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기온이 높아 파종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 수확을 위해선 8월 초부터 씨앗을 뿌리든, 모종을 심기 시작해야 하는데요. 8월에 심는 작물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심는 간격과 물 주는 방법까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8월에 심는 작물
1. 김장배추
김장배추는 씨앗을 뿌리기 보다는 모종을 사서 심는 게 좋은데요. 보통 8월 중순부터 심기 시작합니다. 물 주는 방법은 과습은 피해야 하며, 흙이 마르지 않게 꾸준히 물을 줘야 합니다.
배추의 효능은 비타민C와 K가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아 소화와 변비에 좋으며,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서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2. 김장무
김장무 파종은 8월 중순 전후해서 하면 됩니다. 씨앗을 직접 뿌리는데 얕게 심어서 가볍게 흙을 덮어줍니다. 물은 충분히 주되 배수가 잘되어야 합니다.
김장무 효능을 살펴보면 비타민C와 섬유질이 풍부하고 소화에 도움을 줘요. 항산화 효과가 있어서 면역력 강화에도 좋습니다.
3. 알타리무, 동치미무 심기
8월 중순경부터 심기 시작하는데요. 간격은 20-30cm 정도가 적당하며 과습은 피하되 흙이 마르지 않게 해야 합니다.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변비 예방에 좋고,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죠.
4. 갓 파종
갓은 8월초부터 심기 시작합니다. 씨앗을 약 1cm 깊이로 심는데요. 물은 자주 줘야 하지만, 배수가 잘되어야 합니다.
비타민A, C, E가 풍부해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요. 노화예방, 면역력강화등에 도움이 되죠. 칼슘과 철분도 많아서 뼈 건강에도 좋습니다.
5. 쪽파 파종
쪽파는 8월초부터 심기 시작합니다. 간격은 약 10센티 정도로 심으면 되지만, 과습은 피해야 합니다. 쪽파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과 피부 건강에 좋은데요. 항균 효과도 있어서 면역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되죠.
6. 가을 상추 파종
상추는 씨앗을 뿌려도 되고, 모종을 사서 심어도 됩니다. 8월 중순부터 심기 시작하고요. 간격은 15센티 이상 30센티까지 가능하고요. 과습은 피하되, 물을 자주 주면 부드러운 상추 수확이 가능합니다.
상추는 비타민A,K가 풍부해 눈 건강은 물론 혈액 응고에도 도움을 주고, 섬유질이 많아 소화도 잘되죠. 또한 불면증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드시면 극복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7. 시금치 직파
시금치는 8월초부터 심을 수가 있어요. 약 1센티 깊이로 심고 간격은 10-15센티로 하면 되는데요. 철분과 비타민k가 많아 빈혈 예방에도 좋고, 비타민A도 들어 있는데요. 눈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죠.
저는 시금치를 떠올리면 어릴때 봤던 뽀빠이가 생각나는데요. 시금치가 힘이랑 무슨 상관이 있나? 아무리 생각해도 연결이 되지 않았는데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철분이 많잖아요?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되니까 혈액 흐름과도 관련이 있잖아요? 산소나 영양 공급이 잘된다는 의미로 힘이 쎄진다고 했던 것 같아요.
8. 당근파종
당근은 8월 초부터 가능해요. 더 늦게 심기도 하죠. 1센티 깊이로 심고 5-10센티 간격을 띄웁니다. 베타카로틴이 많아서 눈 건강에 좋고, 소화에 도움을 주죠. 까주스 만들 때도 당근은 필수인데요. 지용성비타민이 많아서 기름에 볶거나 오일을 넣어 먹으면 좋습니다.
9. 양배추 파종
양배추는 8월 중순경부터 파종을 하는데요. 컸을 때를 대비해서 간격은 40센티 정도 띄우는 게 좋아요. 비타민C와 K가 풍부해 면역력 올려주는데 좋고요. 위장 기능이 약해진 경우 양배추즙을 장복하면 많이 호전된다고 알려져 있죠.
10. 콜라비 파종
콜라비는 8월 중순부터 심으면 되는데요. 간격은 약 20센티 정도, 배수가 잘되게 밭을 만들어야 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 특히 비타민C가 들어 있어서 면역력 올리는데도 좋죠.
11. 가을 감자 파종
가을 감자는 8월 초에 파종을 합니다. 30센티 정도 간격을 두면 되는데요. 제 경우는 홍감자를 늘 심거든요. 홍감자는 깊게 내리기보다는 옆으로 퍼지기 때문에 이 정도 간격이면 무난하고요.
봄감자 심을 때와는 다르게 주의할 사항이 있는데요. 봄감자는 3등분 4등분을 해서 심지만, 가을 감자 파종은 되도록이면 자르지 않고 심는 게 좋아요. 썩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저는 알감자를 남겨 뒀다가 심습니다. 가을 감자 종자를 구입하시려면, 알감자처럼 자르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사면될 것 같아요.
감자는 칼륨이 풍부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는데요. 몸속에 있는 과잉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기 때문이죠. 위장이 약해진 분들은 감자를 생즙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소화에도 도움이 되니까 솔라닌 독소가 있는 부분만 제외시키고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농사를 지으면 봄파종과 가을 파종으로 두 번 나눠서 심게 됩니다. 7월에는 들깨를 심으셨을 테고, 이제부터는 김장재료들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가을 준비를 하셔야 하는데요. 8월에 심는 작물을 보니까 모두 건강에도 좋고, 심던 채소죠? 풍성한 가을 식탁을 위해서 더운 한낮은 피하시고, 해진후 시원해지면 작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6월 초에 수확해 한 달간 잘 건조된 홍산 마늘 판매 중인데요. 일반마늘보다 드시면 좋은 이유, 그리고 갈수록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아랫글 읽어보시면 납득이 되실 텐데요. 지금 바로 읽어보세요!
https://preciousness.tistory.com/564122
'시골농사 > 농사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주콩 심는 시기와 수확시기 (0) | 2024.08.08 |
---|---|
복수박 수확시기 및 효능 (0) | 2024.08.08 |
홍산마늘 수확시기 이 때 놓치면 후회 합니다! (0) | 2024.06.04 |
비름나물 효능 부작용 제대로 알고 먹자! (0) | 2024.06.04 |
모종 심기 할때 뿌리를 털어서 심으면 좋을까? (0) | 2024.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