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은 좀 혼란스런 나날이네요..
아직도 믿기지 않는 박용하씨 자살과 더불어 고은아.미르남매 뽀뽀까지 ;;
모 프로그램에서 일반인 남자와 미팅을 했던 고은아씨가 그 미팅남 앞에서 동생인 미르와
뽀뽀를 하는 장면이 문제가 되고 있죠..
명품가방,명품백,구찌,명품가방,명품백,구찌,루이비통,샤넬,로렉스,까르띠에
어른들 시각에서도 그리 좋아 보이진 않을 뿐만 아니라..이상한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지인자녀중에 남매가 있는데, 둘 사이가 정말 좋아요.
그 부부도 그렇지만 애들도 제 롤모델이거든요.
누나도 동생을 넘 이뻐라하고, 남동생도 누나 정말 좋아해서 잘 따라요..
대학생인 누나가 집에 오면 누나가 좋아서 같이 잠도 자곤 해요.
다큰? 대학생이랑 고등학생이 같이?? 이상한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워낙 우애가 좋다 보니까 이상하단 생각은 한번도 안했는데요...
가족이니까 한방에서 자는것도 괜찮고..손잡고 자는 것도 괜찮을 수도 있겠죠..
단칸방에 살던 시절에는 한방에 우르르 모여 자기도 했었잖아요..
물론..그때랑 비교하면 안되겠지만....제가 어릴때만 해도 한방에서 살았었어요..
음..
근데, 이 사진...어른들 눈으로 보기에도 이상한 장면이죠..남매가 뽀뽀를???
그것도 미팅남 앞에서???? ;;
단순히 우애가 좋아서? 라고 하기엔 좀 그렇죠...미팅남 표정도 ^^;;
아직 때묻지 않은 아이들은 이 사진을 보고 어떤 말을 할지 궁금해 졌어요..
초등 아들을 불렀습니다.
어떤 사이인것 같다고 물었더니, 애인 사이 같다고 하더군요..
남매라고 했더니 놀라더라구요.
" 남매가 뽀뽀를 해요? 그건 좀 아닌것 같아요...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그렇지...징그러워요"
아들녀석은 징그럽다로 끝났지만..딸은 혼자서 우웩 거리고 난리가 났어요...;;;
저분들이 너무나도 개방적이고 쿨하고, 앞서가는 사람들이라서 우리가 이해를 못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
근데...전 저건 좀 ^^;;
물론, 사진상 보면 가볍게 뽀뽀 하는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도 쬐그마할때는 엄마, 아빠랑 입에 쪽쪽 거리면서 뽀뽀를 하지만
초등학교 들어 가서 조금 커가면 입에 뽀뽀하지 않거든요...
깊은? 애정 표현이라 해봤자 볼에 뽀뽀하고 꼭~ 껴안아 주는 정도죠 ^^
안그런가요? ㅎㅎ;;
사이 좋은 남매는 좋지만....제 아이들이 저런다면..전 좀 그럴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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