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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여자를 몰라 23회부터 30회 줄거리 리뷰

무혁에게 대기업에선 사람을 그렇게 빼가냐고 버럭 대며 일방통행으로 말하던 민정은 가버리고, 끝까지 말도 들어 보지
않고
버럭만 대다 가버린 민정을 보며 무혁은 어이가 없다.

미애에게 스카웃 제의가 왔었단 얘기를 하는 민정...
놀라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란 미애의 말에 절대로 그럴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브래지어 만들어 주는 공장에 갔다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민정..
그것은 바로 그 공장에 대금이 밀려서 제때 제품을 만들어 주지 못한다는것...

민정은 디자인에만 몰두하느라 회사 사정을 잘 모르고 있었는데, 미애가 민정에겐 월급에 보너스까지 챙겨줄수 있었던건
바로 오피스텔까지 처분한 돈이었던것....
이 사실을 알게 된 민정은 미애에게 버럭 거린다..

어떻게 그렇게 어려운데 말한마디 안했냐고..
그리곤 무혁에게 전화를 걸어서 스카웃 제의를 받아 들이겠다고 하는데, 조건을 내건다.
일절 월급을 받지 않겠지만, 제품 판매에 대한 로열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선듯 받아 들이기 힘든 무혁은 며칠 고민끝에 아버지와 상의후에 뭔가 히트를 칠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민정과 계약을
한다.


계약서에 사인 하던날...사무실..
유란이 오게 되고, 원수끼리 만난 유란과 민정..서로 당황하다가 유란이 아는척 하지만 민정은 쌩까 버리고 가버린다.
어리둥절한 무혁을 뒤로 하고 유란은 민정을 따라 나가서 왜 모르는척 하냐고 따지고, 그런 유란에게 민정은 머리가
나쁘냐며
왜 자꾸 아는척 하냐고 화를 낸다...남의 남편 빼앗은 여자에게...아는척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
얄미운 유란...미췬..ㅡㅡ;

앞으로 모른척 하기로 하고 돌아온 유란...무혁이 아는 사이냐고 묻고, 아는 사람 닮았는데 착각했다고 대답한 유란은 동생
경란을 데리고 나가선 민정이 형부의 전처임을 알린다.

그리고 유란은 혹시나 민정 때문에 자신의 일에 방해가 될까 싶어서 민정의 회사를 알아 내고는 찾아간다.
뭐 낀 놈이 성낸다고...당장 무혁의 회사일에서 손떼라고 버럭 대는 유란..

민정은 안그래도 유란과 마주쳐야 하는 게 괴로워서 그만 둘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유란의 말에 오기가 생겨서
절대로 못 그만 둔다고 화를 내고, 발악 하는듯한 민정의 모습에 놀란 유란...깨갱 하고 나온다..

매일 오전엔 무혁 사무실로 출근하는 민정...
민정이 형부의 전처임을 알게 된 경란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혹시라도 좋아하는 무혁이 그 사실을 알게 되면 색안경 끼고 볼까봐..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유란에게 들은 말도 있고 해서 민정에게 정중하게 유란일을 사과하면서 부탁을 한다..
절대로 회사사람들에겐 언니와의 사이가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만날때마다 으르렁 거리게 되는 무혁과 민정..
첫인상이 좋지 않았던 무혁에 대한 민정의 마음이 변함없는 틱틱 거림으로 보여지고
틱틱 거릴때마다 짜증이 나지만 웬지 민정에게 자꾸만 눈이 가고 신경이 쓰이는 무혁..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민정에게 국수가 먹고 싶다며 함께 먹게 되는데...
무혁의 어머니가 살아 계실때 맛있게 해주던 국수 였다면서...비오는날이면 생각난다는 무혁 말에
민정은 날카로운 자신을 살며시 내려놓고, 상냥하게 변한다..
그리고 사이가 좋아 지는듯 보인다..

한편 무혁아버지는 착하고, 요즘 애들 같지 않은 순수함을 지난 경란이 맘에 들어서 무혁에게 자꾸 연결 시키려 하고
오해를 하지만, 무혁은 절대 그런 사이 아니라고 잘라 말한다..
그럼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엮을 생각만 하는 무혁빠..

