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도전없는 안일한 삶을 사는 그댈 변화시킬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무미건조한 하루의 연속

하루하루를 버리듯, 하고 싶은 것도 해야할 것도 없는 그런 무의미한 시간들..

세상은 조금만 신경써서 주위를 둘러보면 극과 극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즐비해 있단걸 금방 눈치챈다.
시도하려는 자와 시도하지 않는자...

현재 시도하는 자가 계속적인 실패를 거듭하고 있어 큰 성과를 내지 못해도 시도하지 않는자와 별 차이가
없어 보여도
그 실패는 실패가 아닌 성공을 향한 노하우가 되고 발판이 된단걸 나이가 들수록 새삼스레
느끼기도 한다.


스니퍼, 스커리, 헴, 그리고 허
인간과 같은 생각을 하는 생쥐와 꼬마인간의 생활. 그것은 현재 우리가 생각하며 사는 방식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스니프와 스커리는 생쥐, 헴과 허는 꼬마인간
생쥐와 꼬마인간의 공통점은 매일아침 맛있는 치즈를 찾기 위해 미로속을 뛰어 나간다는 것이다.
그 미로속엔 막다른 골목도 있고 어두운 모퉁이도 있지만 치즈를 찾기 위해 실패를 거듭해도 늘 시도하려
는 생쥐와, 과거의 경험을 살리는 능력에 의존해 좋아하는 치즈를 찾는 꼬마인간.

치즈를 찾기 위해 매일 아침 운동화를 신고 달려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운동화를 벗어 목에 걸었던 그들의
일상이 언제 부터인가 변하기 시작했다. 치즈 창고를 발견한 후부터!

꼬마인간은 아침 늦게 일어나 천천히 옷을 입고 치즈가 있는 창고로 느긋하게 가선 편안한 생활을 즐기기
시작했다.

친구들에게 치즈를 나눠주기도 하며 자랑도 하며, 예전에 발빠르게 부지런을 떨던 꼬마인간은 온데간데
없고, 편안함과 안일함에 취해 변화를 눈치조차 채지 못하고 있었다.

반면 생쥐들은 변함없이 매일 하던 일들을 계속 해 나갔다. 자신들의 치즈 양을 체크해 나가면서 말이다.

어느날 아침, 꼬마인간에겐 그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치즈가 없어졌던것!
한여름밤의 꿈처럼 사라져버린 치즈, 받아 들일수 없는 현실앞에 꼬마인간 헴과 허는 실갱이를 벌인다.
다시 치즈를 찾으러 나서야 한다는 허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라는 어리 석은 질문에만 빠져 있는 헴.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수 없다.

굶주림에 시달리던 허는 치즈를 찾아 나서게 되고 자그마한 치즈를 찾아 먹으면서 힘을 얻는다.
그리고 치즈를 찾는 모험속에서 많은 치즈를 찾지는 못하지만 모험의 즐거움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 치즈는 부지런한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인 거야 ]

텅빈 치즈창고를 나와 새로운 치즈를 찾는 즐거움을 알게 된 허는 헴에게 치즈를 나눠주고 미지의 세계
로 나아가 함께 치즈 찾기를 권하지만, 예전에 먹었던 치즈를 아직도 잊지 못하는 헴은 거절한다.

갈길이 달라도 너무 다른것.
계속된 허의 도전....그리고 곧 허는 새로운 창고의 새 치즈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 치즈 더미 사이엔 반가운 얼굴들......생쥐 스커리와 스니프가 보였다.

우리의 맘 속에는 나름대로의 치즈를 마음속에 숨겨두고선 그것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그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거라 굳건히 믿으면서 말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토록 소망하던 치즈를 얻게 되면, 우리 역시 꼬마인간 헴과 허처럼 그 치즈에 집착하고
얽매이게 된다. 하지만 그 치즈가 사라지면 우리 또한 헴과 허처럼 공황상태에 빠져서 허우적 거릴것이다.
그리고 헴처럼 과거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허처럼 변화를 시도하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발빠르게 변하고 있는 사회
그 속에 사는 우리들이 헴처럼 산다면 어떻게 될까?
치즈를 찾아도 매일 변함없이 하던 일을 하고, 새로운 도전을 했던 생쥐들처럼 해야 하지 않을까?
절망속에서 현실을 받아 들이고 두려움을 과감히 떨쳐 버리고 도전을 한 허처럼..그렇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인생은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 나지 않는다.
그 시도가 설사 실패를 했더라도 그것은 진정한 실패가 아닌, 하나의 노하우로 남게 되는 것이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http://preciousness.tistory.com
2010-08-16T02:33:14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