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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시크릿가든 -라임&주원의 영혼이 바뀐 두가지 추측



주원이 라임의 캐비닛을 열어 본적이 있어요. 그때 라임 옆에 활짝 웃고 계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보였어요. 주원이 라임 사진을 찍고 가는데, 사진속 아버지의 모습이 일순간에 딱딱하게 변했죠.

활짝 웃던 라임 아버지의 얼굴이 왜 갑자기 딱딱하게 굳어 졌을까요? 영혼은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에게 해가 되는 사람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라임 아버지는 주원을 보자마자 그걸 안거에요..

주원이 라임을 좋아해서 좇아다니지만 뭣하나 모자랄게 없는 주원이 그가 가진 단 하나의 것도 버리지 않은채 라임을 사랑하다 버릴수도 있는 이기적인 남자란걸 라임 아버지는 안거죠..

저 세상으로 간 라임 아버지...홀로 남겨둔 딸이 저 세상에서도 늘 걱정이 됐을 거에요..그래서  라임을 지켜보며 지켜 주고 싶었을 거구요...라임의 앞길을 어둡게 할 한 남자...주원을 변화시킬 필요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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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라임의 마음 바꾸기 힘들거라 생각한 아버지

주원을 떼어낼수도 있었을 텐데..왜 떼어내는 대신 영혼이 바뀌게 했을까요?
그건 주원만 라임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라임도 주원을 좋아하게 된거죠..아닌척 해도 아버지는 라임의 마음을 알고 있었던거죠..아직까지 한번도 라임을 여자인양 따라다니면서 대쉬한 남자가 없었어요.
미친놈 같지만 주원의 저돌적인 행동이 라임도 싫지는 않았던거죠...싫지 않던 마음이 자꾸 그 남자에게 신경이 쓰이고, 생각이란걸 하게 만듭니다...지켜보는 아버지의 영혼이 모를리 없죠..

그래서 아버지는 주원으로 인해 앞으로 아파할 딸을 지켜만 보고 있을순 없었죠..

라임을 좋아하지만, 모든걸 포기 할수 없는 주원...만약 라임을 선택하게 된다면, 모든걸 포기해야 할 상황이 닥칠것임을 알기에 이기적인 주원의 선택은 라임과 로맨스를 즐기면서 질릴때쯤이면 인어공주처럼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길 원하는 거죠..그래야 자기 앞길에 걸릴돌이 되지도 않을 것이고, 가진걸 잃지도 않을테니 말이죠..


이런 상황을 영혼인 라임 아버지가 모를리 없죠...영혼은 먼미래는 얼핏, 가까운 미래는 정확히 안다고 하더군요...(큰 테두리 속에서 노력 여하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지만 노력으로도 안되는게 있죠...)
그러니 라임 아버지는 이대로 뒀다간 사랑하는 딸이 어떤 모습으로 비참한 삶을 살게 될지 안거죠...그럼 그냥 두면 안되겠죠...무슨 수를 써서라도 딸을 행복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어요..

( 이글은 지난 토요일 방송 본후에 작성한거랍니다...일요일 방송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쓴 글이니까 ..그냥 재미삼아 읽어 주세요..^^* )


라임 아버지의 암시 혹은 선전포고



선전포고라고 해도 좋고, 암시라고 해도 좋아요..라임 아버지는 주원을 그 계획으로 끌어 들이기 전에

암시를 줍니다..사진속 표정 변화가 그 첫번째요~ 주원이 그림 설명을 하는 사람들과 있을때 나타 납니다..
신비 가든...그림속의 신비가든은 납량특집을 생각나게 하는 어두 침침한 곳이었죠...그런데 주원은 잠시 그곳에 불이 들어온걸 보게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봤냐고 묻죠...미친거 아냐??? ㅎㅎ
사람들이 볼리 만무하죠..됐어~ 모두들 자리를 뜬후 그림에 불이 켜 집니다..
라임의 정원으로 주원을 끌어 들여 바꾸겠단 암시죠.. 선전포고같은 거라고 보여 집니다... 그게 두번째 암시였죠...^^

그리고 오스카와 주원은 라임을 놓고선 내기를 하죠...오스카가 이기면 라임을 갖겠다고 합니다..그 의미는 사랑하겠단건 아니고, 질투용으로 필요해진거에요..그러고 보면 오스카나 주원은 거기서 거기..나쁜넘들이죠..물론...주원과 오스카의 차이점이라면 주원은 직설적 표현으로 상대를 아프게 하는 사람이라면 오스카는 최대한 상대를 위해 배려를 하고 상처를 주지 않으려는 사람이죠...



