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에서 정임과 마주치게 된 태호는 기겁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혼한게 알려지면 명예 실추 될게 뻔하니까요...PD와 작가에겐 급히 변명을 하고선 서둘러 도망쳐 나옵니다.
그래놓고선 방송 끝난 정임을 찾아가 속마음과는 다르게 잘했다면서 박수를 쳐주죠. 꿍꿍이가 있었어요..
이혼이 알려지는게 두려운 태호
태호는 정임에게 그러죠...노래 계속 할 거냐고....만정이 다 떨어진 정임이지만...덤덤하게 걱정되냐고 물어요....태호는 진짜루 걱정 되는 것처럼 위선을 떨면서 노래가 아닌 인간승리로 알려지는게 정말 걱정된다면서..자기가 전남편이란거 알려지면 사람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해주는 처~~억이란 척은 다하죠....위선자...사실은 정임을 걱정해 주는게 아니라 이혼이 알려져 자신의 명예가 실추되는게 두려운 태호랍니다..
질투심에 눈이 멀다
태호와 정임이 티격태격 하는데 현욱과 서영이 나타나죠...어쩌다보니 함께 차를 마시게 됐구요..
현욱는 정임에게 아직도 방송할때 떨리냐며 자상하게 물어보면서 다독여주죠..그런 모습에 태호는 속이 뒤틀리구요...태호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엄연히 질투인 셈이죠...
뒤틀린 태호는 꼬아서 말하기 시작하죠...정임이 밀어줘서 고맙다고 말이죠..능력도 없는 정임을 그렇게 밀어 주다니~ 정말로 대단해요! 그런 말이죠...태호의 뒤틀린 심사를 모를리 없는 태호는 무씬쏘리!
조만간 가요계에서 큰일을 낼것 같다면서 칭찬 일색입니다.
[ 어떻게 그렇게 노래를 잘하죠? 들을때마다 새로워요~] 다정한 현욱의 정임 칭찬에 태호는 자꾸만 눈꼴시려 미칠 지경입니다. 어쭈...근데 한술 더 떠서 현욱은 정임 얼굴에 뭐가 묻었다면서 손수건으로 닦아 줍니다...오마이..갓~눈이 튀어 나올것 같습니다...말도 못하겠고 죄없는 물만 들이키죠..
화장실 간 현욱을 따라간 태호는 할말도 없으면서 괜히 이리보고 저리 봅니다..현욱이 일부러 옷에 묻은 뭔가를 털자 색이 어두워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태호...
정임이 골라준거라서 아주 좋아 하는 옷이라는 현욱 말에 또 심사가 뒤틀려 비아냥 거리면서 정임을 위하는 척 이용하지 말란 충고를 합니다..
[정임씨의 매력에 반한거지, 이미지 메이킹에 넘어간게 아니라구요] 현욱의 단호한 말에 태호는 한 마디도 못해요...태호도 알죠...결혼해서 집에만 있었을때는 몰랐는데, 활동하는 정임을 보니 아차~ 하는 생각도 들었을 테고, 그런 매력을 현욱이 알아보며 딴 마음 품고 잘해주는것도 싫었겠죠..여자만 육감이 있는건 아니죠..남자들도 있죠...현욱에게서 태호는 그런걸 느끼는 거에요..그래서 더 비아냥 거리면서 태클을 거는 거구요.
정임이 배고플까봐 스파게티 먹으러 가자고 하는 현욱도 눈에 거슬리고, 그런 현욱의 몸 생각하는 정임도 거슬리고, 더더군다나 손이 없나~ 발이 없나~ 두손 놔두고 현욱이 차문을 열어 주자 타는 것도 눈에 거슬리는 태홉니다..
태호의 정임 앓이
한 때는 태호 아내로서 잘 챙겨 주던 때도 있었죠..
춥다면서 옷 챙겨 주던 아내..
술먹어서 머리 아프다고 꿀물 타달라면 타주던 아내..
시어른께도 잘했고, 태호만을 위해 끔찍히 희생했던 아내....그게 바로 정임이었잖아요...전 부인...
헌데 이젠 남남이 되었는데...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정임 곁에 있는 현욱이 거슬립니다..
떡가게를 지나가다 보니 가게안에서 활짝 웃으며 태호를 바라보는 정임이 보여요...
[ 정임아! ] [ 태호씨! ]
기쁜 마음에 안았더니 헐....친굽니다...정임은 워디로 간거임? ㅎㅎ
생각나는것도 모잘라 헛것까지 보입니다...
질투심의 절정! 스토커 되다
태호는 정임이 현욱과 함께 단둘이 등산간걸 알게 됩니다. 서둘러 등산준비해서 따라 갑니다.
근디 현욱과 정임의 요상스러우면서도 다정한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으으으 질투가 납니다..
숨어서 지켜보는데 부스럭 거리니 정임과 현욱은 산돼지 출연한줄 알고 급히 가는데, 몰래 몰래 따라 가는 태호..근데 정임이 도저히 안되겠던지 돌을 던집니다..소리나는 태호쪽으로 말이죠..그리곤 자세히 보니..태호인 겁니다..에휴..들키지 않으려는 태호의 필사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끄러져 굴러 떨어지죠...그래서~저 모양 저 꼴이 된거죠............아~~~쪼~~옥~~~ 팔리는 태홉니다 ㅎㅎ;;
막장 드라마에도 배울점은 있다! 있을때 잘혀~~~~~
한동안 계속 되는 주말드라마가 이런류라서 계속 보기엔 혈압도 올라가고 짜증도 나서 잘 보진 않는데..가끔씩 시간이 맞으면 보긴 봅니다. 지난 토욜분은 한 회를 처음부터 보게 됐어요..보통은 끄트머리 쪼매 보거든요... ㅎㅎ;;
막장드라마라고 해서 배울점이 없는 건 아니에요..
집에만 있던 정임이 늘 창피했던 태호....그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바람피고~ 들키고~ 이혼까지 하게 됩니다..헌데...이혼후 정임이 가수가 되고, 멋진 여자로 거듭나죠...거기다가 정임의 사장이란 사람이 정임을 좋아하기까지 합니다...두 사람이 있는 모습을 보면 눈이 뒤집혀요...아닌척 하지만, 속이 부글부글 하면서 질투가 목까지 올라 오는건 어쩔수가 없거든요...그렇다고 대놓고 뭐라 할수도 없고, 아닌척 빙빙빙 말꼬리만 돌린답니다...
[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지금 태호가 딱~ 그 짝이잖아요..내것일때는 몰랐는데, 헤어진후 정임을 보니까 함께 살때보다 더 괜찮아 보이잖아요..질투도 하고, 미행도 하고 그립기도 하지만, 다시 합치기도 뭣하고...그렇다고 다른 사람에게 주기도 뭣하고...참...어렵죠..한마디로 못된 심보를 가졌죠.
그래서 어른들이 말씀하시잖아요~
[ 있을 때 잘해! ]
그러게...있을 때 잘하지 그랬어요...정임이 같은 아내를 어디 가서 만날수 있겠어요..남편한테 잘해~ 착해, 시부모님 깍듯이 모셔~ 저런 아내 만나기 쉽겠어요? ㅎㅎ
뒤늦은 후회를 해도 어쩔수 없는 거죠..
그니까~ 지금 곁에 누가 있다면 있을때 잘하자구요~간 뒤에 후회하지 말고 말이죠..
그나저나...이 드라마 나중에 태호랑 정임을 다시 결합하게 하는건 아니겠죠? 그럴것 같은 기분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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