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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먹거리

김장김치 싱거울때 맛있게 살리는 방법

 

 

며칠전 김장김치 담그기를 했네요

약 100포기 가량 한것 같은데 어찌나 힘들던지요 ^^

그래도 하고나니 뿌듯하니 기분은 좋네요.

 

올해는 김장을 조금 짭쪼롬하게 담갔지만, 제작년엔 좀 싱겁게 해서 먹었는데

너무 짠 김장은 오래두고 먹기엔 좋지만, 금방 먹기엔 별루고

너무 싱거우면 금방 먹기엔 좋지만, 두고 먹기엔 별루죠.

 

그래서 올해는 적당히 짠듯 담갔는데

혹시라도 김장을 싱겁게 담그신 분이 계시다면

싱거운 김장김치를 맛있게 살리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김장김치 싱거울때 살리는 방법

재료 - 천일염(굵은 소금), 다시마, 물

 

재료는 너무나 간단하게 소금과 다시마, 물만 있으면 된답니다.

 

김치 한통을 기준

굵은소금 한스푼, 다시마 조금, 물 두컵, (고춧가루 2스푼)

 

냄비에 물 두컵을 넣고 다시마를 끓여주고, 굵은 소금을 넣어 녹여 줍니다.

다시마물이 식으면, 김치통의 김칫국물을 빈 용기에 따라내고

같이 섞어 줍니다.

양념을 진하게 해놓으셨다면 고춧가루 2스푼은 생략 하셔도 되고

양념이 연하면 고춧가루 2스푼을 추가해서 잘 섞은 다음에 하루정도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켜 줍니다.

그리고 다음날,

김치통위에  다시마랑 김칫국물 섞은 물을 부어 줍니다.

그럼 끝!

싱거웠던 김장김치가 간이 딱 맞아 진답니다.

소금량은 드셔 보시고 조절하시면 되구요. 이렇게 했는데도 싱거우면

같은 방법으로 소금량을 늘려 주시면 된답니다.

 

너무 쉽지 않나요?

싱거운 김장김치가 다시마와 굵은소금 끓인물로 되살아다나니요 ^^

 

제가 제작년에 이 방법을 알았다면 했을텐데...정말 아쉽네요 ㅎㅎ

혹시 올해 김장김치를 너무 싱겁게 담그셔서 걱정이라면 다시마와 소금으로

되살려 보세요

 

그리고 만약에

김장김치를 짜게 담그셨다면, 그 또한 걱정 마세요

 

김장김치 짤때, 맛있게 살리는 방법

재료 - 표고버섯, 무, 물 한컵

 

물한컵을 냄비에 붓고, 표고버섯 ,무우를 넣고 끓입니다

식으면 김치통에 담긴 김칫국물을 용기에 따르고

김칫국물이랑 끓인 육수를 같이 섞어서 김치위에 부어 줍니다.

그리고 냉장보관 하시면서 드시면 해결! ^^

참 쉽죠.

이렇게 했는데도 짜면, 같은 방법으로 육수를 늘리면 된답니다.~

어렵지 않죠

 

올해는 제가 김장김치를 조금 짜게 했다고 했었죠?

못먹을 정도는 아닌데, 저두 먹다가 짠게 좀 거슬리면 육수를 만들어서

부을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