유란 역시 무혁이 평사원일때는 무시했었지만, 사장 아들인걸 알고는 경란과 적극적으로 이어 줄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하다..
사랑보다는 조건이 우선시 되는 유란...동생까지 불행으로 볼고 갈것 같다.

사무실에서 염색을 하던 민정은 손이 데여도 병원 갈 생각도 하지 않고, 일에만 몰두해 있다가..꽤 괜찮게 나온 염색천을
무혁에게 보여 주는데, 무혁은 염색한 천보다 민정의 손이 엉망이 된걸 보고선 기겁을 하고 끌고 나와 피부과로 데리고 가려하지만, 성찬 피부과인걸 알고는 기겁해서는 버럭 대지만, 억지로 끌고가 치룔 받게 하는 무혁..
어색한 4인의 만남...무혁, 민정, 성찬, 유란..
무혁만 모를 뿐이지 악연으로 똘똘 뭉친 세남녀..
모른척 하고 살기로 했기 때문에 어정쩡하게 치료를 끝내고, 어색하는 성찬과 유란...민정은 버럭 대며 나가버리고
치료해줬으면 고맙다고 해야 될텐데 화만 버럭 내고 나가는 민정이 어이 없는 무혁은 따라 가서는 왜 그러냐고 화내고
그런 무혁에게 다시는 자신의 일에 신경 쓰지 말고 꺼라면서 버럭~
민정의 태도가 화는 나지만...절대 경우없이 저러지 않을거란 생각에 의아해 한다..

다음날...
아무도 없는 둘만 남은 사무실...무혁은 민정의 눈치를 보며 치료 받았냐고 묻고, 민정은 신경 꺼라고 다시 한번 말하는데..
한편, 민정이 보고 싶다면서 울고 부는 아들때문에 민정맘은 미애 차를 타고 민정이 일하는 사무실로 찾아 가는데
지하 주차장에서 성찬 차에 치이뻔한 민정 아들.... 놀란 성찬과 민정아들..
민정아들은 그대로 기절해 버린다.
놀란 민정엄마는 달려와서 손자를 흔들다가 성찬임을 알고는 기겁을 한다..
급히 성찬 병원으로 옮겨서 응급처치를 하고, 깨어난 민정아들..
혹시라도 성찬이 눈치 챌까봐 물 마시고 싶다면서 갖다 달라고 내보내놓고선 손자에게 아무말 못하게끔 신신당부를 하고
성찬이 물을 가져오자 마자 바쁘다면서 가버리는 민정맘..
성찬은 꼬마가 넘 똘망해서 이뻐 죽는다..

민정 아들이 사고 났단 말에 기겁을 해서 달려 나가는 민정..
그 모습에 무혁은 무슨 일이냐며 따라 나서려고 하지만, 버럭 대면서 제지하고선 가버린 민정..
엄마한테 성찬을 봤단 얘길 듣고는 하얗게 질리던 민정은 하루 빨리 무혁 회사 일을 마무리 해 주고 나와야 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다음날은 아들을 위해 하루종이 놀아준다..

그렇게 민정을 보낸후에 무혁은 신경이 계속 쓰인다..
전화기도 꺼져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걱정 걱정을 하면서 잠을 자고, 일어나 출근을 하는데...출근하면서도 전화를 걸어 보지만 민정의 전화기는 계속 꺼져있고...
사무실로 가려는데, 저 앞에서 민정이 온다...
민정을 보자마자 괜히 화내면서 걱정했다고 버럭 대는 무혁...그런 무혁이 이해가 되지 않는 민정...

처음부터 막장 시작인지라 별 재미가 없었다..
속에 천불이 났다고 해야 할까?
수상한 삼형제 보는것 같은 기분..
민정이 이혼후부터 내용이 재밌어 지는것 같다.
어이없는 성찬과 가족들에게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면서 무혁과 사랑을 키워 나갈 모습이 기대가 되어서 일게다..아마두..



 무혁 민정 성찬 유란 경란, 고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