여튼 라임까지 합세해서 셋은 내기를 합니다..따로 똑같이 목적은 다르지만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말이죠...허나 앞서가던 두 남자의 몸싸움으로 인해 푯말이 다른 방향을 항하게 되고, 엉뚱한 길로 가버린 라임....라임이 좇아 오지 않자 주원은 뒤 돌아 보면서 경기를 하는데, 결승점을 눈앞에 두고, 라임의 비명 소리를 듣습니다..그것도 두번씩이나 말이죠...그래서 라임을 찾아 나서게 되고, 푯말이 잘못된걸 알곤 걸어서 라임을 찾습니다...그리곤 찾게 되지만, 웬걸요...라임은 비명 지르지도 않았답니다..

그 비명은 라임 아버지의 미끼였던 거죠..어쩌면 푯말 위치가 엉뚱하게 향한것도 두 남자의 몸싸움이 그 앞에서 펼쳐진것도 라임 아버지의 계획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그래야 주원을 끌어 들일수 있었을테니깐 말이죠..

라임을 만난 주원은 또 버럭 대죠...걱정돼서 죽는줄 알았거든요..참 모순점이 많은 남자인것 같아요..걱정되고, 좋아하지만, 결혼은 안되고....가진걸 포기할수도없고...참..이기적인 남자에요..나쁜 남자...ㅎ



라임과 주원은 숲속을 헤매다 신비가든으로 향합니다. 웬지 음침하기도 하고..분위기가 묘하죠..

헨젤과 그레텔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펼쳐 지더군요...닭을 고은 여주인이 라임에겐 주지도 않고, 주원에게만 고기를 주면서 건강하냐고 묻고, 겁 먹은 주원이 슬슬 피하는 장면이 ㅎㅎ



여주인은 주원에게 의미 심장한 말을 합니다.

[어디 아픈곳은 없나?] 이 말을 들으면 라임에게 심각한 병이 생길것 같은 기분이 들기는 하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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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바뀐 첫번째 추측

라임이 불치병이나 큰병에 걸려요..돈이 없는 라임이 수술을 하기엔 넘 벅차죠.그래서 포기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두 사람의 영혼을 바꿔 라임의 몸에 들어간 주원이 라임의 병을 고치게 하는 거죠..
이건..다른분들은 이 추측을 하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전 여기엔 그닥 ;;;
여주인 말이 좀 이상하게 라임이 중병에 걸릴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지만..이런건 아니었음 좋겠어요 ㅡㅡ;


영혼이 바뀐 두번째 추측

라임과 주원의 영혼이 바뀔거기 때문에 주원의 몸에 이상이 있다면 한동안 라임이 그 몸의 주인이 되면
고생할거잖아요..그래서 물어 본거에요..그 본 뜻은 주원의 그 싸가지 없는 개념을 바꾸고자 하는 거죠..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주원이를 몸이 뒤바껴서 생활하면서 상대에 대한 배려,사랑을 느끼게 해서 자신의 생각( 인어공주..물거품 ) 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닫게 해 줄려는 의도란 거죠..

현재 주원은 라임이 어려움을 겪게 되면 걱정을 하면서 나서긴 하지만, 자기가 가진것을 버리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가능한 거죠..만약...자신이 가진걸 버린후에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본인의 입으로 말했듯 불가한거죠...실컷 데리고 놀다가 물거품처럼 사라져라고 한 주원이잖아요..얼마나 이기 적입니까...주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사랑하겠단 얘기잖아요..

