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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제빵왕 김탁구 19회 ( 제빵왕 김탁구 리뷰, 제빵왕 김탁구 줄거리 )



구일중과 탁구는 뜨거운 포옹을 하고 왜 진작 탁구라고 얘기 하지 않았냐는 일중말에 탁구는 마냥 울기만 한다.

귀가한 일중...서인숙이 최후 통첩한걸 거절하겠다며 그 아이를 인생에서 지우지 않겠다고 말하며 서재로 들어 간다.
그리곤 생각한다.....탁구에게 그만 돌아오라고.... 하지만  탁구는 이제 겨우 빵을 알아가고 있고, 배워가야 할게 더
많다고
무엇보다 김탁구로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고......
일중은 거성을 탁구에게 물려 주고 싶어서 들어오라고 한 것이다...

탁구가 방으로 들어가자 쪼그리고 앉아 있는 마준이 보인다.
탁구는 아무말 없이 씻으러 가려지만 마준은 비아냥 거리기 시작하지만 탁구는 싸우기 싫다고 그만 하자고 한다.
하지만 마준은 탁구를 형 취급 해줄줄 아냐면서 버럭 대자, 탁구는 일중앞에선 어쩔수 없는 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만약 경합에서 탁구가 이기면 형이라고 부를수 있냐고 묻고, 마준은 반대로 자기가 이기면 일중과 자기앞에서
영원히
사라질수 있냐고 묻는다.
탁구는 이기면 깨끗이 형으로 인정하겠다고 약속 해라고 말하고, 마준 역시 만만찮게 꺼질 준비 해라고 한다.

탁구의 어이 없는 경합조건에 미순은 버럭 거린다.
촛불이냐고? 바람이냐고 ?? 어딜 꺼지냐고 ;;;
마준과 탁구의 경합 자체가 웃기는 일이라 생각한 미순에게 탁구는 청소를 죄다 일주일동안 하겠다고 하자
미순은 발효라며 나가는데....

발효라는 말을 들은 마준은 발효에 대해 공부하고, 탁구 역시 이것저것 알아 보기 시작한다.
탁구는 빵과 어울리는 발효를 확인하기 위해 일일히 손수 만들어 본다.
마준은 한승재 도움을 받아 발효에 대해 알아보는 순간에도 탁구는 거듭된 실패된 여러가지 발효를 계속해서 도전해
본다.
탁구가 실패 하듯, 한승재 도움으로 연구실에서 연구를 하지만 역시나 실패를 한다.

팔봉선생에게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미순, 왜 힌트를 마준과 탁구에게만 주냐고 불공평하다고 말하지만
팔봉선생은 미순이 이미 답을 알고 있지 않냐면서...미순의 미각이 한번 먹은건 절대로 잊지 않는 거라고 얘길 해주면
서 기억을 
떠올릴수 있는 단서를 주지만
미순은 어리둥절해한다...

연구실직원에게 뭔가 시키는 마준을 본 일중은 연구원에게 서류를 달라고 한 뒤 본다.
그리곤 마준에게 일중 회사 사람을 이용해서 경합을 준비하고 있었냐며 실망이라고, 두번다시 식품개발실에 발을 들이
말라고, 실력대로 떨어지고, 붙으라고 차갑게 말하며 가버린다.

마준은 멍청하게 앉아 있고, 유경은 청소를 하러 들어온다.
그런 유경에게 마준은 왜 여기 있냐고 그러고, 유경은 경합중이면서 왜 이러고 있냐고 그러면서 청소를 하는데
책장 위 서류가 떨어지려는걸 마준이 잡고.....돌아선 유경에게 마준은 키스 하고 싶다고 할거란 얘길 하며 키스 하려는
할듯 하다가 고개를 돌려 버리는 유경....
마준은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라고 하며 나가려는데, 유경은 왜 하필 자기냐며 묻는다.

탁구는 계속된 발효 실패로 제빵실을 나오지도 않고 있다..
'몰랐어? 난 계속 유경이 만나고 있었는데...유경이가 비밀이 많구나..'
마준은 유경이 탁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야망이 훨씬 크고 똑똑한 여자라며 말하던걸 잠시 생각하고 있다...

"탁구야..."
탁구는 거성 앞에서 유경을 본다....슬픈듯..쓸쓸한듯 유경을 쳐다보더니...저녁 먹었냐고 밝게 웃으려 하며 얘길 건넨다..

