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이전엔 거의 TV를 보지 않았는데, 우연찮게[ 세상엔 이런일이 ]란 프로를 보게 됐어요.. 시선이 고정되지 않았을텐데, 낯익은 분이 나오셔서 고정돼 버리더라구요...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선풍기 아줌마가 나왔거든요..몇년전에 방송을 봤을때 꽤나 충격적이라서 그 뒤에도 늘 궁금하던 차에 방송에서 보여주니 좋더라구요..





선풍기 아줌마는 꽤나 미인이었습니다. 헌데 여자들의 미에 대한 욕심은 누구나 같겠지만, 선풍기 아줌마는 좀 지나쳤었죠...성형수술 후에  얼굴에 콩기름을 직접 주사하면서 얼굴이 일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방송에 나왔을 때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라 할수 있었으니까 말이죠....그토록 이쁜 얼굴을.....

얼굴이 변하면서 마음도 움츠러들수 밖에 없었던 아줌마는 사람들과의 왕래도 끊게 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변해 가는 얼굴을 보면서 얼마나 후회했겠어요..



첫방송 후에 정신과 치료와 얼굴 수술을 현재까지 17회를 했다고 합니다. 이물질이 3-4kg 정도 빠졌더라구요..얼굴이 작아지고 많이 이뻐진게 보이시죠?

2년째 기부재단에서 일하고 있는 선풍기 아줌마의 일하는 모습이 처음 그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 안심도 됐고, 다행이다 싶기도 하더라구요... 사실....외모는 보지 않는다 해도, 그건 새빨간 거짓말이잖아요..누구나 쿨한척 해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살순 없잖아요...미에 대한 과한 욕심이 전혀 다른 얼굴로 살게 해 버렸지만, 이겨 내고 세상밖으로 나온다는게...어디 쉽겠어요...저라도 자신이 없을것 같거든요..

헌데 과감하게 치료 받고, 수술 받고 나온 아줌마 모습을 보니까...대견스럽기도 하고..대단 하기도 하고...다행스럽기도 하고...감동스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회사 동료를 가족처럼 생각하며 회사 가는게 너무 좋다는 선풍기 아줌마....동료들과 회식후에 노래방에서도 솜씨를 뽑내며 신나게 노시는데 ㅎㅎ 정말 즐거워 보이더라구요...

회식 마친후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첫 방송후에 선풍기 아줌마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됐잖아요..
차 기다리면서 말 건네는 분들과도 서스럼없이 대화하는걸 보니...이젠 정말 상처가 아물었나 보다..그런 생각도 들었구요...세상안으로 다시 들어 온다는게 어떤건지..새삼 느끼게 되더군요..

다만, 안타까웠던건...수술, 치료로 인한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으로 머리가 많이 빠졌더라구요...

그리고, 밖에선 활기차 보이던 모습이 집에선 혼자 있어서 그런지 쓸쓸해 보이는건 어쩔수 없었구요...

그래도 많이 밝아진 모습과 예뻐진 모습에 방송 보는 내내 기분은 좋았답니다.
우리완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용기를 내어 수술 받고, 치료 받으며 세상밖으로 나온 선풍기 아줌마...
결코 쉽지 않았을  선택이 그녀를 아름답게 보이게 하더군요...앞으로도 지금처럼 밝은 모습으로 동안 못누렸던 행복을 맘껏 누리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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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 아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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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정 2010.11.17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보다 이제 당당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사람들이랑 소통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 좋았습니다
    노래 부르는 장면을 보았는데.. 정말 즐거운 표정이 느껴지더라고요~

    • BlogIcon &연예드라마다시보기& 2010.11.17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야...
      많이 가라앉으셧네
      처음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봤을때는
      헉! 이었는데...
      많이 좋아지셧네요...

      뭐 어찌됐든 즐겁게 사시는거 같아 다행이네요

      쥔장님 잘보고 갑니다~ 추천~!!

