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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자존심을 버려서라도 반드시 잡아야 할 사람


우리의 삶 속의 타인과의 만남은 늘 인연과 악연이 공존하기 마련이다.

수많은 사람을 만났고,
수많은 사람과 헤어졌다.

그리고 지금....

수많은 인연의 줄을 잡고
수많은 인연의 줄을 놓기도 한다.

우리가 잡고 있는 인연...그 중에 놔야 하는 인연도 있는 게다..

하지만,
떠나는 인연중에 우리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인연도 있다..

눈앞에서만 살랑 거리는 사람
감언이설로 눈과 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게 막는 사람
거짓이 진실인양 입만 열면 거짓으로 도배하는 사람
도움이 필요할 때만 손을 내밀고, 정작 도움의 손길이 필요해 손 벌리면 매몰차게 등돌리는 사람..
이런 인연은 과감하게 손을 놓아도 되는 인연들이다.



하지만...
감언이설, 거짓말, 무뚝뚝의 극치, 말수도 적지만...
진정 내가 힘이 들고 외로울때...내 곁에서 따듯하게 바라봐주고..
한두마디를 하더라도 힘을 주는 사람이라면...
등을 돌려 떠나가는 사람일지라도...
내 자존심을 버려서라도 잡아야 한다..

수많은 아첨꾼들 백명보다..
묵묵히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이런 인연.....
한 사람이면 족하다...

삶속에서의 인연....
그 역시 양보다는 질이 우선인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