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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나만의 꽃놀이

이제 본격적인 꽃놀이철이 다가왔다.
주말엔 가게들이 한가하다 못해 심심할 정도라고 하니..봄은 봄인가 보다

봄이라고는 하지만 뭐.....쩝....;;;
오늘두 장애인시설에 청소하러 갔다.
샘들은 외부 손님들이 오셔서인지 바쁘셨고, 언니랑 난 늘 그렇듯 청소를 했다.
오늘따라 언니가 허리 아프다고 ;;
나 역시도 올해 들어 이상하게 허리가 아파서 ;;;
그래서리 오늘 바닥 닦는건 생략하기로 하고 열심히 바닥을 쓸었다



겨우 반만 쓸었을 뿐인데....쓰레기가 엄청나다.
뭔일이랴~;;;
둘다 허리 아파서 낑낑대면서 구부정하게 바닥을 쓸고, 식탁과 의자를 닦고~시마이~^^





시설에 들어가면서 벚꽃이 만개한게 눈에 보였다. 지난주엔 개나리가 활짝 펴서 기분좋게
하더니...오늘은 벚꽃이 만개한게 보였다...개나리는 지고 있고...
지난주에 개나리 찍어 야지...했는데, 나오면서 깜빡하고 잊어버렸다.
해서..오늘 같이 한꺼번에 ^^




운전하면서 큰 도로로 내려오는 길까지 벚꽃이 만개해 있었다. 진해 군항제가 부럽지 않다.
꼭..일부러 꽃놀이를 갈 필요는 없다. 시설에 올라오는 길 내내 벚꽃이 있으니
그래서...매년 꽃놀이를 가는대신...이렇게 나만의 꽃놀이를 즐긴다.
벅적거리는 사람들...그 사이 발디딜 틈도 없는 곳보다는 이렇게 한가롭게 한참을 쳐다봐도
멍..때리면서 서 있어도 누구 하나 간섭하지 않고...여유롭게 즐기는 꽃놀이 있음 나와보라
그래~ ^^
역시 봄은 이렇게 화사한 벚꽃이 펴 줘야~ 아~ 이제 봄이 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