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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당돌한 여자 7월 15일


딸기를 데리고 순영은 외숙모집으로 갑니다. 외숙모는 놀라워하고, 모란은 반갑게 맞이 한답니다.
그리곤 외숙모는 순영을 따로 불러 자초지종을 물어 봐요...방 얻을 때까지 여기 있게 해 달라고 하구요..
아무말 없이 나왔단 말에 외숙모는 기가 막혀 하고...이래저래 방법이 없으니...
순영도 규진집에서 살면 주명 보기 힘들구...세빈집에서 딸기 데려 갈려구 하니...어쩔수가 없는 선택이기도 하지만..
음...
아침 드라마 작가들은 ...참..비정상적으로 넘 비비꼬네요 ㅎㅎㅎ;;

주란은 순영이 어디 갔는지 보이지도 않는다고 그러구~ 규진맘은 아마두 장 보러 간것 같다고 ;;
주방으로 가서 식탁에 차려진 점심을 보면서 이상하게 생각은 하지만...아직 눈치 채진 못했어요

심심하다면서 집으로 가자는 딸기에게 순영은 앞으로 외숙모집에서 살게 될거라고 얘기해 준답니다.
드라마라서 그런지...애도 넘 착하고 말도 잘 듣고..똑똑하고..철도 들었고 ;;;

가게로 출근한 모란은 동수한테 순영의 얘기를 해주면서 살만하면 일이 터져서 맘이 아프다고 그래요..
동수는 순영이 착하게 살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일 생길거라고..
그러면서 장모님 어디 갔냐고 두리번 거리는데 모란맘이 들어 와요~
순영이 고아 먹일 오골계 사오는 길이에용~^^
" 오랜만에 영양 보충 하게 생겼네! ㅎㅎ"
" 너언! 영양 과다야! 그만 먹어!" ㅋㅋㅋ
외숙모 참..웃긴 스탈이에요 ^^

규진맘은 순영이 오질 않아서 주란에게 전화 걸어 보라고 한답니다..걱정이 돼서 말이죠.
핸드폰은 꺼져 있고...주란과 규진맘은 걱정이 돼요..
마침 규진이 들어 오구요..
주란은 순영에게 전화 온거 없냐구 물어 본답니다...
없었다면서 방으로 옷 갈아 입으러 올라간 규진...화장대 위의 반지를 보게 돼요..
이상한 생각이 든 규진은..옷장 문을 열어 봐요...
텅빈...순영 옷장..
' 나..한번만 안아 주고 가요..'
규진은 아침에 이상했던 순영을 생각해요...
'여보..당신 이렇게 부르는거 듣고 싶다 했잖아요..'

" 어머니;.....이 사람 결혼 반지 꺼내 놓고 갔어요..짐도 없어요.."
주란은 전화도 꺼놓고...안 받고..옷장 정리 할때도 안됐는데 정리해주고..그랬다면서 이상하다고 해요..
규진맘은 순영이 절대로 아무말 없이 나갔을 리가 없다고...외숙모집에 가보라고 해요..

그 시간 모란집에선  모란이 오골계를 고아와선 먹을려고 하고 있어요..규진이 딩동~
순영과 딸기는 방으로 가서 숨죠..
순영이 오지 않았냐고 묻는 규진...모란은 오지 않았다고..
혹시 순영에게 연락이 오면 꼭 알려 달라는 말을 남기고 가요..

나오던 규진은...
모란의 말투가 이상했던게 생각이 나서 다시 가요..
딩동...
빠트린 말이 있어서 다시 왔다면서 들어오는 규진...집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더니..예전에 순영이 있던 방으로 들어
갑니다...

거기엔 순영이 있죠..

" 여기서 뭐하는 거야?"
순영은 딸기를 모란과 함께 내보내고...
한집에서 살수 없는 사람이라고.....
규진은 쉽게 끝낼수 있는 사이냐고....
순영은 매일 얼굴 보는게 고문인데..어떻게 사냐고 그래요..
용납할수 없단 규진에게...순영은 규진과 함께 했던 시간으로 앞으로 시간을 버틸수 있다고 한답니다..
" 같이 가자." 손을 잡자 뿌리치는 순영..
규진은 울면서 며칠 쉰다고 생각해라고 그래요...헤어지기 싫은 규진이에요..

집으로 온 규진은 순영을 며칠 쉬도록 냅둬야 겠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려요..
물론, 주명에겐 아무말 하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말이죠..
겨우 ..힘들게 마음 열었던 순영인데...헤어진다는건 규진에겐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죠..
" 그래..며칠만 쉬었다 오는거야..."

