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쇼파에 나란히 앉아 TV를 보던 남편이 살며시 아내의 손을 잡더니


" 여보, 좀 더 일찍 태어나서 내 앞에 나타나지...왜 이렇게 늦게 나타난 거야??


"으이구, 갑자기 왜 그러세요? 징그럽게 "


" 만약에 내세가 있다면...
그래서 다시 태어 난다면, 당신은 꼭 여자로 태어 나야 돼.

난 그때도 남자로 태어 날테니까"


" 싫어요.
내세가 있어서 다시 태어 난다면 그 때는 남자도 태어 나서 자유롭게 살거에요 ^^"


"안돼!
당신은 꼭 여자로 태어 나야해....
그래서 좀 더 일찍 내 앞에 나타 나서~ 나랑 결혼해야 돼"


아내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사랑한다는 말 보다, 다른 그 어떤 말보다 감동을 주는 말이 있다는 걸
그제서야 알았기 때문에...


*******************************************

지인이 아는 분의 이야기를 듣고선 ...감동 받았던...대화입니다.

연애초기도 아니고, 십수년을 함께 살았는데....

결혼을 하고 오래토록 살다보면 사랑한다는 말을 하기 힘들어집니다.
 
사랑한다는 말도 좋지만...저 분들처럼....

내세에 다시 만나자는 말....배우자에게 감동을 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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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 아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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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초록누리 2009.08.31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감동입니다.
    이 다음에 우리 남편한테 해줄래요 ^^

  3. BlogIcon 므흣한아저씨 2009.08.31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써먹어야지 +_+

    그런데.. 상대방이 파리씹은 표정을 하며 완강한 거부의사를 표한다면...
    저는... -ㅅ-;;;

  4. BlogIcon 쏠트[S.S] 2009.08.31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희 아버지께서 어머니께 자주 하시는 말씀이세요~
    어머니는 늘 거부하긴 하시지만..ㅋㅋㅋㅋ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5. BlogIcon 영웅전쟁 2009.08.31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포스팅 보고나서 일단 추천만 하고
    옆지기에게 사용해본 후기를 적기위해
    이제야 댓글을 적는데.....
    옆지기왈
    "당신 점심 잘못 잡수셨어요?
    아버님이랑 점심 드신다 하드니 뭘 드셨길래 그래요"
    하더군요...
    에~~~혀
    이도 하는 사람이 해야지
    뜬금없이 하니 ㅎㅎㅎ

    8월 마무리 잘하시고
    9월 멋지게 시작하세요..
    이~긍 괴롭다....

  6. BlogIcon blue paper 2009.08.31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짝 닭살이지만..
    상대방은 정말 좋아할 듯 하네요 ^^

  7. BlogIcon *저녁노을* 2009.08.31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노을인 싫은디..........
    남자로 태어나고 시포요...........ㅎㅎㅎㅎ

  8. BlogIcon 빛무리~ 2009.08.31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감동적이군요. 부럽네^^

  9. BlogIcon 『토토』 2009.08.31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신랑은 또 만나자하고
    저는 아니 딴사람 만날거라 하고...
    뮤쟈게 서운해하지만 ㅎㅎㅎ 제 진심입니다.

  10. BlogIcon 포그린 2009.08.31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궁 전 정말 싫사옵니다... 울 신랑 제발 본인과 떡같은 남자의 아내로 태어나시길 간곡히 비옵니다.^^

  11. BlogIcon 펨께 2009.08.31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감동적인 지인의 이야기네요.
    저도 집에서 자주 사용해야할듯...

  12. BlogIcon 탐진강 2009.08.31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적인 이야기네요.
    저는 그런 말 절대 못합니다.ㅠㅠ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표현하기가 아직도 어렵답니다.

  13. BlogIcon 보링보링 2009.09.01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웅~~저도 이다음에 그런 말을 들을 수있다면..얼마나 행복할까요~ㅎㅎ
    부럽습니다요~ㅎㅎ

  14. 검도쉐프 2009.09.01 0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에게 써 먹어 봐야겠는데요. ^^ ㅎㅎ

  15. BlogIcon 라오니스 2009.09.01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멋진 말들은 하나하나 알아가는데...
    막상 말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쓸쓸합니다...ㅎㅎ
    올 가을에는 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ㅋㅋ
    즐거운 9월 맞이하시길 바래요..^^

  16. BlogIcon 아이미슈 2009.09.01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주 감동적인 이 반대의 얘기를 안답니다..ㅎㅎㅎ
    다음생에 안만나려고 이번생에 너무 잘해줄거라면서..
    정말 조폭남편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아내를 봤답니다..

  17. BlogIcon 아이미슈 2009.09.01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주 감동적인 이 반대의 얘기를 안답니다..ㅎㅎㅎ
    다음생에 안만나려고 이번생에 너무 잘해줄거라면서..
    정말 조폭남편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아내를 봤답니다..

  18. BlogIcon 김명곤 2009.09.01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연극 대사 같네요.
    저런 대사를 하려면 눈빛이나
    표정연기도 멋지게 해야되겠지요?
    물론 진실한 마음을 담아서....

  19. BlogIcon 바람을가르다 2009.09.02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세상에 만나자는 말....
    비슷한 얘기 제가 한 적 있는 데, 기억나요? ^^

  20. BlogIcon 지구벌레 2009.09.02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이야기입니다.
    근데 보통...남자들은 현재의 부인과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고 싶어하고.
    아내분들은 대부분 다음 생엔 남자로 태어나거나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한다더군요..
    ㅡㅡ;...

  21. BlogIcon 둥둥 2009.09.03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적이네요 진짜사랑이란 시간이 갈수록
    더 진해지고 깊어지는것 같아요..저도 저렇게 살고싶네요

    서늘한 바람에 가을이 한층더 가까이 느껴지는 9월입니다
    풍성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을맞이 하세요 행복하세요^^

    • BlogIcon 사용자 ♡ 아로마 ♡ 2009.09.03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랑이 깊어진다게...
      사실 쉽지는 않은것 같아요 ^^
      많은 부분을 눈 감고 살면....
      그렇게 될지도 ㅎㅎ

      정말 가을이 성큼 다가왔어요.
      밤엔 쌀쌀하기까지 해요 ^^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