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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당돌한 여자 7월 5일


주명이 주도해서 기술이전하기로 한 화장품 일이 잘못돼서 회사가 발칵 뒤집어 졌어요.
프랑스회사가 이중계약을 한거거든요..;;

집으로 돌아온 순영은 세빈맘의 말을 떠올리면서, 주명이 왜 그랬는지 궁금해해요..
당분간 가족들에겐 비밀로 해달라던 주명의 말에..순영은 규진맘에게 얘길 하려다 그만 둡니다..
그래두 정이 남아 있는지..세빈집이 걱정이 되는 순영...정말 오지랖이 태평양입니다. ;;

세빈빠는 약을 먹고 다시 일을 갈려구 하구, 가족들은 말린답니다.
세빈도 자기랑 엄마가 알아서 할테니까 쉬라구 하구요...
그러면서 세빈은 일자리 구하러 나가요..
여기저기 취직자리를 구하는 세빈과 세빈맘...번번히 퇴짜를 당한답니다.
무시하는  어떤 회사 여직원을 보면서 세빈은 버럭 거린답니다. 코딱지만한 회사 오라고 해도 안온다고..;;;
잘난것도 없는 세빈...존심만 높아가지고 ;;

규진은 회사에서 일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주명과 계약을 한 프랑스의 기술이사의 이중계약으로 어려움에 처한 규진회사....
방법이 없어요...신제품 개발외에는 ;;

회사에 나쁜일이 있다는 규진말에 순영은 걱정이 돼죠..
주명은 식탁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구요...답답해서 내려온 규진이 함께 거들죠..
내려오던 순영이 둘의 대화를 본의 아니게 엿듣게 됩니다..
이중계약한 회사의 기술보다 한수 위의 기술을 개발하는 수밖에 없단 규진의 말에 방으로 온 순영...
뭔가 생각을 하더니 전남편의 노트를 꺼내듭니다.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면서.....뭔가 또 생각을 해요..

주란은 술마시고 올라오던 힘 빠진 주명을 보고선 힘내라고 얘기 해줘요..
세빈이 잘못한게 많지만..상처가 많고 원망스럽겠지만... 아무리 미워도 잊혀지지 않을수도 있다면서....
여운이 남는 얘기를
해요...주명이 세빈이 밉지만..잊지 못한다고 생각을 하는거죠...
주란이 동재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듯 말이죠..


아침...
순영은 규진맘께 외출 금방 했다가 오겠다고 그런답니다.
규진맘은 천천히 다녀와도 된다고 그러구요..외출했다가 장까지 봐오겠다면 나가는 순영...
나가는 순영을 보고선 저런 며느리가 세상에 어딨냐고 혼자서 칭찬 일색이구요..내려오던 주란은  그렇게 좋으냐구 ^^
찰떡 고부간이라면서 웃어요...이 드라마는 둘다 잘하지만... 보통은 시어머니가 좀 그렇죠...;;

순영은 회사에 상수를 찾아 가요...
그리곤 딸기 아빠의 연구 노트를 상수에게 내밀어요...애지중지 하던 노트라면서....
개발할 만한 기술이 있는지 봐달라고 해요...순영은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면서..
상수는 자세히 봐야 알겠다면서....노트를 가져 간답니다..

순영은 외숙모 가게에도 들러요...그리곤 세빈집 사정을 얘기하구요...
동수는 남자가 사랑이 없으면 미움도 없다고 그런답니다..주명을 한편으로 이해한단 말이죠...
주명의 마음에는 아직도 세빈이 남아 있죠...이런저런 마음도 남아 있지 않으면 그렇게 할 필요도 없었을 거에요..
애증에 미련이라고 해야 할까요..

다시 세빈집을 찾은 순영....
찬거리를 사서 간거에요...
세빈맘은 쌀을 쏟아서 주워 담고 있었어요....그 모습이 참..
마침 들어오던 세빈은 염탐하러 왔냐구 그러구...
찬거리 사온 순영한테 왜 그러냐는 세빈맘...
하지만 순영은 이렇게 한건 주명씨 본심이 아니라고 그러고, 그 말에 세빈은 또 비아냥 거리죠...본심이 아니면??? ;;
세빈맘은 주명은 미워해도 순영은 미워하지 말라고 해요...그래도 딸기를 지극정성으로 키워주는데 함서..
이제 철이 나나요? 그렇게 시집살이 시키고 구박하더니..ㅡㅡ;

순영은 고민하다가 규진맘에게 세빈사정을 얘기한답니다...도와 달라구요..
세빈 식구들이 지하단칸방에서 살고 있다구요...
위자료를 주지 않고, 되려 빼았단 말에 규진맘은 같이 가보자고 한답니다.
이 드라마 보면서...세상에 규진맘 같은 사람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곤해요...있을까요? ㅎㅎ;;
밖에서 세빈집을 보던 규진맘은 기가 막혀해요..어떻게 저렇게 할수 있냐구..

집으로 돌아온 규진맘은 생각끝에 주명이 정신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해서 그런것 같다고 해요..
어릴때부터 정을 주면 무섭게 정을 주던 아이라면서....애정결핍이 있으면 좀 그런면이 있거든요..
규진맘은 주명 마음에 상처가 아물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규진맘이 안 이상...그냥 있을순 없다고...
통장을 하나 건네줘요...아파트 하나 살 돈은 되니까...주라고 말이죠..
대신에...규진가족은 아무도 모르고, 순영이 주는걸로 해라면서 ..

주명은 새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라고 직원들을 닥달하고, 상수는 순영이 준 노트를 열심히 보고 있답니다.
그 모습을 보던 주명은 뭐냐고 묻고, 상수는 아니라고 하죠...쓸데없는데 시간 낭비 말고 새 제품 개발에 신경 써라면
주명은 나가죠..

순영은 밖에서 세빈맘을 만나요...
그리고 봉투를  내밀어요..
순영은 옛정에서 주는 거라고 받아 달라고 그러고...세빈맘은..멋쩍은듯...못이기는척 하면서 받아 넣어요..
집으로 돌아온 세빈맘은 봉투를 열어 보고선 깜짝 놀라구...그 모습에 세빈은 뭐냐구 묻더니 엄마가 숨긴걸 뺏어 봅니다.
어디서 났냐는 말에 세빈맘은 순영이가 줬다구 그러구..세빈은 돌려주러 간다고 그런답니다. 순영이에게 그런 돈이
없단걸 알잖아요...
존심 세우지 말고 그냥 받자는 엄마말에 세빈은 굶어 죽어도 그집 도움 안 받겠다고 버럭 거린답니다.
어떻게 쫓아 냈는지 잊었냐면서 나가 버리는 세빈..
얘도 참...지가 한 일은 생각도 하지 않고..어떻게 쫓겨 났는지 그것만 ;;

주명을 불러낸 세빈은 봉투를 주고, 앞에선 뺏고 뒤에선 동정을 베푸냐고...이딴돈 안 받는다면서 버럭 거린답니다.
주명 입장에서 생뚱 맞게 뭔소린가 싶겠죠 ㅎㅎ;;

이제 남은 사건은 순영 전남편 일이네요..
노트를 건네 받은 상수가 그 업계에서 일을 했으니까 어느 정도는 알테고....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서 주명의 입장이 난처해 지는 일들만 남았네요..

마지막에 화해 모드로 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드네요..
세빈이 잘못이랑 주명이 잘못이랑 셈셈이 하고.,.. 둘다 잠시 해외로 떨어져 있다가....우연히 다시 만나게 돼서리
그래도 너뿐이야 함시롱 해피 엔딩.....??? 이러진 않겠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