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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초등생 아이돌이 걱정되는 이유


초등생이 포함된 아이돌 그룹이 나온다는 기사를 접했다.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많고 높아지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중학생 아이돌까지 나온상태고 그것도 모자란 이젠 초등생
아이돌까지 나올 모양이다.

몇년 뒤엔 유치원 아이돌까지? ;;;

아이돌 뿐만 아니라 요즘 가수들을 보면 가창력보다는 기계음에 의존하는것이 사실이고, 2초가수, 5초가수란 수식어로
사실상 예전에 우리가 가수라 일컬었던 가창력의 가수는 없어진지 오래된것 같다.

그런데다 가수들의 퍼포먼스나 의상을 보면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비키니 차림으로 방송출연을 하지 않을가 하는
우려 또한 생기게 된다.

좀더 자극적으로 이슈가 되기 위해 화려하고 자극적인 의상과 메이크업, 퍼포먼스로 시청자를 자극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자극적이다 못해 추해서 바로 채널을 돌려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아 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
음악방송 자체를 시청하지 않게 된다.

요즘 음악프로는 10대를 위한 음악 프로일 뿐,전 세대가 공감할 만한 노래가 없다.

이런 자극적이고 종종 추해보이기 까지 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려했던 초등생 아이돌이 나온다고
하는데
초등생 아이돌이 우려되는 이유는 연예계라는 곳이 외모지상주의를 추구하는 곳이라 어린나이부터 성형에
물들여 질게
뻔한 상황이라 우려가 되고, 뿐만 아니라 어린 나이에 아이돌 그룹으로 성공했다 치자...

예전에 무릎팍 도사에서 김래원이란 배우는 옥탑방 고양이로
스타덤에 오른 뒤, 주위 사람들이 왕대접을 해줌에
으스대기도 했다고 말한적이 있다.

하지만, 탑이 되면 내려가야 하는때도 있는법, 어느순간 주위의 왕대접에 부담을 느낀 김래원은 스스로 천천히 내려오
면서 배우가 될려는 노력을 했다고 말한다.

20대에도 스타가 된후 변화에 대해 힘들어 하는데, 하물며 나이 어린, 가치관 성립조차 되지 않은 이제 겨우 사춘기에
접어 들까말까 하는 초등생이 험난한 연예계에 발 들여서 좋을게 뭐가 있을까???


한창 배워야 할 나이에 연예인이 되면 학교에서도 특혜를 받을테고...-> 뭐 이런것도 그닥 맘에 들지 않는다.
외국의 경우는 연예인이라 할지라도 학생이면 공부를 해야 한다는데, 울나라는 공부는 뒷전이고 ;;

만약 승승장구하면 좋겠지만, 반짝 떴다가 사라지면 이 아이들의 인생은 어찌 되겠는가..
재능을 발견해서 키워주는건 괜찮지만, 아직 우리 나라 연예계는 그닥 미덥지가 못한 상태라 제대로 된 인성을 갖출
걱정이다.

물론, 재능을 일찍 발견해 키워 주면서 인성교육과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게 한다면 모르겠지만...우려가 되는건
어쩔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