대화하는데, 이태리 장인 말고~ 다른 사람이 맹근 트레이닝복 입고 짜잔~ 하고 나타나서는 [ 그림 좋다~ ] 하며 질투 하는 주원의 모습...귀엽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