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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농사/귀농에피소드

귀농후 만났던 소시오패스 대처법과 소시오패스 뜻

귀농후 만났던 소시오패스 대처법과 소시오패스 뜻

제가 어릴때만 해도 사람들이 정도 있고, 책임감도 있고

사랑도 있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정서적으로 많이 메마른 시대를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도시와 농촌을 오가며 농사를 짓는 귀촌이 아닌, 귀농의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귀촌을 하든, 귀농을 하든지 이웃 사람들과 잘 지내 하는건 기본인 것 같아요

 

성격상, 남의 일에 간섭을 하거나 싸우거나 그러는걸 안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가끔씩, 시골에서 일을 하다보면 단호하게 이야기를 해야 할 때도 있긴

하답니다.

 

저희 농장이랑 1키로 반경에 집이 있는데, 그 집도 외지에서 귀촌한 분들이

살고 계세요.

제가 친구랑 귀농을 해서 농사를 짓다보니, 가까이 있기도 하고

자주 놀러 오셔서 친하게? 지내게 되었는데요

아내분이 말씀이 너무 많으셔서 함께 있으면 정신이 없는 거에요 ;;

이 말을 하셨다가~ 또 저 말을 하셨다가~

오늘은 ㄱ 이라고 해놓고선, 다음엔 ㄴ이라고 말씀을 바꾸고

거짓말을 너무 잘하시는 거에요.

다른 사람 비유를 하면서, 거짓말 하는걸 싫어 한다고 말씀드려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친구한테 거리두기 해야 한다고 했는데, 워낙 사람을 좋아하는 친구라

친하게 지내더라구요

귀농한지 첫해에 들깨를 한말 샀는데, 캐캐묵은 들깨를 ㅡㅡ;

직접 농사 지은 햇들깨라고 하는데, 중국산이랑 섞였는지;;

 

참깨를 트레이에서 키우는데, 물을 자주 줄수 없는 형편이었거든요

그분이 자기 집에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물 주겠다고 억지로 가지고 가셔서

맡겨 놓고 있었죠.

그런데, 모종 옮겨 심을때....경악을 했어요.

모종이 자라지도 않고 누렇게 변색이 되어 ;;;

옮겨 심긴 했는데, 잘 안 자라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겨울에 칡을 캤는데, 그분이 훔쳐 가셨어요 ;;

그리고 심심하면 여기저기 고발하고, 거짓말은 기본이고, ;;

무슨 사람이 저럴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소시오 패스 인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소시오패스 뜻은 

소시오는 사회를 뜻하고, 패시는 병리 상태를 의미하는데

합성어가 바로 소시오패스이죠

법규무시, 인권침해 행위등을 반복해 저지르는 정신질환이라고 합니다.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성 인격장애의 일종인데, 범죄를 저지르는 행태가

사이코패스와 혼동이 되기도 하는데요

사이코패스는 아무런 자각없이 범죄를 저지르지만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인지가 있다고 해요

반사회성 인격장애인 소시오패스는 뇌신경정신질환으로 분류가 되구요

증상으로는 나쁜 품행, 야만적 행위, 직무태만, 약물남용등이 주요 증상이라고 해요

쉽게 이야기 해서 소시오패스는 사회적 규범에 공감하지 못하고

자신의 이득에 따라사 쉽게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고 침범을 한다는 거죠.

여기에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도 없고, 그것이 잘못이라는 것도

모른다는 거죠.

소시오패스가 되는 환경적 원인은 몇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사회화를 배우는 과정에서 규범을 습득하지 못하게 되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서 품생에 장애가 발생하고

어린시절, 바람직하지 못했던 경험들과 사건들이 정상적인 인격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겉으로는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신의가 없는게 특징이고

우울, 슬픔을 보여야 할 상황속에서도 냉정한 모습을 보인답니다.

 

어릴때 심리적 외상이나 신체적, 감정적 학대와 같은 부정적 환경이 원인이라고 하고

유전적 요인도 있다고는 해요.

 

보통,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할때, 거짓말을 하게 되면

가슴도 콩닥 거리고, 식은땀도 나고, 안절부절하게 되고 그렇잖아요

그런데요. 

저희농장 아래 사는 분은 그런게 없답니다.

거짓말도 진짜처럼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이야기를 해요

양심 없단 이야기를 그래서 하는 거겠죠.

원하는걸 얻기 위해서는 정말 한치의 거리낌도 없고,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짓말을 잘하는 사기꾼인것 같아요.

 

정말, 놀랬던건

자신의 이익과 원하는 바를 성취 하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을 이용하고 조정

하는건 기본이구요. 다른말로 손 안 대고 코를 잘 풀더라구요

그리고 엄청 좋은 사람인척 스스로 이야기를 하고 다니구요

언변이 화려하고 언듯 보면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몇년은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나쁜 짓을 하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수 있지?

그렇게 생각을 하다가

해코지라 그러죠...나쁜 짓, 지어낸 말 퍼트림등등으로 인해

손절을 해버렸습니다.

소시오패스를 바꿔서 사이 좋게 지내야 겠다?

그런 생각은 꿈도 꾸지 않아야 합니다.

내 속으로 낳은 자녀도 내 맘대로 되지 않는데,

비정상적인, 양심도 없는 소시오패스를 어떻게 바꿔서

친하게 지낼까요? ㅎㅎ

어림 없는 소리입니다.

사람 바뀌는건 쉽지 않아요.

배가 고파서, 며칠 굶어서 어쩔수 없이 먹거리를 도둑질 한거는

용서가 됩니다.

사람이 배가 고프면 훔쳐 먹을수도 있다고 이해 할수 있어요

그런데요..소시오패스는 아니에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인 것이죠.

 

귀농이나 귀촌을 하면, 인구 자체가 적기 때문에

생각보다 가스라이팅 하는 사람들이 많음에 놀라구요

또한 소시오패스도 많다는 것에 놀라실 텐데요

그들과 맞서 싸울 필요는 없는데요.

만약, 그들이 해코지를 하거나 유언비어를 퍼트리면 단호하게 야단은 치되

거리 두기를 해야 합니다.

절대로, 친하게 지내면 안되는 사람들인 거죠.

집장촌 문화가 깊은 시골에 조금은 손해 본다는 생각으로 베풀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며 살면, 큰 무리없이 지낼수는 있지만,

간혹, 저런 소시오패스가 가까이 오면, 정말 단호하게 거리두기 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재산상의 피해가 막심할수 있답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의 본색은 나오기 마련이니까, 친절하게~ 살살 거리면서 

자주 어울리게 되더라도 엎어지지는 마시고

가스라이팅이나 소시오패스다 싶으면,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거리 두기 하세요

안보고 살수는 없는게 바로 시골이지만,

싸워도 되지만,~

굳이 싸울 필요가 없는 사람이기에

이리저리 잘 살펴보시고 거리두기 하셔서 편안한 시골 생활 하시기 바래요~!

도시 생활도 마찬가지구요

소시오패스는 절대 가까이 하면 안되는 위험 인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