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저녁에 아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울먹울먹 하는 것이다.
워낙에 날 닮은 약골에 저질 체력이라 골골골 ㅎㅎ
매실을 일단 한잔 먹여놓고....조금 기다렸다.
계속 살살 아프다고 해서 야간진료를 하는 내과의원으로 향했다.

의사선생님 4명정도 계신 곳인데, 야간에는 교대로 한분씩만 진료를 하신다. 
접수를 하고, 
진료실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진료실 문을 열어 놔서 안에서 하는 대화가 너무나도 잘 들리는 것이었다.
일부러 들을려고 하지 않아도...

진료실안의
의사선생님과 아이,엄마의 질문과 답변이 한창 이뤄지더니

 의사선생님 - "
주사 한대 놔줄까?"

아이 - " 아니요"

의사선생님 - " 안 맞을래?"

아이 - " 네, 맞기 싫어요 "

의사선생님 " 그래? "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주사도 애들 의견을 물어보고 놔주나????
갸우뚱....^^;;

그렇게 안에 계신분 나오시고,
우리차례가 되어서 들어 갔다.

의사선생님-  "어디가 아파서 왔어요?"

나 - " 저녁부터 배가 아프다고 하는데...혹시나 해서요....."

배 어느 부분이 아픈지 말씀 드린후에
의사선생님은 입안을 보고, 배를 눌러보고, 청진기로 진찰을 하시더니

의사선생님 - " 오늘 일단 약을 3일분 드리겠습니다.  먹어보고~계속 배가
아프면 큰 병원엘 가야하고
안 아프면 된거고."

?????????????????????

나 - "어디가 안 좋은거에요??? 혹시 장염인가요? 크게 이상이 있는건 아니구요?"

나의 질문에 정확한 대답은 해주지도 않으시고;;;

의사 선생님 - " 너 주사 한대 맞을래???"

울애 - " 아니오"

내 말은 씹어 버리고 애한테 주사 맞을래? 하고 묻는 의사 선생님 ^^;;
어른도 맞기 싫은 주사를 어린애가 맞고 싶을까?
묻는 이 의사 선생님은 뭔가???? ^^;

병명이라도 안 나오면 부가적인 설명이라도 해 주셔야 하는데 병명도 없고,
그냥 약 먹고, 괜찮으면 괜찮은거고, 안 괜찮으면 큰 병원 가야 된다니 ;;

울 친구는 이 의사선생님이 설명을 아주 상세하게 잘 해 주셔서 맘에 든다고
하더니..개뿔이다 ;;;

그렇게 약국에 약타러 갔더니
처방전을 본 약사가
" 의사 선생님이 병명이 뭐래요?"

나 - " 모르겟는데요..말씀을 안해주시던데요.."

약사 - " 병명을 말씀 안해 주세요????? $%$%^^&&%##$#^%"

머리털 나고 이런 이상한 의사선생님도 처음이지만, 처방전 받으신 약사의
질문도 기분을 묘하게 만들었다.
꼭 돌팔이 의사선생님을 만난 것 처럼 ㅜㅜ;;
진찰해서 병명이 나오지 않거나 정확하지 않으면 않은대로 그냥 설명해 주시면
될것을 말이다 ^^;;
진짜 돌팔이 의산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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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사용자 ♡ 아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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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머 걍 2010.03.25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좀 수상하네요.
      의사도 못믿는 세상이라서...

    2. BlogIcon 초록누리 2010.03.25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아니 그냥 약 3일치 주고 나으면 그만, 안나으면 큰병원가라고요?
      병명도 안 가르쳐주고??
      다음부터 그 병원 안다니는게 좋을 것 같아요.

    3. BlogIcon 칸타타 2010.03.25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허허. 거 참.
      병명을 안 가르쳐주니 이상하군요.
      속깊은 뜻이 있는 걸까요?

