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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이라는 단어앞에 쿨한 사람은 별루 없는것 같다. 연애를 하든, 결혼을 했든 상관없이 내 짝이 바람을 핀다면 눈에서 레이저가 ㅎㄷㄷㄷ;;
연애시절에 애인이 바람피면 헤어지면 그뿐이다. 맘 정리 하는 시간이 조금 걸릴 뿐이지...
세상에 널린게 남자(여자)고, 못헤어질 이유나 걸림돌도 없다.
하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 쉽게 헤어지지 못한다. 여자가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모성애..애들 걱정에 참고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아랑곳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Chile, Iquique: A little conversation by kool_skatkat |
내 남자가 바람을 핀다면...용서를 해야 할까? 헤어져야 할까?
# 연상녀에 빠진 남편을 용서한?? 아내
막내였던 남자과 그녀는 4살차이
풍족한 집안에서 태어나 꽤 괜찮은 연봉에, 예쁜 마누라를 둔 남자는 누가 봐도 행복한 가정이었다. 하지만, 몇년의 결혼 생활 중, 남자의 어머님이 돌아가신후 남자는 흔들리기 시작했고
한 여자를 알게 됐다. 남자보다 연상녀인 그녀에게 푹 빠진 그는 아내와 처가집 식구들에게
발각됐고, 처음엔 잘못했다고 빌었지만 그것도 잠시..... 남자가 나중엔 적반하장도 유분수~ 버럭 대면서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한다. 애들이 신경 쓰였던 아내는 남편이 바람 폈다는 것보다 이혼이 더 무서워서인지
제발 같이 살아만 달라고 싹싹 빌었고, 바람 핀 건 유야~ 무야~ 그렇게 넘어 갔다.
그 후 다시는 바람을 피지 않았다고 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단란한 가정으로 보이긴 하지만..
부부사이는 당사자들만이 아는 비밀이기에..추측만 할 뿐이다..정말 행복할까?
# 반복되는 남편의 바람,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것도 사람 나름이다.
한 남자...한 여자와 결혼을 했다. 하지만, 그 남자의 과거 따위는 관심이 없었던 여자는 남편의
과거에 놀란다. 결혼전에 지저분하게 놀았던 건 이해한다 쳐도, 애까지 있었던걸 숨기고 결혼한
것이다. 결혼전에 실수라고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비는 남편을 용서해 줬지만, 그건 한번의
실수가 아닌, 타고난 바람둥이 였단걸 살면서 깨닫게 된다. 결혼전 일을 용서해 줬으면 가정에
충실해야 하지만, 타고난 바람끼를 숨길수 없었던 남편은, 결혼후에도 이 여자, 저 여자 만나서
노닥거리기 일쑤.....몇년을 참다가 여자는 아이가 맘에 걸리지만 이혼을 선택했다.
#참는게 대세? 바로 헤어지는게 대세?
우리 어머님 세대만 해도 참는게 대세였다. 능력이 없어서 참았고, 어린 애들이 눈에 밟혀서
참았다. 하지만, 요즘은 능력 때문에 참는 경우는 별루 없는것 같다. 많은 여성들이 남자들 못지
않은 능력을 갖고 있어서 일게다. 하지만 요즘은 신혼여행에서도 바로 헤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건 요즘 여자들이 예전보다 경제적 능력이 있기 때문에, 혼자 살아도 전혀 어려움이 없고,
남자나 여자나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배우자의 바람에 굳이 참고 살아야할 이유를
찾지 못함이 아닐까 싶다.
배우자가 바람을 핀다면?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한번의 바람으로 단칼에 인연을 무 자르듯 자를순 없을 것이다. 아무리 경제적 능력이 있다손 치더라도 아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아이 때문에 다시금 생각을
하지 않을까 하는...
하지만, 그 모든걸 뒤로 하고 한가지 꼭 짚고 넘어 가야 할게 있다.
그 바람이 타고난 바람기인지, 본인 스스로도 땅을 치고 후회할 만큼의 한순간의 실수인지..
이렇게 말하면 욕할 분도 많으시겠지만, 정말 실수라면...용서해 줄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타고난 바람기를 주체 하지 못한다면, 속 끓이면서 살 필요는 없다고 본다.
20대에 결혼을 해서 30대인 지금....이제 40대를 향해 달려 가고 있다.
어릴땐 몰랐는데, 나이가 드니 이런 저런 동창들 소식에 안타까울 때가 많다..
몇년전에 누가 병으로 죽었다더라...자살 했다더라....이혼했다더라...남편이 바람을 폈다더라..
게중에 가장 큰 화젯거리는 단연 바람과 이혼이 아닐까 싶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가장 큰 고비를 맞는 나이가 바로 30대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중년의 [ 그놈의 정때문에] 란 말을 붙이기엔 뭔가 부족하고
[ 사랑하기 때문에] 라고 말하기에도 애정이 물건너 간 경우가 바로 30대니까..
소시적 질풍노도의 시절이 바로 사춘기라면...성인이 되어 겪는 질풍노도는 바로 30대가
아닐런지....모든 면에서 미숙한 나이....경제력도, 능력 인정 받기에도...가정도....
바람..
내가 당하지 않았다고 남의 선택에 대해 왈가왈부 할순 없다.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든, 인생 선배들의 조언을 들어 보는것도 사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선택은 잠시 미뤄 두고, 그런 선택을 하기 전에 반드시 선배들의 조언을 듣기를 권하는 바이다.
그 선택이 또다시 인생을 바꿔줄 인생 최대의 중요한 선택일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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