" 다녀왔습니다."
마준의 말에 조용한 집....
" 선생님 안에 계십니까?"
조금 열린 방안을 보던 마준.... 책상위의 책을 본다...
그리곤 방안으로 들어가서는 발효일지임을 알고는 천천히 펼쳐본다....
[주종]
회심의 미소를 짓는 마준.....
들어오던 팔봉선생이 마준의 모습을 보고선 자신의 방에서 무슨 볼일이 있냐고 묻자....잠시 뵈러 왔다고 하는 마준.
팔봉선생의 표정이 그닥 좋지는 않다.
무슨 볼일이 있냐고 묻가....마준은 팔봉선생의 답변을 못들었다고..하자, 그 대답을 듣기 위해 자기 방에 들어 왔냐고
한다.

" 그럼 이제 속이 시원해 졌느냐?"
팔봉선생은 방금 발효일지를 들여다 보지 않았냐고 말하자, 마준은 당황해 한다.
팔봉선생은 발효종을 만들수 있으면 2차 경합에도 성공하지 않겠냐며 말하자 죄송하다는 마준....
하지만 팔봉선생은 발효종을 만드는 시간이 7년이나 걸렸다며, 탁구처럼 뛰어난 후각이 있다면 모르겠지만...마준 실력 만으로
12일만에 발효종을 찾아 내는건 무리라고 말한다.

탁구는 유경과 식사를 한다.
밝은척 하려는 탁구와는 다르게 유경의 표정은 밝지가 않다..
경합때까지 못볼수도 있다며 일부러 시간내서 왔다고. 괜히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탁구...
유경은 그냥 왜 거성에 들어 간거냐고 물어보라고 하지만, 탁구는 말하지 않은 이유가 있을거라며 묻지 않겠다고 한다.
그리곤 맛있게 먹고, 재밌게 놀자고 한다.
그런 탁구에게 유경은 울면서 괜히 화가 난다며...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다고..
멈추고 싶은데, 멈춰지지가 않는단 유진.....탁구는 그냥 웃으며 다른 사람들처럼 데이트 하자며 나간다..

어두운 밤거리...
탁구는 유경의 손을 잡고 이곳저곳을 구경한다.
그리곤 즉석사진도 찍는다. 다정하게 어깨동무도 하고...
즉석사진을 보던 탁구가 너무 잘 어울린다고 그러자 유경은 탁구의 팔짱을 낀다..
탁구는 유경에게 너무 부족한 남자라서 미안하다고..해주고 싶은게 많은데..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하지만 마음만
세상 누구보다 유경으로 꽉차 있으니까...사는게 힘들어도 자신을 믿고 조금더 견뎌 달라고...유경을 빨리 행복하게
해줄
남자가 될거라고..그때까지 참아 달라고 한다...
" 이번 2차 경합도 꼭 통과해라.. 또 올거지?"
유경은 탁구를 꼭 안는다.... 집으로 들어가는 유진...
쓸쓸해 보이는 유경을 들여 보내고..탁구도 돌아가는데...차에서 지켜보던 남자들이 유경의 집을 두드린다..
그리곤 사직서를 내민다...
" 찍어! 지장 찍으라니까"
남자들은 억지로 지장을 찍는다. 유경은 입을 맏던 남자의 손을 깨물고, 사직서를 찢어 버리지만 남자는 자필로 쓰라며
다시 강요하며 때린다.

울며 겨자 먹기로 울면서 사직서를 쓰는 유경... 사직서위에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사직서를 든 남자들은 그렇게 나가 버린다.
' 용서하지마...절대로..용서하지 말자...' 유경은 울면서 남자의 말을 생각한다..

유경의 사직서는 서인숙에게 전해지고, 사직서가 처리됐단 말에 좋아라 한다.

미순은 이제 자기가 나설때가 됐다고 탁구를 그렇게 만든 사람을 자신 눈으로 볼수 있을때...아이 잃는 심정은
까마귀 한테 심장을 파 먹힌것 보다 더 쓰리고 아프다고 얘길 한다...
그런 고통도 감당했는데, 뭔들 감당하지 못하겠냐며....

마준을 불러 들일거냐는 한승재의 말에...일중은 마준을 불러 들일거라고 하며, 또 한사람을 불러 들일거라고..
한승재도 알고 있을거라며..탁구를 거론한다.
놀라는 한승재... 일중은 잘 몰랐다고 위선을 계속 떤다면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른다고 감쪽같이 속인걸 생각하면
쫓아내도 분이 풀리지 않는다며, 그래도 참고 있는 건 30년 동안 옆자리를 지켜준 마지막 도리때문이이라고
더이상 실험하지 말라고 한다.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고..