    4. BlogIcon 트레이너강 2010.03.25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부빌더형 아니죠? 빌더형 장난입니다. ㅡ,ㅡ; ㅋ 의사가 조금 이상하긴 하군요.ㅋㅋ 아르님 즐거운 하루되세요^^

    5. BlogIcon 돌이아빠 2010.03.25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움...희안하긴 하지만 >.< 이해도 되는게 이유가 없고 원인도 없으니 >.<
      근데 왜 약을 처방해 줬을까요 ㅡ.ㅡ? 소화젠가????

    6. BlogIcon 카타리나 2010.03.25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잇...무책임한 의사 같으리나구...

      그런데 그런 의사가 꽤 많아요 ㅠㅠ

    7. BlogIcon killerich 2010.03.25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몬 일이 있는건 아닐까요^^a...

    8. BlogIcon 뽀글 2010.03.25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상한 선생님이네요..
      정말 궁금한게 맞는다는 아이가 있는지 그것도 궁금하구요..

    9. BlogIcon 옥이 2010.03.25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명을 말안해주고 처방전은 어떻게 내린건지...
      에궁...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0. BlogIcon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3.25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난감한데요.
      병원의의 의도가 궁금한데요. 병원가는거 안좋아하는데
      무턱대고 자기 하실 말씀만 하시는 분 만나면 병원 진자 싫어지죠;

    11. BlogIcon 바람될래 2010.03.25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거시기하네요..
      무슨 의사가 저렇대요..??
      어디가 어떻게 하니 이렇게 해주고
      병명이 이렇게 되니 이병은 집에서 이런걸 조심시켜야하고..ㅡㅡ
      당췌...
      의사 맞대요..?

    12. BlogIcon 차세대육체적 2010.03.25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재의사 아니면..돌팔이 의사입니다...ㅋㅋㅋㅋㅋ

    13. BlogIcon 푸샵 2010.03.25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비스 마인드나 지식이 부족한 의사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긴 하죠. 자기 자식 같았으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아르테미스님~ ㅎㅎ

    14. BlogIcon 푸샵 2010.03.25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비스 마인드나 지식이 부족한 의사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긴 하죠. 자기 자식 같았으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아르테미스님~ ㅎㅎ

    15. BlogIcon 레오 ™ 2010.03.25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명을 알려주지 않고 않나면 큰 병원 가라니 ..수수께끼형 의사군요 ..ㅡㅡ"

    16. BlogIcon 칼리오페 2010.03.25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어이가... ;;; 의사 선생님이 아이에게 주사맞고 싶은지 의견을 물어보는 게.. 이해가 안가요 ;;;; 아이는 괜찮은가요?

    17. BlogIcon 카메라톡스 2010.03.25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방약 내용물이 참 궁금해지네여..
      소화재나 뭐 이런거 아닐까요?

    18. BlogIcon 셀러오 2010.03.26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한약을 지으러갔는데 별 요상한 기구로 다 측정하더니
      맨 나중 상담 때 체질을 물어보니 알 수 없다고 ㅡ,.ㅡ^
      요즘은 한의사들도 진맥을 못하는 분들이 기계에 의존해 과학 비스무리하게 하고 약도 본점에서 만들어 배송~
      그런 시스템들이 있더라구요.

      제가 잘 아는 소아과는 간단 설명 후 아예 밑줄쳐진 프린트물을 딱 주세요.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요.

      병원은 정말 잘 선택해야해요~ ㅡㅡ;

    19. BlogIcon 천사마음 2010.03.26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지만 주사를 맞고 싶은지 의견을 물어보다니 ;;

    20. BlogIcon 슈기 2010.03.26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진짜 이상한 의사선생님들이 많은것 같아요 ㄱ-
      저렇게 약 처방해주는거.. 왠지 약물남용 같구.. 믿음이 전혀 가질 않아요.. 덜덜덜;;
      절대 다시 가지마세요ㅠㅠ

      저도 작년말에 건강검진갔다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의사선생님을 만난 기억이 있어서 트랙백 걸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