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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당돌한 여자 7월 16일


집으로 돌아온 규진.. 순영의 반지를 보며 생각을 합니다..
규진방으로 들어온 주란은 순영이가 돌아 오냐구 묻구...규진은 시간을 좀 주자고 해요..
싫어서 떠난게 아니라며...
주란은 자기가 맘을 열면 모두가 자기를 떠난다고...앞으론 정주지 말고 살아야 할것 같다고 한답니다..

순영은 모란에게 주란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그래요..
주란을 첨 봤을때 자기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끝까지 옆에 있어 주고 싶었다고 해요..

주명은 조사를 받고 집으로 들어 오구..규진은 수고했다고 앞으로 한두번 더 조사 받게 되더라도 지금처럼 해라고
격려해 준답니다....표정은 어둡지만 말이죠..

'만약에..첨부터 다시 시작할수 있다면..절대로 자기보다 먼저 다른 사람 만나지도 않을거구..사고치고 애 같은거 낳지도 않을거구................'
결혼사진을 보면서 세빈이가 한 말을 떠올립니다..

오늘의 블로그 추천글  ↘
 

세빈맘은 등기필증을 보고 있어요...들어온 세빈빠는 뭐냐구 묻고, 확인한 다음에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해요...

세빈맘은 진작에 내놓지...이런일 생기고 내놓는 이유가 뭐냐고...
세빈빠는 줄려고 했는데, 기회를 놓쳐서 그런걸 거라구...

세빈맘은 세준이가 얼마나 세빈에게 잘해줬는지 기억하냐고 물어요..
오빠 목숨값으로 공부하고 결혼했다고...주명에게 미련 남아 있는건 알지만...안된다고...
세준이 죽음..억울하지 않게...벌을 받아야 한다고...
세준이 일 때문에...갑자기 세빈 가족이 피해자가 되어 버린 이상한 드라마....ㅡㅡ;
세빈가족 보면 짜증이 나네요 ㅜㅜ;;

식사시간....
김치가 맛있다는 주명 말에...주란은 새엄마가 담궈놓고 떠났다고...그게 그렇게 맛있냐구..
주란은 새엄마가 완전히 떠났다면서 속상함을 표하고...규진은 그만해라고...
" 그럼 어떡해요...옷장 문 열때마다 생각나고..밥 먹을때마다 생각이 나고..............."
" 아버지..새어머니..며칠 쉬러 가신거 아니에요?"

주명은 일이 끝나고 나면 외국으로 나가서 살겠다고...그래야 새어머니가 와서 살거 아니냐고...
자기 인생은 엉망이 됐지만, 규진 인생까지 망치고 싶진 않다고...
그말에 규진은 버럭 거려요...마음이 아파오기도 하구요..

규진은 사무실 직원들에게 팀장 자리가 한동안 비어 있을테니까 직접 결재 받고 열심히 일해 달라고 부탁을 해요..
상수는 순영이 개발한 화장품을 어떻게 할지 물어 봐요...
일시적인 중지라며 유가족과의 일이 해결되면 다시 할거라고...


순영은 외숙모 가게에서 열심히 일해요..
외숙모 가족들은 하지 말고 앉아 있으라고 하지만....;;
마침 세빈맘 전화가 와요...법적으로 완전히 끝내면 딸기 문제는 더이상 거론하지 않을 거라고..
어물쩡 헤어 졌다가 다시 합칠거면 딸기 포기 하는게 나을거라는 냉담한 세빈맘...
외숙모는 그말에 펄펄 뛰죠...
음...작가가 의도하는건 알겠지만...이해가 되지 않기는 해요..
아무리 착하디 착한 순영이지만..정도 많이 들고 자기 애처럼 생각이 들겠지만....글쎄...자기가 낳지도 않은 애때문에
저런 결정까지 할수 있을런지..현실성과는 많이 떨어지네요 ;;
저같으면 바로 줘 버릴것 같은데요 ㅡㅡ;

외숙모는 세빈집을 찾아 가서 순영에 대해서 얘기를 해요..
세준이 일때문에 얼마나 맘 고생이 심한지 모른다고...집까지 나왔으니까 딸기 키우면서 편히 살게 그냥 내버려 두자고..
봐주자고 그래요..
" 누가 뭐랍니까? 애는 키워도 되지만, 그 집과 인연 끊어라는 거죠..."
그 말에 버럭 거려요...외숙모는...법적으로 따져도 아무 하자가 없다고 말이죠..
그러다가 외숙모는 쫓겨나요 ㅎㅎ;;

외출했다 들어온 순영....주명이 기다리고 있어요..
주명은 순영과 규진이 다시 합쳤으면 좋겠다고 해요...
사건 해결되면, 멀리 외국으로 떠난다구..말을 해요..
그리곤 무릎 꿇고 빌어요...아버지께 해드린게 없는데...자기가 떠나서 다시 돌아 오지 않을 거라구.....
" 어떻게...아버지 곁을 떠나서 살아요? 평생...아들을 그리워 하면서 사는 모습 보라구요?"
부부는 헤어지면 그만이지만..세상에 어떤 부모가 자식을 포기하냐는 순영말에...주명은 단 한번 만이라도 자식 노릇하게 해달라고 울먹입니다.. 그 모습을 규진이 보게 되구요...맘이 아프겠죠..

주명은 술을 마시고 세빈에게 전화를 합니다.
" 왕세빈............." 세빈을 부르다 잠들어 버립니다...
바를 찾아온 세빈.....자고 있는 주명이 보여요..
" 왜 이렇게 취했어?"
세상에 왜 태어 났는지...태어 나서..상처 주고..고통 준것 밖에 없다고 괴로워 하는 주명....
멀리 떠나서 살자면서...그럴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주명....
" 상처를 준건 아니야...내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을 때가..자기 아내로 살때였으니까..."

딸기머리를 빗기던 순영....규진이 놀이터에서 불러요..
규진은 딸기와 순영과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어요..
이별을 위한 준비죠....
순영을 위해서 주명을 버릴순 없잖아요....

" 당신하고 추억을 더 많이 만들걸 그랬어..지금부터 내가 하는말 잘 들어"
규진은 지금까지 좋은 아버지가 아니었다고...자기 상처가 커서 애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지 못했다고 말해요..
주명이...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주명과 순영이가 한배를 타고 갈수 없다면...순영을 포기할수 밖에 없다고 말해요..
" 당신...보내줄게....날 떠나서...더 행복하게 살아..."

이렇게 일단은 모두 헤어지네요...아..참...보면서도 요즘은...왜 처음처럼 통통튀는 드라마가 아닌
자꾸만 우울한 드라마로 만드는지..하는 원망이....
보던 거라서 보긴 하지만....ㅡㅡ;