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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청소후 처음으로 밀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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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이 하는 청소...
변함없이 많이 나오는 찌꺼기들..^^





언니랑 둘이서 으샤으샤 청소질이다.

올들어 유난히 허리통증이 심한 난...어정쩡하게 서서 비질을 할때면 허리가 끊어질듯
아프다..작년과도...똑같은 자세인데..왜일까?
하루를 건너뛴 일년...그 사이 팍 늙어 버린걸까? 살이 쪄서일까? ㅡㅡ;
움직일때마다 신음이 절로 난다. 이런 미췬허리 ㅡㅡ
언니 앞이라 참는데도...나오는 신음 나도 어쩌랴~ ㅎㅎ;;

언니도 갑자기 허리가 아프시다고 쩔쩔 매신다~부실 허리들 ^^;;
언니는 며칠전 아저씨가 붕어를 고아서 약해왔는데 거들떠도 안보고 있었다고 한다
근데 허리도 아프고 체력도 딸려서 묵어야 겠다고...
에그 부러버라..글고 보면 난 몸보심을 별로 안한것 같앵 ;;

자랑질 하는 언니말을 들으면서 열심히 비질하고~ 식탁 닦고...엎드려서 바닥을 닦아야
하는데...언니가 엄두가 나지 않는지...밀대로 밀자고 하셨다.
한번도 그런적이 없는데...;;
엎드려서 닦아야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이니까..
둘다 허리가 아픈지라 무조건 OK~~~~
미는거야~~~ 서서 미는거야~씽씽~ 밀어라~ 씽씽 밀어라~ ;;

그렇게 밀었더니 한결 낫다.;;

그나저나...저노무 식탁 의자...회사에서 기증을 하셨는데..청소할때마다 뽀사버리고
싶다...시에 예산을 올렸더니 탈락되는 바람에 부서지는 의자들을 고쳐서 겨우겨우
쓰다가 기증 받은 의자를 식탁의자로 대신 사용하긴 하는데...
저건 접이식인데다 엄청 무겁다..비질할때마다 저걸 옮기느라 손목이 미칠 지경이닷 ;;
쓸데 없는데 예산 낭비하지 말고~ 이런데 좀~~ 써주지 함시롱 욕도 좀 하고 ;;;
아...글고 보니...하루라도 욕을 하지 않으면 입에서 가시가 돋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