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은 사정상 2회부터 보게 됐죠..그리고 그 후에 1편은 재방으로 봤었답니다.여심을 사로잡기에 모든면에서 부족함이 없더군요. 주원의 독설도 현실이라면 절대로 받아 들일수 없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이기 때문에 주원이 자신의 이기심에서 독설을 내뱉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어공주 물거품) 그런 독설이 마음에 걸렸는지 라임의 집앞에서 먼 하늘 바라보는 그녀를 바라보던 장면이라든지, 그녀의 오토바이 키를 건지러 물속에 들어 간거라든지...그런면이 멋있어서 나쁜놈으로만 치부할수 없는 깊은 매력에 차츰 빠져들더군요.
주원은 나쁜남자입니다.
누가 봐도 나쁜 남자죠..영혼이 체인지 되기 전, 오스카 염문설 폭로 뒷일을 처리해 주느라 라임을 만나게 된 주원은 그녀의 액션을 보고선 묘한 매력을 느낀답니다.....다른 여자에게서 느낄수 업는 매력을 느꼈거든요. 그래서 그후 주원의 머릿속을 뒤집고 다니는 라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파서 그녈 좇아 다닙니다. 그렇게 주원은 자꾸 라임에게 빠져들죠...하지만, 이기적인 주원이 변할리는 없고, 언제나 자신의 입장에서만 라임을 보고, 말하죠....그리고 그 이기심의 절정이 제주도에서 나타난답니다.
[지금과 다른 인생을 살게 해 줄게]
[짱이다. 그럼 나는 신데렐라 되는거야?]
[아니, 인어 공주! 길라임의 좌표는 언제나 두부류 그 사이 어디쯤일거야.그렇게 없는 사람처럼 있다가
거품처럼 없어져 달란 얘기야..이게 나란 남자의 상식이야]
[혹시 그 사이 내 마음이 변하지 않았을까 떠보는 거면 하지마. 여자 하나 때문에 내가 가진걸 잃기엔 난 너무 많이 가졌거든..그래서 말인데, 딱 한번만 안아 보자. 나한테 여잔 결혼한 여자와 그쪽 말대로 몇번 놀다 치울 여자 딱 두 부류야. 그런데 그쪽은 그사이 어디쯤에서 얼쩡거려..그러니까 한번만 안아보자고]
[짱이다. 그럼 나는 신데렐라 되는거야?]
[아니, 인어 공주! 길라임의 좌표는 언제나 두부류 그 사이 어디쯤일거야.그렇게 없는 사람처럼 있다가
거품처럼 없어져 달란 얘기야..이게 나란 남자의 상식이야]
[혹시 그 사이 내 마음이 변하지 않았을까 떠보는 거면 하지마. 여자 하나 때문에 내가 가진걸 잃기엔 난 너무 많이 가졌거든..그래서 말인데, 딱 한번만 안아 보자. 나한테 여잔 결혼한 여자와 그쪽 말대로 몇번 놀다 치울 여자 딱 두 부류야. 그런데 그쪽은 그사이 어디쯤에서 얼쩡거려..그러니까 한번만 안아보자고]
주원의 독설.....독설도 그런 못된 독설은 듣도보도 못한거라 어이 없기도 했지만, 직설적인 그의 말들이 제 3자인 제 입장에선 속이 시원해 지는 면도 없잖아 있었어요....
아마 많은 사람들은 주원 같은 생각을 하고 살고 있을거에요...요즘 젊은 세대들의 사랑방식이죠.. 주원은 입밖으로 말을 내뱉어서 나쁜사람처럼 보이고, 우린 가식적이든 상대에 대한 배려든 그걸 속으로만 생각하고 살기 때문에 주원과는 다른~ 착한 사람으로 보일 뿐이죠..
우리가 사는 삶의 절반쯤 차지하는건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요...많은 남자를 만나고, 많은 여자를 만나며 살아가죠..
여자인 제 입장에서 결혼전 연애시절..남자 친구..그리고 지인들의 연애담이나 이성 친구..혹은 그 건넛 사람들의 얘기를 듣다보면 세상에 나쁜남자, 나쁜여자가 얼마나 많은지 새삼스레 놀라기도 해요...
제가 왜 제 3자인 입장에서 속이 시원해 진다고 얘길 하냐면....많은 남자(여자)들이 양다리에 문어 다리를 걸침에도 불구하고, 남자(여자)에게 거짓을 고합니다...
" 너밖에 없어!"
" 너만 사랑해!"
" 내 생에 여자는 너 뿐이야!"
양다리...문어 다리 남자 (여자)들은 워쩌고??? ㅎㅎ;;
모든 사람들이 그렇단 얘기는 아닙니다...요즘은 남녀 구분 없이 목적( 그것이 경제력이 됐든 육체적 이유가 됐든 )에 의한 만남이 잦죠..그리고 그 속에서 주원의 말과는 정반대의 보여지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 사탕발림 말은 기본으로 하고 말이죠...속마음은 철저히 숨긴채 말이죠..
우린 아마두 평생 주원처럼 독설을 내뱉지는 못할 겁니다...이기심과 이목, 사회적 지위와 체면 때문에 절대 양의 탈을 벗지 못할 거에요...
라임처럼 당하는 사람은 마음이 아프겠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주원의 독설은 우리의 내면속 말, 현실을 그대로 꺼내 보여줘서 속이 시원해짐을 느꼈습니다...
사랑에 있어서도 달콤한 사탕발림의 말을 하는 사람보다는 차라리 주원처럼 솔직한 말이 결론적으론 상처를 덜 받는 방법이 될것 같기도 하구요...
여튼 주원의 독설은 요즘 시대를 살아 가고 있는 우리 현대인의 속마음을 그대로 보여 주는듯 해서 지나치단 생각도 들었지만, 속이 시원해지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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