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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여행은 마음의 정화

아침에 기분이 울적해서 집을 나섰다.
종종 혼자 다니는걸 좋아한다....발길 닿는대로...가고픈 대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자유로움...

20-30분쯤 운전해서 시장을 가는 동안...차안에서 울려퍼지는 음악...
참 좋다.



시장에 도착하니 장날......
좌판깔고 앉아서 팔고 계신 할머니.....
조금더 가니...고추가 보인다...조금 있으면 김장한다고..
많이 사 가시겠다...





사람들....
재래시장엔 주로 어르신들이 많이 보였다.
간혹 젊은 사람들도 보이긴 했지만...





 
지금...수세미가 나오는 시기인가 보다..
수세미액을 화장수로 사용해도 되겠지...저거 바르면 이뻐질라나?
오랜만에 직접 보는 뻥튀기 기계...정겹다.
어릴땐 마냥 신기해서 옆에서 지켜보던 기억이...


 
이곳에도 이런 분들이 계셨다..
제발 ... 눈에 띄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다리를 보니 맘이 또...짠해져 온다..
딸랑 2천원 꺼내서 넣어 드렸더니
고맙다고 인사를 하신다..
많이 넣은것도 아닌데...

알고보면 저런분들이 더 부자라고 하지만....
마음이 가는대로 행하면 그뿐인게다.
사는게 원래...맘 가는 대로...

돈 많으면.....좋겠단 생각을 종종한다...
저런 모습 볼때마다...




호박처럼 생긴 나는 호박죽을
좋아한다.
어릴때부터 호박죽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
못냄이라고 하지..ㅎㅎ
지나칠수 없어서 사왔다



여행도 좋다...
하지만...가끔은 이렇게...시장을 돌면서...사람들을 보며...
이런 저런 생각두 떨쳐내고...생각도 정리하고...
여행이 별거더냐...
마음 정화되고...편해지고...그러면 그게 여행인게지...

잠시 답답한 마음...떨구고 싶어
재래시장이란곳에 여행을 다녀 왔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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