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잘 오지 않는 곳인데 5년만에 눈이 내려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기쁨도 잠시, 오후가 되니까 언제 눈이 왔냐는듯 말끔해진거 있죠? ^^;;
웃긴건 기나긴 겨울에는 눈 내릴 기미조차 보이지 않더니 경칩이 지난 시점에서 눈이
내렸다는 거죠.춘삼월에 말이죠;;

눈 오던날 새벽의 풍경

겨울이면, 펑펑 내리는 눈이 그리웠는데, 5년만에 소원성취를 했네요 ^^
 
그후론 눈을 다시금 볼수가 없었죠.....그런데...
흐린날이라서 그랬는지....금정산에 가니 눈이 조금 내리더라구요
그것도 바람부는 쪽 나무에만 쌓이더라구요 ^^;
길에 쌓이진 않았구요. 이상하게 나무에만 ㅎㅎ;;



흰색 나무가 보이죠? 반은 하얗고, 반은 멀쩡하고 ^^;;
아무리 봐도 신기한거 있죠~ 어캐 바람부는 쪽에만 눈이 저렇게 ㅎㅎ;;



그런데 웃긴건
바위의 모양새와 위치에요.
어떻게 보면 나무와 바위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애틋하게 바라보는것 같기도 하지만....
다시 한번 자세히 보면
나무는 귀찮은듯 (물론 바람으로 인해서 바위와는 반대 방향으로 쓰러지는 느낌? ㅎㅎ)??
바위와 반대로 가 있지만...
일편단심 나무만 바라보는 바위 같다고 해야 할까요....;;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용????" 라고 부르짖는 바위?????
아니면
" 워딜 넘봐? 난 넘사벽이야????" 라고 하는 나무????? ;;;


바위는 하염없이 나무 아래만을 바라 보네요...
그런 바위 모습이 애절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나무를 너무나 사랑한 바위일까요?
푸르른 봄날이면 조금은 덜 애절해 보였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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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 아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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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머 걍 2010.03.24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봄은 너무 비싸게 구는거 같네요.
    저 나무마냥^^

  3. BlogIcon 바람나그네 2010.03.24 0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사벽을 느끼고 가는 아침이군요 ㅎ
    어딜 넘봐~ 확~ ^^ 멋진 하루되세요~

  4. BlogIcon mami5 2010.03.24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진 바람을 견디는 그런 풍경같으네요..
    봄이 오기가 그리 힘드나봅니다..^^

  5.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0.03.24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픈 짝사랑인데요..ㅋㅋ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파이팅!

  6. BlogIcon 표고아빠 2010.03.24 0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아가면서 참 놀라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때가 많아지네요.

  7. BlogIcon 초록누리 2010.03.24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이 정말 바람 부는 쪽에만 .....
    나무가 진짜 바위 싫어하나 봐요.ㅎ

  8. BlogIcon 커피믹스 2010.03.24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바위가 나무를 사랑하나 봐요 ㅋㅋㅋ
    근데 아르테미스님 부산분이셨나요? 반갑습니다 ^^

  9.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0.03.24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은 기우는데 머리만 나무를 보고 있는 형상이네요 ^^
    부산도 춘설이 내리고~ 요즘 참 이상해요~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세요!

  10. BlogIcon 박씨아저씨 2010.03.24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풍경 담으셨네요~
    좋은날 되시삼^^

  11. BlogIcon 카타리나^^ 2010.03.2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눈이 지긋지긋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역시나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의 비애? ㅋㅋㅋ

  12. BlogIcon Sun'A 2010.03.24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욧~~ㅎㅎㅎ
    아르님 표현 너무 재밌어요~~~ㅋㅋ
    날씨가 풀린건지 종잡을수가 없네요
    왜이리 추운지~~
    좋은하루 보내세용^^

  13. BlogIcon killerich 2010.03.24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그래도 좀 땃땃~ 합니다^^..

  14. BlogIcon Phoebe Chung 2010.03.24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 맞은 나무가 바위와 눈 안맞은 나무 사이를 갈라놓는것 같이 보여요.ㅎㅎㅎ
    눈 맞고 심통 부리나 봐요.^^

  15. BlogIcon 둔필승총 2010.03.24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렇게 보니 나름 포스가 대단합니다.^^
    오늘부터 좀 풀리는 거 같습니다. 절기가 뻔한데 버텨봐야 며칠이겠어요?^^

  16. BlogIcon 뽀글 2010.03.24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신기하네요.. 눈온자국도 저렇게 남아서 바위들끼리 대화라도 하듯 ~ㅋㅋ
    요런건 어디서 찍는지 ~아르테미스님은 더더 신기하구요^^ㅎㅎ

  17. BlogIcon 바람될래 2010.03.24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느낌있는 나무와 바위인데요..
    산행길에 만나셨나봐요..
    모든 사물과 대화하는 아르님..
    역시 남달라요...^^

  18. BlogIcon 차세대육체적 2010.03.24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바위위에 달린 나무라..잘보고 갑니다

  19. BlogIcon 털보작가 2010.03.24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이 만들어낸 걸작품이군요.

  20. BlogIcon 행복한 요리사 2010.03.25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경잘하고 갑니다.
    정말 신기한 바위네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고마워요~

  21. BlogIcon mark 2010.06.20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바위가 나무를 사랑했나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