규진맘은 식탁에서 물을 마시면서 멍하게 있어요..
내려오던 주명....뒤에서 잠시 지켜 보다가 앉아요..
주명은 순영이 안보인다고 묻자, 규진맘은 순영이 피로가 쌓여서 외숙모집에서 며칠 쉬었다 오라고 했다고 말해줘요.

순영은 세빈에게 만나자고 해요..
" 할 얘기가 뭔데?"
순영이 딸기랑 집에서 나왔으니까 딸기 데려간단 소리 하지 말라고 해요..
" 그게 무슨 소리야?..그럼 설마...아버님과 헤어지기라도 할거란 말이야?"
순영은 주명과 가족으로 살수 없지 않냐고...그러니까..딸기 문제..더이상 거론하지 말고...잊어 달라고 어머니께 전해
달라고 해요..

그리곤...세빈에게 서류를 내밀어요..
열어보니...등기필증이 보여요....예전에 살던집...세빈이름으로 돼 있어요..
순영은 주명이 세빈이를 미워한 만큼..사랑했다면서...말해주고 가버려요..

집으로 온 세빈..순영과 만난 얘기를 해줍니다..
이제 제정신으로 돌아온것 같다면서...그렇지만 법적으로 완전 끝날때까진 믿지 못하겠다고 ㅡㅡ
그리고, 경찰서에서 주명이를 조사한다고 세빈에게 알려줘요.
음...갑자기 세빈이네만 피해자가 된것 같아서 참....ㅡㅡ;

주명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아요.
살인죄는 아니구...살인교사도 아니고...;;

규진맘은 주란과 함께 순영을 보러 와요..
주란은 옷정리 잘해 놓고 있을테니까 걱정 말라고 그러구요..
규진맘은 맘 편히 쉬다 오라고 그래요..
" 어머니..저..다시 못 돌아 가요..우리..한가족이 될수 없는 사람이에요.."
주란은..그게 무슨 말이냐고...
규진맘은 살아 있는 동안 딸로 살기로 약속했잖아...그러면서...
" 태어나서 엄마한테 버림받고...또 새엄마한테 버림 받는 거에요?? 이럴줄 알았다면..왜 처음부터 왜 정을 줬어요?"
저세상으로 간 사람은 어떻하냐고...자긴 행복하게 살수 없다면서 울어요..

조사 받고 나오는 주명...경찰서앞에서 세빈이 기다리고 있어요..
이마 다친걸 보고 세빈이 걱정을 해요..
" 뭐..할말이 있어서 온거야??"
찻잔을 사이에 두고...
세빈은 주명의 진심도 아니었으면서 그렇게 독하게 했냐고....지금 알아도 아무것도 해줄게 없지 않냐구...
주명은 그동안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해요...그리고...갈길 가라고..
세빈은 처음부터 다시 만나게 된다면...다른 남자 만나지 않을거구..사고쳐서 아기 낳지도 않을거구..거짓말도 하지 않
을거구..

모두들....얽키고 설켜서..풀리지도 않는 관계속에서 힘들어 하네요..

세빈은 엄마에게 주명씨 용서해 주면 안되겠냐고....
세빈맘은 절대 그럴수 없다고 한답니다...세준이가 어떻게 죽었는데...하면서...

주란은 울면서 규진 사무실에 가요..
순영이가 영영 떠나는거 맞냐고...할머니랑 새엄마 만나러 갔는데...영영 돌아오지 않겠다고 그랬다면서..
자기는 다신 버림 받기 싫다면서...규진에게 어떻게 좀 해보라고 울먹어요..

규진은 놀이터에서 순영을 만나요..
규진은 그냥 쉬러 보낸것 뿐이라면서 왜 어머니께 헤어진다고 얘기 했냐면서..버럭~!.
노력해도 어떻게 잊냐는 순영.... 고집 피우는 규진에게 찾지 못할 곳으로 숨는 수 밖에 없다고...부탁한다고...울먹입니다..
갈곳도 없으니까..
" 지순영!"

만약...세빈맘이 딸기를 빼앗으려고 하지 않았다면 순영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짐작은 했지만...작가가 전하고 싶었던 건..
가족애....얽키고 설켰던 관계를 하나씩 하나씩...시간속에서 풀어 나갈것 같단 생각이..
주명이랑 세빈...규진과 순영...
극에 달한 관계를 이별이란 시간을 주고....다시 만나서 함께 살기보다는 산다는 느낌만 전할것 같은...
해피 엔딩을 바라지만...

아침 드라마 작가들은...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진 않은것 같아요...글 쓰는 동안은???
분홍립스틱도 꼬았다가 풀었다가 하고..이것도 그렇고...참...
뭐..요즘은..꼭 아침 드라마가 아니라도 많이 그러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