서인숙은 딸과 함께 쇼핑중...그때 유경이 나타난다.
무슨 일로 찾아 왔냐는 인숙의 말에 유경은 사과 받으러 왔다고...사과하면 용서해 주겠다고...
세상에 그렇게 무참히 무시당하고 짖밟아도 되는 사람은 없다고 말한다..
그동안 했던 모든 일들에 대해 사과해라고..그럼 용서하겠단 유경 말에 인숙은 사람은 공평하지 않다고..
그래서 억울하고 분한 사람이 있다고 남자를 통해 신분 상승을 꿈꾸는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 나지 않는다며 비아냥거
린다.

유경은 그 확신이 얼마나 쉽게 깨지는지 알게 해주겠다면서 가버린다.

이번 과제는 탁구에게 어려울것 같다며..탁구는 헛다리 짓만 하고 있다고 걱정하는 인목...
팔봉선생은 탁구의 첫번째 빵을 먹어보고 느낀게 없냐고 묻는다.
팔봉선생은 탁구가 빵을 그렇게 만드는 것은 냄새에 의지해서 그 후각만으로 가장 좋은 상태의 발효상태를 본능적으로
찾아 낸다고...그 연습을 2년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자기가 좋아서 했다면서...이 세상에서 가장 이기 힘든 사람이 바로
탁구 같은 녀석이라고 말한다..
그 말에 인목은 탁구가 이번 경합에서 이길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투박하고 서툰 탁구의 빵이지만 진실이 들어 있지 않냐며 너털 웃음을 웃는다...
그런데....
그말을...마준이 엿듣는다....
'탁구의 머릿속은 온통 빵생각뿐이다....너의 머릿속은 온통 그녀석뿐이다..'
엿듣던 마준은 팔봉선생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탁구처럼 실험을 하기 시작한다.
그 시간 탁구 역시 계속 실험에 또 실험을 하고 있다...

실험이 마음대로 잘 안되자, 엎질러 버리는 마준....탁구가 했던 말...일중이 했던 말....팔봉선생이 했던 말을
떠올리다가 어떤 사람을 만나서 약초를 구할수 있겠냐며 묻는다.

마준은 뭔가를 탁구에게 주면서 발효점을 알아 내라고 한다...같이 답을 내보자면서......
2차는 함께 통과하고 3차는 그때 옥석을 가리자고 하자, 탁구는 흔쾌히 수락한다...
배합비를 알아내고, 온도와 시간....발효점을 알아내는게 탁구의 몫이라는 마준....
계속 실험은 되고....
잠시 앉아서 졸고 있는 탁구를 본 미순은 가만히 옆에 앉아서 탁구를 자기 어깨 기대게 한다..
그리곤 탁구가 계속 팔봉집에 머물고 싶단 얘기를 했던걸 생각한다.

약초를 구해 달라고 했던 남자를 다시 만난 마준.....뭔가 일을 꾸미고 있다.
미각과 후각이 함께 이상이 올수 있다는 말을 하는 남자...

서인숙에게 한승재는 일중과의 일을 얘기 하고, 비아냥 거리고 버럭 거리는 인숙의 말에 한승재는 자신보다 더 질긴 녀석이라고
말한다....그런 한승재에게 서인숙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어캐 좀 해라고 하자, 한승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되냐고 다시 묻는다.


탁구는 발효된 걸로 또 빵을 만든다...
그시각 유경은 마준을 불러낸다...
유경과 마주선 마준....
" 니가 했던 말.아직 유효하니? 용서하지 말라는 말..널 이용해도 된다는 말..아직도 유효하니?"
왜 그러냐는 마준의 말에 유경은 어디서 부터 시작하냐고.....마준의 여자 되는거..어디서 부터 시작하냐고 묻고,
마준은 엄마가 무슨짓을 한거냐고 묻는다.
" 용서가 안돼..절대로...용서 못하겠어..나.."
울먹이는 유경을 끌어 안는 마준......
그 모습을 멀리서 미순이 보게 된다..


탁구는 완성된 빵을 꺼내서 뜯어본후 냄새를 맡고.....

일중에게 비서는 전화번호를 하나 건네준다....
일중은 그 번호로 전화를 걸고....바로 탁구맘 전화번호..
" 여보세요...."
낯선? 여자의 목소리에?  일중은 누구냐고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