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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연락 끊긴 지인,갑자기 전화가 오면? 백팔백중 이것!


전 부탁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에요..다르게 말해서 남에게 아쉬운 소릴 못한다고 보면 되죠..
이런 스타일은 손해 많이 보고 산다고 생각하면 돼요...고쳐야지 하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성격이라 ㅎㅎ;;

애가 둘이지만, 백일잔치 이런건 건너뛰고~ ㅎㅎ
첫애만 돌 잔치 했구요..둘째녀석은 집에서 오붓하게 했다죠..
부르는 것도 귀찮고...괜히 돈봉투 들고 오라는것 같아서 그냥 ^^;;

그런데 이런거 꼬박꼬박 챙기는 사람들이 요즘은 많더라구요
어떤 사람들은 크게 친분도 없는데 꼭꼭 챙겨서 연락을 하는 ^^;;

그래서 꼽아 봤어요~ 연락 끊긴 지인들 갑자기 연락이 오면 무슨 이유인지~^^

보험
딸아이랑 한반을 했던 아이 엄마를 오다가다 몇번 보고 통화 몇번을 했을 뿐이죠..애들끼리는 한동안
놀더니..그집애가 잘난척이 많이 심한거에요 ^^;; 저나 울애나 잘난척 정말 싫어 하거든요..
벼는 자고로 익윽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잖아요...ㅋㅋ;;
그래서 학년 바뀌고는 자연스레 애들끼리도 멀어졌는데요..
한..1년쯤 지나서 갑자기 그아이 엄마한테서 전화가 온거에요.
잘 지내냐는 안부 인사로 시작해서 보험일을 하게 됐다고 함시롱 이 일이 자기한테 맞다고 혼자서 떠벌떠벌 ^^;;
전 듣고만 있었죠..그런데....한참을 혼자 말씀하시다가...문득문득 제 생각이 나더래요 ;;
" 아르씨...내 마음에..자기가 있어!"
헉 헉 헉!
어디서 많이 들어본 대사 아닌가요? 드라마를 넘 많이 보셨나? ㅋㅋ;;
결론은 자동차 보험 자기한테 들라는 거였어요 ^^;;



결혼
결혼할때쯤이면 생각이 나죠 ^^;;
그래도 이런것쯤은 애교로 봐줄순 있어요 ^^


아기 돌
2년정도 연락을 끊은 후배가 있어요...
사는게 팍팍했는지...여튼...좀 계산적인 애라서 좀 거슬렸었는데...
언젠가 연락이 왔더라구요
" 언니야! 잘 지내요?" 안부로 시작한 말이 나중엔 낳은 애가 돌이 돼서 돌잔치를 한다는 거에요 ;;
꼭 와야 한다고 ㅎㅎ;;
연락 끊었던 지인들한테 죄다 연락을 했었죠..;;
그 덕에?? 돈은 챙겼지만...뒤에서 욕 엄청 얻어 먹었답니다..^^;;

살다보면 손 내밀어야 할 때도 있고, 먼저 손을 잡아 줘야 할 때도 있어요..
근데..돈에 눈이 멀어서 얌체처럼 행동할때는요...좀 그래요..
바보도 아니고..눈에 보이잖아요 ^^;;
평소엔 살았는지 죽었는지 연락 끊고 살다가....봉투 챙겨야 겠단 생각..영업이익 때문에 연락하는
그런 얌체 같은 행동은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