하지만 영혼이 바뀌면서 그런 주원의 어리석고도 이기적인 마음이 변해 가리라 믿어요..상대에 대한 배려는 눈꼽 만큼도 없는 주원을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던 거죠..영혼이 바뀐건..
사람이란게 그렇잖아요..겪지 않아도 간접적 경험( 매스컴, 책, 주윗 사람들의 경험담)으로 인해 이해하고 알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죠..더더군다나 모자란게 하나도 없이 자란 주원의 경우는 더 그렇죠..라임을 이해 할려고 나름대로 노력은 하죠...라임을 만난후 그가 읽은 책들을 보면 그렇잖아요..하지만, 그건 이론적으로 조금 이해를 할 뿐이고, 실상은 그게 아닌거죠...그러니..어떻해요...경험을 하게 할수 밖에 없는 거죠..그래서 바뀐거죠...

개인적인 생각은 첫번째보다는 두번째로 갔으면 하는 ;;
첫번째일 가능성을 배제 할순 없지만, 그렇게 되면 라임이 좀더 비참해 지는것 같아요 ;;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불치병 같은 뉘앙스를 주면서 허를 찌르려는 작가의 다른 의도일것 같기도 하고 해서..전 두번째 ^^

왜냐면....첫번재, 라임이 불치병이나 다른 큰병에 걸렸을때 돈이 없어서 생을 포기해야 한다??이런 상황을 주원이나 감독이 알게 되면 가만 있진 않을것 같아요...왜? 사랑 하는 방식이 다르지만 어쨌튼 둘다 라임을 사랑하니깐 말이죠..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데 가만히 두고 볼 남자는 없죠..라임을 사랑하지만, 지켜 보는 종석...
라임을 사랑하지만, 어정쩡한 위치에 있는 라임이지만...어쨌튼 신경 거슬리는 라임이 아픈데 두고 볼 주원이 아니고 말이죠...팔에 상처 났을때 주원의 반응...기억 나시죠? 그때를 생각하면 그대로 둘 주원이 아니죠...

그렇다면 주원을 바꾸기 위한 영혼 체인지가 제겐 유력하게 느껴져요...지금은 주원 혼자서 안달복달을 하지만...것도 독설을 내뱉으면서 사랑이 식으면 물거품이 되어 사라져라고 하지만, 여튼 그것도 주원 나름대로의 사랑이고, 아직까지 자신의 감정이 어떤건지 잘 모르는 라임....앞으로 주원은 계속해서 라임을 향해 도끼질을 계속 할거잖아요..그럼 지금보다 더 신경 쓰이고 아파 할것이고...둘만의 문제로 끝나는게 아니라 주원 어머니까지 개입되면, 가만히 두고 보겠어요?

라임과 주원이 서로 간절하게 사랑하게 됐을때, 그 때 역시 주원의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 라임은 주원때문에 힘들 것이고, 주원엄마의 등살에도 힘겨워 질건 자명한 현실이죠...라임의 아버지가 이를 그대로 두고 볼수도 없었을 거에요..

말이 물거품이지...라임 아버지 입장에선 인어공주처럼 물거품이 되어 사라질 라임의 운명...그대로 두고 볼수만은 없죠...가난해도 자식 사랑하는 마음은 여느 부모 못지 않잖아요...더더군다나..이 세상에 혈육 하나 없이 홀로 남겨진 라임이잖아요..죽어도 편히 눈감을수가 없죠...

(신비가든 주인이 여자니까 라임 엄마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전 웬지 아버지일것 같아요..ㅎ)

그래서 라임 아버지는 물거품이 되어(폐인) 사라질 딸아이를 걱정해 영혼을 바꾸는 술을 준거죠...
몸이 바껴서 힘들긴 하겠지만, 주원에게 그보다 더 잔인한 건 없을 테니까요..가난을 몸소 체험하고 느껴야 인간이 되는거니까요...
그래서 라임 아버지( 어머니일지도 모르지만, 전 아버지라고 ㅋ.) 는 라임을 위해 모험을 감수한겁니다...^^
그런 이유로 닭을 고아서 라임에게는 주지도 않고, 주원에게만 냅다 줘 버리죠...예비 사위를 잘 먹이겠단 마음과, 이놈을 인간 만들어서 울 라임을 힘들지 않게, 이 세상 어떤 여자보다도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 주겠단 아버지의 마음인 거죠..

그렇게 하기 위해선 주원의 독설, 그 이기적인 마음을 버린채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며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할 필요가 있어요...그리하여~~~ 두 사람의 영혼은 바뀐 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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