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농사/농사정보

복수박 수확시기 및 효능

5월초경에 심은 복수박을 7월에 수확해서 1차로 파티를 했어요. 유기농으로 키워서 인기 절정이었는데요. 복수박은 직파하기 보다는 모종을 심고 7-8월에는 수확하는데, 복수박 수확 시기와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복수박 심는 시기

복수박은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봄철 기온이 안정된 후에 심는 것이 좋아요. 일반적으로 4월 말에서 5월 초가 적당하지만, 따뜻한 제주도

 

나 남부 지방은 4월말경, 중부 지방은 5월초 이후에 심는게 좋죠. 만약 직파를 한다면, 최적의 토양 온도는 21-32C로, 이 시기에 맞춰 파종하면 발아율이 높아집니다.

2. 복수박 수확 시기

복수박의 수확 시기는 재배 지역과 기후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개화 후 30-40일이 지나면 수확할수가 있어요.

사람들마다 수박 익은걸 보는 눈이 다르지만, 수박을 연결하는 줄기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가면 수확시기가 다가온 것으로 생각하면 되거든요.

 

그리고 수박을 퉁퉁 쳐보면, 맑은 소리는 익지 않은것이고, 둔탁한 소리가 나는게 좋아요.

수박색은 껍질 색깔이 짙고 광택이 나면 수확할 시기로 보는데요. 수박 아래를 보면 햇빛을 받지 못해서 누런색도 보이는데요. 이건 익은것과 관계가 잆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수박 줄기의 솜털이 거의 없어지면 먹을때가 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해볼거라고 친구말을 듣고 두가지만 확인하고 수확을 했거든요. 솜털이 없어지고, 줄기가 반쯤 마르면 된다고 해서 쪼개보니까 덜 익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위에 말씀드린대로만 하시면 익은 수박을 수확해서 맛있게 드실수가 있답니다.

3. 순지르기 방법

순지르기는 수박의 생장을 촉진하고 과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중요한 작업인데요. 먼저 첫번째 순지르기 할때는 본잎이 4-5장 나왔을때 하는데, 이때는 줄기 끝을 잘라줍니다.

 

두번째 순지르기는 옆가지가 자라기 시작하면 측지에서 3-4개 잎이 나왔을때 끝을 잘라줍니다.  세번째는 최종적으로 2-3개의 강한 측지, 즉 주로 열매가 달릴 가지를 남기고 제거하면 됩니다.

4. 복수박의 효능

복수박은 여름에 빠질수가 없는데 효능또한 대단하거든요.

  • 수분 공급: 복수박은 약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더운 여름철 수분 보충에 탁월합니다.
  • 비타민 C: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 항산화 작용: 리코펜과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신체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 심혈관 건강: 칼륨과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 조절과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소화 촉진: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돕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여름에는 더위로 인해 땀도 많이 흘리고 갈증도 나는데요. 물만 마시면 배만 부르고 속도 울렁거리게 되는데, 이럴때 물대신 수박을 먹으면 전해질 균형도 맞아지고 속도 울렁거리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저는 일을 할때는 반드시 수박을 챙겨 먹죠.

 

* 작년에 선별 잘한 홍산마늘 종자를 심어서 올 6월에 수확을 하고 한달동안 정성껏 말렸답니다. 홍삼마늘을 몇년동안 심고 있는데, 손으로 잘 뽑혀서 수확시기에 날씨 걱정 안해도 되거든요. 다른 마늘보다 알리신이 많이 들어서 먹을수록 맛도 있어서 이것만 먹는데, 알리신이 다른 마늘에 비해서 45%나 많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은데요. 마늘 필요하신 분들은 아랫글 한번 읽어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구입도 가능하시고요.

 

https://preciousness.tistory.com/564122

 

홍산마늘 5가지 효능 및 부작용 정리

농진청에서 개발한 홍산마늘은 홍삼마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계신데요. 정확한 표현은 홍산마늘이 맞습니다. 마늘 끝이 초록이라 싹이 난 게 아니냐는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계시지만, 클로

preciousnes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