  2. BlogIcon 온누리49 2010.11.17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을 잃지 않은 그 모습에서
    많이 배우게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갖기를 기대해봅니다

  3. BlogIcon 산들바람 2010.11.17 0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안타깝네요..

  4. BlogIcon 언알파 2010.11.17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울증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치료하려는 의지가 너무 보기좋은것같아요.. 얼마나 힘드셨을까..

  5. BlogIcon 예또보 2010.11.17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 힘들어 했던 모습이 눈에 선할 지경이네요

  6. BlogIcon 짱똘이찌니 2010.11.17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분히 아름다운 분이었는데
    볼 대마다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그나마 방송의 도움으로 인해~ 수술도 하고 정상적인 생활도 한다지만
    혼자 있을 때의 외로움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사람들과 어울릴 때도 정말 행복한건지~
    선풍기아줌마가 행복해 졌으면 좋겠어요.

  7. BlogIcon 무릉도원 2010.11.17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남은 여생 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선풍기 아줌마 화이팅.....*^*

  8. BlogIcon 박씨아저씨 2010.11.17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나도 얼핏 보았는데~~~
    세상을 향해 한발자국 더 나온 그녀에게 화이팅을 외칩니다~~~

  9. BlogIcon 별찌아리 2010.11.17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많이 밝아지시고 좋아진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선풍기 아줌마를 보면서 많은분들이 깨닫는게 있어으면 합니다 !! ~

  10. BlogIcon 무터킨더 2010.11.17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많이 좋아졌네요.
    저도 인터넷에서 한 번 보긴 했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글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11. BlogIcon 초짜의배낭여행 2010.11.17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나아지셨네요.. 아직도 한참 걸릴 것 같긴 하지만...
    빨리 원상 복귀 되셨으면 좋겠네요... ^^

  12. BlogIcon 오붓한여인 2010.11.17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텔레비젼에서 봣을때 그마음 이해가 가더라구요,
    얼마전 저도봤는데 많이 변한듯..
    밝아져서 다행이고...
    희망을 안고사는게 중요하겠죠.

  13. BlogIcon 엘리 2010.11.17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풍기 아줌마의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비록 중독에 빠져서 자신을 끝없이 추락시켰지만, 이제는 그 어느 누구보다도 더 아름답게 보이게끔 하셨잖아요...

  14. BlogIcon 바람될래 2010.11.17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에 어떻게 변했을지 어떻게 살고있을지
    무척 궁금했었는데
    저도 이거 보고 궁금증이 풀렸어요..^^

  15. BlogIcon mami5 2010.11.17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당해진 선풍기아줌마 이제 좋아보여 좋으네요..^^
    아르님 글 잘 보고갑니다..^^

  16. BlogIcon Vet Tech Jobs in Kansas 2012.02.20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낯익은 분이 나오셔서 고정돼 버리더라구요...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선풍기 아줌마가 나왔거든요..몇년전에 방송을 봤을때 꽤나 충격적이라서 그 뒤에도 늘 궁금하던 차에 방송에서 보여주니 좋더라구요..

  17. 예쁘니 2012.03.10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미옥씨가 불법성형시술만 받지않았더라도 아니 콩기름주사를 넣는행위만 없었더라도 얼굴이 네모나지만 미인이었을분인데...! 참 안됐네요? 이런일이 없었으면 일본에서도 가수활동하시고 그랬었지! 아무리 얼굴이 작아졌어도 다시 미인으로 돌아가기는 늦었네요?

  18. BlogIcon write my thesis for me 2012.08.31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다의 짠내가 세포속으로 비집고 들어온다. 허락한 적도 없는데 . 처음부터 하나였던 것처럼... 여름속 흐린하늘이 주는 .

  19. BlogIcon professional essay writers 2013.01.16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 . 얻었다고 생각했으나 얻지 못한 것. 받았다고 생각했으나 받지 못한 것 . 주고 싶어 줬지만 거부 당할 때가 많았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